[소셜밸류=이국열 기자] 한화오션이 고선가 수주 물량의 본격적인 매출 반영에 힘입어 3분기에도 견조한 수익성을 이어갔다. 조업일수 감소와 원화 강세, 특수선 부문의 수익성 부담 등은 향후 점검 요인으로 꼽힌다.
한화오션은 올해 3분기 연결기준 매출 3조4139억원, 영업이익 4857억원을 기록했다고 27일 밝혔다. 전년 동기와 비교하면 매출은 12.9%, 영업이익은 67.6% 각각 늘었다. 영업이익률은 14.2%를 기록했다.
올해 1~3분기 누적 매출은 12조670억원, 영업이익은 1조6629억원으로 집계됐다. 누적 영업이익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81% 증가한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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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화오션이 건조한 200번째 LNG운반선 운항 모습/사진=연합뉴스 제공 |
이번 실적은 고선가 LNG운반선 등 상선 물량이 건조 공정에 따라 매출로 반영된 결과로 풀이된다. 해양 부문에서는 공사변경(C/O) 효과도 실적 개선에 힘을 보탠 것으로 분석된다.
다만 3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은 전 분기 대비 각각 감소했다. 조업일수 축소와 환율 여건 변화 등이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 특히 상선 부문의 수익성 개선 흐름과 달리 특수선 사업에서는 적자 부담이 확대된 점도 변수로 남았다.
한편 증권가는 고선가 선박 매출 비중 확대에 따라 한화오션의 수익성 개선 기조가 당분간 이어질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다. 다만 환율 변동과 특수선 손익, 향후 신규 수주 선가 수준은 실적의 추가 상향 여부를 가를 핵심 요인으로 제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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