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분기 누적 매출 1조1944억원·영업이익 932억원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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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동아제약 사옥전경/사진=동아제약 제공 |
[소셜밸류=소민영 기자] 동아제약이 일반의약품 사업의 가파른 성장과 물류 계열사의 외형 확대에 힘입어 올해 3분기 두 자릿수 매출 증가율을 기록했다. 다만 물류 부문의 수익성 악화와 바이오의약품 위탁생산 사업의 매출 감소로 영업이익 증가율은 한 자릿수에 그쳤다.
동아제약(옛 동아쏘시오홀딩스)은 2026년 3분기 연결 기준 매출이 431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2.7% 증가했다고 27일 밝혔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351억원으로 5.4% 늘었다.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 3826억원에서 484억원 증가했으며, 영업이익은 333억원에서 18억원 늘었다. 이에 따라 영업이익률은 지난해 3분기 약 8.7%에서 올해 8.1%로 0.6%포인트 하락했다. 매출 성장에 비해 수익성 개선 폭은 제한적이었던 셈이다.
주력 계열사인 동아제약은 일반의약품 사업의 성장에 힘입어 3분기 매출 2270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13.4% 증가한 수치다. 영업이익은 289억원으로 1.4% 늘었다.
사업부문별로는 일반의약품(OTC) 매출이 726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571억원보다 27.2% 급증하며 성장을 주도했다. 박카스 사업부문은 888억원으로 2.5%, 건강기능식품 등 헬스케어(HTC) 사업부문은 482억원으로 2.0% 각각 증가했다.
바이오의약품 위탁생산(CMO) 전문회사 비티젠은 상업화 품목의 출하 일정이 이연되면서 매출이 감소했다. 3분기 매출은 24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0.9% 줄었다. 반면 영업이익은 49억원으로 168.3% 증가해 매출 감소에도 수익성은 개선됐다.
물류 전문회사 용마로지스는 기존 화주의 물량 확대와 신규 화주 확보에 힘입어 매출 1215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10.8% 증가한 규모다. 그러나 영업이익은 지난해 64억원에서 27억원으로 57.9% 감소했다.
용마로지스의 영업이익률은 전년 동기 약 5.8%에서 2.2%로 하락했다. 물동량 증가가 매출 확대로 이어졌지만 수익성은 오히려 악화된 것으로, 비용 증가 여부와 신규 물량의 수익성 등이 향후 실적 개선의 변수로 꼽힌다.
올해 1~9월 누적 실적도 성장세를 이어갔다. 동아제약의 연결 기준 누적 매출은 1조194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2.9% 증가했으며, 영업이익은 932억원으로 13.9% 늘었다.
주력 계열사 동아제약의 누적 매출은 6432억원으로 16.6%, 영업이익은 797억원으로 15.1% 각각 증가했다.
반면 비티젠의 누적 매출은 566억원으로 25.1% 감소했고, 영업이익도 56억원으로 30.3% 줄었다. 용마로지스는 누적 매출이 3526억원으로 13.3% 증가했으나 영업이익은 134억원으로 13.6% 감소했다.
동아제약은 일반의약품 사업의 성장에 힘입어 외형 확대를 이어가고 있지만, 향후 연결 실적의 수익성 개선을 위해서는 바이오의약품 위탁생산 사업의 매출 회복과 물류 부문의 수익성 개선이 주요 과제가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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