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가치 공유 언론-소셜밸류 - [상보]미국 뉴욕증시, 나스닥-반도체 조정국면 지속 vs 조정 후 반등...선물시장은 하락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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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보]미국 뉴욕증시, 나스닥-반도체 조정국면 지속 vs 조정 후 반등...선물시장은 하락세

김완묵 기자 / 기사승인 : 2023-12-05 08:3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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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미국 국채금리는 오후에도 일제히 상승세를 유지
증시 약세론도 다시 고개를 들어
연준이 내년 3월 회의에서 금리를 인하할 가능성은 60.2%
▲미국 뉴욕증시는 5일(현지시간) 나스닥과 반도체 지수에 포함된 기술주들이 하락하며 조정국면을 보였다. 사진은 뉴욕증권거래소에서 일하는 트레이더들의 모습/연합뉴스 제공

 

[소셜밸류=김완묵 기자] 미국 뉴욕증시는 국채금리가 오후 들어 다소 상승폭을 둔화하면서 증시에 반등국면을 제공했다. 하지만 주가는 지난주 연고점 경신에 대한 부담으로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와 반도체 지수가 비교적 큰 폭 하락하며 장을 마쳤다. 지난 1일 12월 첫 거래일에 다우지수와 S&P500지수는 연중 최고치로 마감한 바 있다.

 

정규 장 마감 후 선물시장은 대체로 약세로 시작하고 있다. 한국시간 오전 8시 26분 현재 나스닥 100 선물이 0.08% 내리고 다우 선물은 0.09% 내리고 있다. 

 

4일(미 동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41.06포인트(0.11%) 하락한 36,204.44를 기록하며 장을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24.85포인트(0.54%) 하락한 4,569.78을, 나스닥지수는 전장보다 119.54포인트(0.84%) 내린 14,185.49을 나타내며 마감했다.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는 전장보다 44.82포인트(1.20%) 하락한 3,693.44를 가리키며 마감했다. 

 

주요 종목으로는 테슬라가 1.3% 하락한 것을 비롯해 엔비디아 2.6%, 마이크로소프트 1.4%, 애플 0.9%, 아마존닷컴 1.4%, 메타 1.4%, AMD 2.3%, 구글의 알파벳 1.9%, 넷플릭스 2.5%, ARM이 3.0% 하락하면서 마감했다. 다만 코인베이스는 5.4% 상승하며 장을 마쳤다.

 

이날 미국 국채금리는 오후에도 일제히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다. 현지시간 오후 3시 59분 현재 10년물이 전날보다 0.046%포인트(4.6bp) 상승한 4.270%를 가리키고 2년물이 전날보다 0.070%포인트(7.0bp) 오른 4.637%를 마크하고 있다. 

 

외신과 연합뉴스에 따르면 연방준비제도(연준·Fed)의 추가 금리 인상 가능성이 물 건너가면서 완화적 환경에 대한 기대로 주가는 연일 오름세를 보여왔다. 그동안 금융환경을 긴축시켰던 국채금리도 하락세를 보이면서 주가 랠리에 힘을 보태왔다. 다만 이날은 국채금리가 오름세를 보여 주가가 하락 압력을 받았다. 국제유가도 최근 연일 내림세를 보이면서 인플레이션 위험을 낮추고 있다.

 

11월 한 달간 3대 지수는 8~10%가량 올라 고점에 대한 부담이 커진 상황이다. S&P500지수는 심리적 주요 저항선인 4,600을 고지에 두고 차익실현 매물에 하락 압력을 받고 있다. 다우지수도 지난해 1월 이후 처음으로 36,000선을 돌파한 이후 숨 고르기 흐름을 보이고 있다.

 

미국의 인플레이션이 완화되는 가운데, 매파(통화 긴축 선호) 성향의 크리스토퍼 월러 연준 이사가 현 통화정책이 인플레이션을 2%로 낮추는데 적절해 보인다고 언급하면서 금리 인상 종료 관측에 힘이 실렸다.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이 "금리 인상이 끝났다고 결론 내리기엔 이르다"라면서 균형을 맞추려는 모습을 보였지만, 시장에서는 연준의 금리 인상은 끝났다고 판단하고 있다. 더구나 시장은 연준이 예상보다 더 빨리 금리를 인하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미 금리선물 시장에서는 연준이 내년 3월에 금리를 인하할 가능성을 60%가량으로 보고 있다.

 

바클레이즈는 시장의 금리 인하 기대가 과도하다며 내년 연준이 금리를 100bp 인하하는 데 그칠 것으로 예상했다.

 

증시 약세론도 다시 고개를 들고 있다. JP모건의 기술적 분석가는 내년 증시가 고전을 겪을 수 있다며 S&P500지수가 기술적으로 3,500선까지 추락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앞서 JP모건의 주식전략팀은 내년 지수 전망치를 4,200으로 제시한 바 있다.

 

스티펠도 내년 중순까지 S&P500지수가 4,650을 웃돌긴 어려울 것으로 예상했다. 이는 현 수준보다 2% 더 높은 수준이다. 연준이 끈질긴 인플레이션으로 인해 내년 상반기에 금리를 인하하지 않을 것이라며 이에 따라 증시 상승폭이 제한될 것이라는 게 스티펠의 설명이다.

 

투자자들은 이번 주 후반에 나올 11월 비농업 고용 지표를 주시하고 있다. 해당 지표가 예상대로 둔화 흐름을 이어간다면 금리 인상 종료는 기정사실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바에 따르면 이코노미스트들은 미국의 지난 11월 비농업 부문 고용이 19만 명 늘어나고, 실업률은 3.9%를 기록했을 것으로 전망했다. 지난 10월에는 고용이 15만명 늘어나고, 실업률은 3.9%를 기록한 바 있다.

 

S&P500지수 내 11개 업종 중에서 부동산, 헬스, 산업 관련주가 오르고, 통신, 기술, 자재 관련주는 하락했다. 스포티파이는 전체 직원의 17%를 감원한다고 발표하면서 7% 이상 올랐다. 알래스카 항공의 주가는 회사가 하와이안 항공을 인수한다고 발표하면서 14% 이상 하락했고, 하와이안 항공의 주가는 192% 폭등했다. 우버의 주가는 S&P500 지수에 오는 18일부터 편입되기로 했다는 소식에 2% 이상 올랐다. 버진 갤럭틱의 주가는 리처드 브랜슨 버진 그룹 회장이 버진 갤럭틱에 추가 투자하지 않겠다고 밝히면서 17% 이상 하락했다.

 

뉴욕증시 전문가들은 이번 주 나올 경제 지표가 더 둔화하면 연준의 금리 인하 기대는 더욱 커질 것으로 예상했다.

 

스위스쿼트 은행의 이펙 오즈카데스카야 선임 애널리스트는 마켓워치에 "투자자들은 11월 일자리가 20만명 이하로 늘어나고, 채용공고는 추가로 줄고, 임금은 전월 대비로 약간 더 오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며 "지표가 더 둔화하면 연준 내 매파들을 시장에서 더 멀어지게 할 가능성은 커진다"라고 말했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연방기금(FF) 금리 선물 시장에서 마감 시점 연준이 내년 3월 회의에서 금리를 인하할 가능성은 60.2%, 금리를 동결할 가능성은 38.9%에 달했다.

[저작권자ⓒ 사회가치 공유 언론-소셜밸류.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소셜밸류 김완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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