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어쩌다 육아] 1회
- 권호 기자 2019.11.23
- 아이를 낳아 기르는 것은 삶의 선택지에서 가장 나중에 택하고 싶었다. 나에게 육아란 아르헨티나로 이민을 가는 것 만큼이나 굳이 하고 싶지도, 할 자신도 없는 일이었다. 20대 중반부터 육아 스포일러를 너무 많이 당한 게 그 이유였다. ...

- [뮤즈 모임] 'ㄸㅗㅇ'에 대한 두 번째 이야기
- 권호 기자 2019.11.23
- [출처: unsplash.com]?[뮤즈: 정진우 작가][목재의 구도] 샹들리에빛과 어둠을 생각구도에 따른 빛의 생기와 흐름을 생각내 앞에 한 그루의 나무가 서 있다건축의 구조원목의 형태원기둥사각기둥여러 모양의 기둥들가끔은 무늬가 되 ...

- 그리움을 간직한 이들에게
- 허상범 기자 2019.11.23
- 책 소개 [당신께선 영영 이 편지를 모르셔야 합니다]는 현상현 작가의 에세이다. 책은 사랑하는 사람을 그리워하며 쓴 편지 형식의 시에세이, 산문집이다. 작가가 인스타그램과 블로그에 써오던 글들은 어느새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을 받았고 ...

- 내 안에서 파생된 그 마음들은 목적지가 없었습니다.
- 허상범 기자 2019.11.22
- 책 소개 [그 마음들은 목적지가 없다]는 북씨 작가의 에세이다. 작가는 자신의 안에 있는 것들을 어떤 식으로든 꺼내야만 했다. 때론 그게 말이 되기도 하고, 눈물이 되기도 하고, 글이 되기도 했다. 그러다 어느 순간부터 말은 아끼고 ...

- [문정의 글로 쓴 사진관] 1회
- 문정 2019.11.22
- 이 글을 빌어 고백한다. 나는 정리를 끔찍이도 못하는 사람이다. 게으른 사람들이 흔히 그렇듯 의자 위에 벗어 놓은 옷을 산처럼 쌓아 ‘옷탑’을 만들거나, 서랍 속에 규칙 없이 물건을 던져 넣어 블랙홀을 만드는 것 ...

- [서른셋, 네팔] 5회
- KWON YOON JIN 2019.11.21
- 침대 머리맡에는 직사각형의 작은 창문이 있었다. 정수리가 벽에 닿을 정도로 창에 가까이두면 방 안에 가득 찬 체취를 약간이나마 희석할 수 있었다. 하룻밤만 묵는다는 것이 참 다행스러웠다. 카트만두와 결벽증은 도통 어울리지 않았지만 깔 ...
- [서른셋, 네팔] 4회
- KWON YOON JIN 2019.11.20
- 여행지로 가는 교통편에서 옆 좌석에 어떤 사람이 앉는가는 몹시 중요한 문제다. 특히 내려서 택시 쉐어를 할 사람을 절박하게 찾고 있다면 더더욱. 카트만두의 택시 호객꾼의 명성은 익히 블로그에서 읽어서 절대 바가지를 쓰지 않으리라는 견고한 결심을 해둔 터였다. 어수룩한 호갱을 구원해줄 구세주를 찾아봤지만 내 우측에 앉은 꽤 ...

- [이런 을의 사랑] 1회
- 최예을 2019.11.20
- "네가 더 사랑하고 매달리게 만드는 사람은 쳐다도 보지마."?엄마가 여자로서 건네준 충고이자 당부는 이제껏 유일하고 확고했다. 요점은, 나중에 애인이 생긴면 절대 을이 되진 말 것. 따라서 오직 나를 “헤프게” 사랑해주는 사람을 만날 ...

- [서른셋, 네팔] 3회
- KWON YOON JIN 2019.11.19
- 방콕행 비행기에 앉아 자꾸 생각나는 일들을 곱씹는다. 그래도 됐던 것일까. 과연 잘 한 일일까. 기내식이 나오는 시간에만 힘겹게 눈을 떴다가 의식을 치르고는 이내 다시 잠이 든다. 여행 시작 전 며칠 동안 참으로 기이한 나날들을 보 ...

- [공동체 인류]3회 초짜라서 용감합니다
- 산하 2019.11.19
- [출처: 뮤즈]
집에 돌아와서 아무리 생각해봐도 이건 아니였다
나와 남편은 지금껏 유리지갑으로 회사만이 우리를 먹여 살릴 수 있다고 생각한 만년 직장인들이였고 창업이란 해본적도 상상도 못해본 자들이 아닌가. ...
- 느림이 행복의 유효기간을 늘임
- 이정준 2019.11.18
- 남들이 하는 일은
나도 다 하고 살겠다며
다짐했던 날들이 있었다.
어느 밝은 시절을
스스로 등지고
걷지 않아도 될 걸음을
재촉하던 때가 있었다는 뜻이다.
박준 [그늘] 中
나는 4수를 했다. 정말 다행히도 4수 끝에 꽤 인정받 ...
- [공동체 인류] 2회 계약서에 도장 하나 찍었을 뿐인데…
- 산하 2019.11.18
- “나 예전에 공동체를 꿈꾼 적이 있었어.”
한때 포털사이트에 ‘공동체’를 검색하고 관련 단체를 들락거린 적이 있었다. 하지만 남편에겐 공동체 주택에 대해 박식한 지식을 소유하고 있고 꽤 깊숙이 연관된 사람인 것처럼 양념을 쳐서 이야기했다. 단순하기 그지없는 남편은 그 말을 ...

- [서른셋, 네팔] 1회
- KWON YOON JIN 2019.11.17
- ? 네팔은 내게 모든 것의 열쇠였다. 영화에서처럼 특별한 여행지에서 대단한 인연을 만나고, 히말라야에서 큰 깨달음을 얻는 그런 뻔한 이야기를 기대했다. 그리고 무엇보다 지지부진했던 내 삶을 해결해 줄 거라 믿었다. 책이나 블로그에 앞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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