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수3·여의도 시범·목화·목동13 등 하반기 6개 사업지 정조준
[소셜밸류=최연돈 기자] 삼성물산이 2년 연속 도시정비 수주 신기록에 도전한다. 지난해 9조원이 넘는 수주 기록으로 사상 최고 기록을 쓴 데 이어 올해는 13조원을 목표로 제시한 것이다.
![]() |
| ▲사진=삼성물산 제공 |
이에 삼성물산 건설부문은 최근 5년 만에 래미안 브랜드를 교체하는 등 분위기 쇄신에 나섰다.
삼성물산이 올해 수주 목표를 달성하면 8년 연속 도시정비 수주 1위를 목표로 하는 현대건설을 제칠 수도 있는 상황이다. 현대건설은 올해 재건축 수주 목표로 12조원을 제시한 바 있다.
◇지난해 9.2조 역대 최대…정비사업 수주 외형 확대
3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물산은 올해 도시정비사업 수주 목표를 연초 7조7000억원에서 최근 13조원으로 높였다.
삼성물산은 상반기 확보한 4조7163억원을 기반으로 성수와 여의도, 목동, 반포, 미아 등 하반기 주요 사업지에서 추가 수주를 따내 목표를 달성한다는 계획이다.
삼성물산은 2015년 이후 약 5년간 신규 수주를 사실상 중단했다가 2020년 신반포15차와 반포주공1단지 3주구 재건축을 수주하며 정비사업에 복귀했다. 이후 핵심 입지와 사업성을 중심으로 수주 규모를 빠르게 키워왔다.
실제로 삼성물산의 연간 재건축 수주 규모는 상승 흐름을 보이고 있다.
삼성물산의 연간 수주액은 2022년 1조8668억원에서 2023년 2조951억원, 2024년 3조6398억원으로 늘었다. 특히 지난해에는 한남4구역 재개발과 신반포4차 재건축, 개포우성7차 재건축, 여의도 대교아파트 재건축 등 주요 사업지를 확보하며 9조2388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2024년과 비교하면 두 배 이상 늘어난 규모로 삼성물산의 연간 도시정비사업 역대 최대 실적이다.
◇하반기 6곳 정조준…성수·여의도·목동으로 전선 확대
삼성물산은 올해도 재건축 수주 속도를 늦추지 않고 있다. 상반기 강남·서초권에서 수주 실적을 기록한 데 이어 하반기에는 성수와 여의도, 목동 등 서울 주요 정비사업지로 공략 범위를 확대하고 있다.
![]() |
| ▲새로운 래미안 로고. /사진=삼성물산 제공 |
삼성물산은 하반기 ▲성수전략정비구역 제3지구 ▲여의도 시범아파트 ▲여의도 목화아파트 ▲목동신시가지 13단지 ▲반포미도1차 ▲미아2재정비촉진구역 등 6곳을 주요 수주 목표 사업장으로 두고 있다.
성수전략정비구역 제3지구(성수3지구) 재개발은 공사비 약 1조8275억원 규모다. 두 차례 시공사 입찰에 삼성물산만 참여하면서 유찰돼 수의계약 방식으로 시공사를 선정할 수 있게 됐다. 조합은 오는 19일 정기총회 및 시공자 선정총회를 열어 삼성물산의 시공사 선정 여부를 최종 결정할 예정이다.
삼성물산은 여의도에서 시범아파트와 목화아파트를 동시 공략한다.
여의도 시범아파트는 기존 1584가구를 2491가구로 재건축하는 사업으로 공사비는 약 2조1000억원이다. 지난달 25일 첫 시공사 입찰에 삼성물산만 참여하면서 유찰됐다. 사업시행자인 한국자산신탁은 2차 입찰을 위한 재공고를 진행할 예정이며, 재입찰에서도 경쟁이 성립하지 않을 경우 관련 절차에 따라 수의계약 방식으로 시공사를 선정할 수 있다.
여의도 목화아파트는 공사비 5000억원 안팎으로, 지난 7월 첫 입찰에 삼성물산이 단독 참여해 유찰된 데 이어 재입찰 현장설명회에도 삼성물산만 참석했다. 2차 입찰은 오는 4일 마감한다.
삼성물산은 목동에서 공사비 2조3762억원 규모의 목동신시가지 13단지를 공략한다. 지난 6월 현장설명회에는 삼성물산과 대우건설, DL이앤씨, IPARK현대산업개발, 제일건설 등 5개사가 참석했다. 시공사 입찰은 오는 7일 마감된다.
회사는 또 강남권에서 반포미도1차 재건축을 목표로 두고 있다. 지난달 27일 시공사 선정 현장설명회에는 삼성물산과 롯데건설, 금호건설 등 3개사가 공식 참석했다. 입찰 마감은 오는 11월 30일이다. 반포미도1차는 지하 4층~지상 최고 49층, 13개 동, 1739가구 규모로 재건축될 예정이며 공사비 규모는 약 1조2590억원이다.
강북권에서는 공사비 1조7790억원 규모의 미아2재정비촉진구역을 공략한다. 지난달 28일 열린 현장설명회에는 삼성물산과 GS건설, 롯데건설, 포스코이앤씨, IPARK현대산업개발 등 5개사가 참석했다. 시공사 입찰은 다음달 12일이다.
삼성물산 관계자는 “차별화된 경쟁력과 철저한 선별수주 전략을 바탕으로 래미안만의 독보적인 위상을 지속 이어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사회가치 공유 언론-소셜밸류.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