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가치 공유 언론-소셜밸류 - [상보]미국 뉴욕증시, 6월엔 금리인하? 나스닥-반도체 등 기술주 급등...선물시장은 혼조 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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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보]미국 뉴욕증시, 6월엔 금리인하? 나스닥-반도체 등 기술주 급등...선물시장은 혼조 출발

김완묵 기자 / 기사승인 : 2024-02-15 08:4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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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준이 6월에 금리를 인하할 가능성은 80.4%에 달해
"조정 위험이 상당히 높은 상황"이라는 지적도 있어
▲미국 뉴욕증시는 14일(현지시간) 급락 하루 만에 반등으로 장을 마쳤다. 사진은 뉴욕증권거래소(NYSE) 내부 모습/연합뉴스 제공

 

[소셜밸류=김완묵 기자] 미국 뉴욕증시는 1월 물가 지표에 대한 우려로 하락한 지 하루 만에 국채금리 하락세에 힘입어 기술주를 중심으로 급반등하며 장을 마쳤다. 이날 나스닥 1.3%, 반도체 지수는 2.1% 급등했다.

 

정규장 마감 이후 시작된 선물시장은 혼조세를 보이고 있다. 나스닥 100 선물이 0.04% 하락한 반면 다우 선물은 0.01% 상승하고 있다. 

 

14일(미 동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51.52포인트(0.40%) 오른 38,424.27을 기록하며 장을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47.45포인트(0.96%) 상승한 5,000.62를, 나스닥지수는 전장보다 203.55포인트(1.30%) 급등한 15,859.15를 나타내며 마감했다.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는 전장보다 97.23포인트(2.18%) 급등한 4,565.41을 가리키며 마감했다. 

 

주요 종목으로는 엔비디아가 2.4% 상승한 것을 비롯해 테슬라가 2.5%, AMD 4.1%, 마이크로소프트가 0.9%, 메타가 2.8%, ARM 5.3%, 아마존닷컴 1.3%, 코인베이스 13.6%, 넷플릭스가 4.4%, 구글의 알파벳이 0.5% 상승하며 마감했다. 이에 비해 애플은 0.4% 하락하며 장을 마쳤다. 

 

미국 국채금리는 오후 들어서도 하락세를 유지했다. 현지시간 오후 5시 05분 현재 10년물이 전날보다 0.055%포인트(5.5bp) 하락한 4.261%, 2년물이 전날보다 0.074%포인트(7.4bp) 내린 4.582%를 가리키고 있다. 

 

외신과 연합뉴스에 따르면 미국 뉴욕증시 투자자들은 전날 발표된 1월 소비자물가지수(CPI)를 차익실현의 빌미로 삼았다. 하지만 이날 시장은 연방준비제도(연준·Fed)의 금리 인하 시기를 재조정하면서도 1월 물가에 대한 반응이 과도하다는 지적에 반등을 모색했다.

 

전날 다우지수는 지난해 3월 이후 최대 하락률을 기록했으며, S&P500지수도 5천선 아래에서 마감했으나 이날은 5천을 웃도는 수준에서 마감했다. 양대 지수는 최근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면서 가파르게 오름세를 보여왔다는 점에서 조정 압박이 커진 바 있다.

 

여기에 올해 연준이 시장의 예상보다 더 늦게 금리 인하를 시작하고 금리 인하 폭도 예상보다 적을 것이라는 우려에 그동안 연준의 완화적 정책을 가격에 반영해온 시장은 숨 고르기에 나섰다.

 

신(新)채권왕'으로 불리는 제프리 건들락 더블라인캐피털 최고경영자(CEO)는 전날 한 방송에 출연해 금리인하는 6월에 시작될 것이라며 시장은 올해 인하 폭도 "엄청나게 과대평가했다"고 지적했다. 그는 올해 금리 인하 폭이 50bp(=0.5%포인트)에 그칠 것으로 예상했다.

 

반면 시장의 대표 강세론자 펀드스트랫의 톰 리는 전일 뉴욕증시의 급락에 대해 "과도한 반응이었다"며, 증시가 올해 상반기 고점을 아직 찍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그는 전일 CPI가 예상을 웃돌았지만, 전체적인 인플레이션 둔화 추세는 꺾이지 않았으며, 아직 투자자들의 매수 여력이 충분한 상태라고 분석했다.

 

이날 오스탄 굴스비 시카고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는 "인플레이션이 몇 달간 약간 더 높게 나오더라도 이는 목표치로 돌아가려는 우리의 경로와 여전히 일치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12개월 기준 인플레이션이 2%에 도달할 때까지 금리 인하 개시를 기다리는 것은 지지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마이클 바 연준 금융 감독 부문 부의장은 예상보다 강한 1월 소비자물가는 2%로 향하는 길이 "순탄치 않음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바 부의장은 이날 한 연설에서 "연방기금금리를 낮추는 과정을 시작하기 전에 계속 좋은 지표를 봐야 한다"며 금리 인하에 있어 제롬 파월 연준 의장 등 다른 당국자들이 언급해온 것처럼 "신중한 접근"을 지지한다고 말했다.

 

미국의 도매 물가인 12월 생산자물가지수(PPI)가 이전보다 더 하락한 것으로 수정된 점은 인플레이션 우려를 다소 완화했다. 미 노동부는 12월 PPI가 계절 조정 기준으로 전월 대비 0.2% 하락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당초 발표됐던 0.1% 하락에서 하향 조정된 것이다. 이번 수치는 계절적 조정 요인을 재산정하면서 수정된 것으로 계정 조정을 반영하지 않는 전년 대비 자료는 수정되지 않았다.

 

국채금리가 하락세를 보이는 가운데, 기술주들도 반등을 모색했다. 엔비디아가 전날 아마존을 제치고 시가총액 4위에 오른 지 하루 만에 알파벳마저 웃돌면서 마이크로소프트, 애플에 이어 시총 3위 기업에 이름을 올렸다. 엔비디아의 시총은 1조8천300억달러, 알파벳의 시총은 1조8천200억달러에 달했다.

 

투자자들은 기업들의 실적 발표에도 주목했다. 리프트의 주가는 이익률 전망치 발표 오류에도 분기 매출이 예상치를 웃돌면서 35% 이상 올랐다.  에어비앤비는 매출이 예상치를 웃돌았다는 소식에도 순손실 규모가 확대됐다는 소식에 1% 이상 하락했다. 크래프트 하인즈는 분기 순이익은 예상치를 웃돌았으나 매출이 판매량 감소로 예상치를 밑돌면서 주가는 5% 이상 하락했다.

 

S&P500지수 내 필수소비재, 에너지를 제외한 9개 업종이 모두 올랐다. 산업, 통신, 기술, 임의 소비재 관련주가 1% 이상 상승했다.

 

우버의 주가는 최대 70억달러 규모의 자사주 매입 계획 발표에 14% 이상 올랐다. 로빈후드 주가는 실적이 예상치를 웃돌았다는 소식에 13% 이상 올랐다. 모건스탠리는 자산관리사업부에서 수백명을 감원할 것이라는 소식이 나온 가운데 주가는 강보합세로 거래를 마쳤다. 코인베이스 주가는 비트코인 가격이 한때 5만2천달러를 돌파하며 비트코인 시총도 1조달러를 넘어섰다는 소식에 14% 이상 올랐다.

 

뉴욕증시 전문가들은 이날 반등에도 증시의 조정 위험이 상당히 높아진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씨티인덱스의 파와드 라자크자다 시장 애널리스트는 "조기 금리인하에 대한 기대가 강한 경제지표로 끊임없이 후퇴하고, 인플레이션 둔화 과정이 다소 느림에도 주가가 그동안 상승해왔다"고 지적했다.

 

그는 여기에 예상보다 강한 실적과 인공지능(AI) 낙관론이 랠리의 주요 동인이었지만, 매그니피센트7 종목의 밸류에이션이 극단적 수준에 다다르면서 "조정 위험이 상당히 높은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연방기금(FF) 금리 선물 시장에서 마감 시점 연준이 오는 5월에 금리를 인하할 가능성은 39.3%에 달했다. 6월에 금리를 인하할 가능성은 80.4%에 달했다.

[저작권자ⓒ 사회가치 공유 언론-소셜밸류.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소셜밸류 김완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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