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텔부터 레지던스·리테일·문화공간까지 한곳에
국내 럭셔리 호스피탈리티·라이프스타일 사업 확장
[소셜밸류=한시은 기자] 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이 글로벌 럭셔리 호스피탈리티·부동산 사업 확대에 속도를 낸다. 세계적인 럭셔리 호텔 브랜드 아만(Aman)을 서울 청담동에 유치해 국내 하이엔드 라이프스타일 시장 공략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신세계프라퍼티와 아만은 서울 강남구 청담동에 ‘아만 서울(Aman Seoul)’을 조성한다고 2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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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세계프라퍼티가 세계 최정상급 럭셔리 호스피탈리티 브랜드 ‘아만(Aman)’의 국내 첫 프로젝트 ‘아만 서울(Aman Seoul)’을 청담동에 선보인다./사진=신세계프라퍼티 제공 |
아만 서울은 청담동 52-3, 52-7번지 일대에 지하 8층~지상 38층, 연면적 약 7만㎡ 규모로 들어선다. 호텔을 비롯해 브랜디드 레지던스 49세대와 리테일·문화공간, 글로벌 회원제 커뮤니티 ‘아만 클럽’ 등이 조성될 예정이다.
신세계프라퍼티는 시행사로서 프로젝트 기획과 전략 수립, 개발 등 사업 전반을 총괄한다. 아만은 파트너사로 설계와 디자인, 운영 전반에 참여한다. 시설이 문을 연 이후에는 아만이 호텔과 레지던스, 커뮤니티 등 주요 시설을 장기 위탁 방식으로 직접 운영할 예정이다.
신세계프라퍼티는 스타필드와 프리미엄 오피스 등 대형 복합개발 사업에서 쌓은 역량을 아만의 브랜드와 결합해 국내 하이엔드 부동산·라이프스타일 사업을 확대한다는 구상이다.
◇ 호텔·레지던스·회원제 클럽 결합…‘도심 속 안식처’
아만 서울은 ‘도심 속 안식처(Urban Sanctuary)’를 콘셉트로 개발된다. 아만이 강조해 온 넓은 공간과 프라이버시를 바탕으로 호텔과 브랜디드 레지던스, 아만 클럽을 하나의 공간에 결합한다.
건축과 인테리어에는 한국의 공간 미학과 아만의 디자인 철학을 함께 담았다. 스파·웰니스 시설과 아만의 다이닝 브랜드를 비롯한 식음시설도 들어선다.
아만 클럽에는 회원 전용 수영장과 피트니스센터, 라운지 등이 마련된다. 레지던스 입주민과 글로벌 클럽 회원을 위한 프라이빗 커뮤니티 공간으로 운영할 예정이다.
핵심 시설 중 하나인 브랜디드 레지던스에는 아만의 글로벌 운영 기준이 적용된다. 공간 구성부터 인테리어와 서비스까지 아만이 직접 참여한다.
아만 서울은 아만 도쿄와 아만 뉴욕, 아만 나이 러트 방콕에 이어 아만이 주요 도시에서 전개하는 도심형 프로젝트다. 아만은 현재 베벌리힐스와 마이애미 비치, 두바이, 싱가포르에서도 신규 프로젝트를 개발하고 있다.
◇ 정용진·도로닌 협력 확대…글로벌 럭셔리 사업으로
이번 프로젝트는 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과 블라드 도로닌 아만 그룹 회장이 추진하고 있는 글로벌 럭셔리 호스피탈리티·부동산 사업 협력의 연장선에 있다.
두 회장은 지난 7월 ‘신세계그룹-오코(OKO)그룹’ 간 조인트벤처(JV) 설립 협약을 맺고 아만 그룹의 호스피탈리티 개발 사업을 함께 추진하기로 했다.
정 회장은 “아만 서울은 단순한 호텔 개발을 넘어 서울의 하이엔드 라이프스타일에 새로운 이정표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차별화된 공간 개발 역량을 바탕으로 혁신적인 공간가치를 지속해서 창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블라드 도로닌 아만 그룹 회장은 “강남 중심부에 호텔, 레지던스, 아만 클럽을 함께 조성함으로써 고객들이 서울의 역동적인 에너지를 경험하는 동시에 아만의 프라이버시 가치와 서비스, 문화적 경험을 누릴 수 있는 도심 속 안식처를 조성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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