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일본·싱가포르·마카오 이어 5번째 글로벌 VIP 제휴…유럽 확대 추진
[소셜밸류=한시은 기자] 현대백화점이 중국 상하이의 프리미엄 라이프스타일몰 BFC몰과 손잡고 구매력 높은 중국 2040세대 고객 유치에 나선다.
현대백화점은 최근 중국 BFC(Bund Finance Center)몰과 ‘VIP 서비스 제휴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이달부터 양사 VIP 고객을 대상으로 제휴 혜택을 제공한다고 2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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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국 상하이 BFC 복합단지 전경./사진=현대백화점그룹 제공 |
BFC몰은 중국 상하이의 프리미엄 라이프스타일몰로, VIP 고객 가운데 2040세대가 절반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현대백화점은 이들을 주요 공략 대상으로 삼아 더현대 서울과 무역센터점 등 국내 점포 방문을 유도할 계획이다.
BFC몰은 총 43만㎡ 규모의 BFC 복합단지 내에 자리 잡은 약 9만6000㎡ 규모의 쇼핑몰이다. 해리포터와 포켓몬스터 등 글로벌 지식재산권(IP)을 활용한 팝업스토어를 비롯해 새해 연등제, 야시장 등 체험형 콘텐츠를 운영하고 있다.
최근에는 K팝 아티스트 지드래곤과 블록 제조사 옥스포드가 협업한 아트토이 팝업스토어를 중국에서 처음 선보이기도 했다.
◇ 中 VIP에 더현대 서울 라운지·명품 패스트트랙
이번 협약에 따라 양사는 상대방의 VIP 고객에게 각종 쇼핑·문화 혜택을 제공한다.
BFC몰 VIP 고객이 한국을 방문하면 더현대 서울과 무역센터점의 VIP 전용 라운지를 이용할 수 있다. 명품 브랜드 매장에 대기 없이 입장할 수 있는 ‘패스트트랙 서비스’와 복합문화공간 알트원(ALT.1) 이용권, 특별 할인 및 추가 적립 혜택 등도 제공한다.
향후 더현대 서울 크리스마스 마켓 입장권을 비롯한 시즌별 문화 체험 혜택도 추가할 예정이다.
현대백화점 VIP 고객이 상하이 BFC몰을 방문할 경우 현지 VIP 전용 라운지와 포선 파운데이션 상하이 관람권을 이용할 수 있다. 현지 관광 투어 상담과 BFC몰 주요 레스토랑 우선 예약 등 일대일 컨시어지 서비스도 제공된다.
◇ 방한 중국인 소비 늘자 ‘영리치’ 공략 강화
현대백화점이 중국 VIP 유치에 나선 배경에는 방한 중국인 관광객의 소비 확대가 있다. BC카드가 발표한 올해 상반기 국적별 방한 외국인 카드 사용액에 따르면 중국 국적 고객의 카드 사용액은 전년 동기 대비 82.1% 증가해 조사 대상 국가 가운데 가장 높은 증가율을 기록했다.
현대백화점은 앞서 태국 시암 피왓 그룹을 비롯해 일본 한큐백화점, 싱가포르 마리나 베이 샌즈, 마카오 샌즈 차이나 등과 VIP 공동 마케팅 제휴를 맺었다. 이번 BFC몰은 다섯 번째 글로벌 유통채널 제휴다. 향후 프랑스와 영국, 스페인 등 유럽 지역 유통채널과도 제휴를 추진해 글로벌 VIP 네트워크를 확대할 계획이다.
양명성 현대백화점 영업전략담당 상무는 “BFC몰의 주요 고객층인 중국 영리치 사이에서 더현대 서울 등 현대백화점의 리테일 공간에 대한 관심이 매우 높다”며 “구매력 높은 해외 VIP를 지속 유치하고 현대백화점만의 쇼핑·문화 경험을 전 세계에 알려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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