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배사업 영업익 14.4% 증가…건기식도 수익성 개선
2030년 배당성향 75% 이상 목표…4년간 총 5조원 환원
[소셜밸류=한시은 기자] KT&G는 올해 3분기 연결 기준 매출 1조9052억원, 영업이익 5301억원을 기록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5일 공시했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4.3%, 13.9% 증가한 수치로, 모두 분기 기준 역대 최대치다. 다만 당기순이익은 1041억원으로 75.1% 감소했다.
◇ 해외궐련 10개 분기 연속 성장…건기식도 수익성 개선
담배사업 부문 매출은 1조306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0%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4255억원으로 14.4% 늘었고, 영업이익률은 32.6%로 2.4%포인트 상승했다.
![]() |
| ▲ KT&G가 3분기 실적 공개 ‘기업설명회’와 향후 주주환원 계획 및 사업 전략을 설명하는 ‘Capital Markets Day’를 5일 개최했다. 사진은 방경만 KT&G 사장이 주주환원 계획을 발표하고 있는 모습./사진=KT&G 제공 |
해외궐련 사업은 판매량과 매출, 이익이 10개 분기 연속 동반 성장했다. 분기 판매량과 매출은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차세대 담배(NGP) 사업은 국내 시장 점유율 1위를 유지한 가운데 고단가 스틱 판매 비중을 높이며 수익성 개선에 기여했다.
자회사 KGC의 건강기능식품 사업 부문 매출은 372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4%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801억원으로 12.2% 늘었다.
◇ 올해 주당배당금 8000원…내년부터 4년간 5조원 주주환원
KT&G는 이날 기업설명회와 함께 ‘캐피털 마켓 데이’를 열고 중장기 주주환원 계획과 사업 전략을 공개했다.
올해 연간 주당배당금은 전년보다 2000원 늘어난 8000원으로 책정했다. 증가율은 33.3%다. 현재 60% 수준인 배당성향은 2030년까지 75% 이상으로 높일 계획이다.
내년부터 4년간은 1조2000억원 규모의 자사주 매입·소각을 실시한다. 배당을 포함한 총 주주환원 규모는 5조원이다. 추가적인 주주가치 제고가 필요하다고 판단하면 특별환원도 검토할 방침이다.
◇ 올해 매출 7조원 전망…해외시장 확대·원가 절감 추진
KT&G는 올해 그룹 매출을 7조원, 영업이익을 1조5000억원으로 전망했다. 해외궐련과 NGP, 건강기능식품을 중심으로 해외사업을 확대하고 수익성을 높인다는 구상이다.
해외궐련 사업에서는 ‘에쎄’ 등 핵심 브랜드를 바탕으로 전략적 가격 인상과 프리미엄 제품 비중 확대를 추진한다. 아직 진출하지 않은 30개국 등 잠재 시장을 공략하고, 현지 법인 사업을 확대해 가격과 제품 전략에 대한 통제력도 높일 계획이다.
지난달 준공한 인도네시아 신공장 등 글로벌 생산망을 활용한 원가 절감도 추진한다. 향후 4년간 누적 5500억원 이상의 원가를 줄이는 것이 목표다.
궐련형 전자담배(HNB)는 기존 글로벌 파트너십에 현지 직접 사업을 병행해 해외 판매를 확대한다. 지난해 말 인수한 스웨덴 니코틴 파우치 업체 ASF의 브랜드 ‘루프(LOOP)’는 2030년까지 미국을 포함한 약 70개국 진출을 추진한다.
KGC는 기존 정관장 제품 판매에 더해 홍삼 원료 사업을 확대해 해외 매출 비중을 높일 방침이다. 글로벌 식음료·뷰티 기업들과 기술 제휴와 제품 개발 가능성 등을 협의하고 있다.
KT&G는 2030년까지 궐련사업 내 해외 매출 비중을 70% 이상, 담배사업 내 NGP 매출 비중을 30% 이상으로 높일 계획이다. 건강기능식품 사업의 해외 매출 비중 목표도 30% 이상으로 제시했다.
방경만 KT&G 사장은 “회사의 세 성장 축인 해외궐련·NGP·건강기능식품 사업 고도화 및 글로벌 확장으로 단순 매출 확대가 아닌, 수익성 중심의 성장을 이룰 것”이라며 “지속적인 이익 증가에 기반해 글로벌 최고 수준의 주주환원으로 주주가치를 제고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사회가치 공유 언론-소셜밸류.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