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선·가공식품·생활용품 등 3000여종…매장 직원이 15분 내 피킹
최소 주문금액 1만5000원…1~2인 가구 ‘즉시 장보기’ 수요 겨냥
[소셜밸류=한시은 기자] 롯데슈퍼가 쿠팡이츠와 손잡고 퀵커머스 시장 공략에 나선다. 주거지역과 가까운 기업형슈퍼마켓(SSM) 점포를 상품 피킹 거점으로 활용하고 쿠팡이츠의 배달 인프라를 결합해 주문한 상품을 1시간 이내 배송한다.
롯데슈퍼는 전국 170여개 점포에서 퀵커머스 서비스를 운영한다고 7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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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4일 서울 송파구에 위치한 롯데슈퍼 신천점에서 롯데슈퍼 직원이 배달 기사에게 주문 상품을 전달하고 있다./사진=롯데마트 제공 |
이번 서비스는 롯데슈퍼가 보유한 근거리 점포망과 쿠팡이츠의 배달 인프라를 결합한 것이 특징이다. 롯데슈퍼는 별도의 배송 인프라를 구축하는 대신 퀵커머스 운영 경험을 갖춘 외부 플랫폼과 협업하는 방식을 택했다.
◇ 매장서 15분 내 피킹…1시간 안에 배송
고객이 쿠팡이츠 앱에서 롯데슈퍼 상품을 주문하면 매장 직원이 15분 이내 상품을 준비하고 쿠팡이츠 배달원이 고객에게 전달한다. 주문 후 1시간 이내 배송을 목표로 한다. 운영 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10시까지로 점포별 상황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판매 상품은 신선식품과 가공식품, 생활용품 등 약 3000종이다. ‘큰 치킨’을 비롯해 김밥과 샌드위치 등 델리 상품도 포함해 식재료 장보기뿐 아니라 간편식 수요까지 겨냥했다.
◇ 최소 주문 1만5000원…1~2인 가구 즉시 장보기 겨냥
최소 주문금액은 1만5000원이다. 대량 구매보다 필요한 상품을 소량으로 자주 구매하는 1~2인 가구의 장보기 수요를 끌어들이기 위한 것이다. 기존 대형마트의 계획적인 장보기와 달리 필요한 식재료나 생필품을 그때그때 주문하는 ‘즉시 장보기’ 수요에 대한 대응이다.
이규환 롯데마트·슈퍼 퀵커머스운영팀장은 “롯데슈퍼가 가진 근거리 점포망과 쿠팡이츠의 배송 인프라를 결합해 고객에게 보다 편리한 장보기 경험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향후 운영 성과와 고객 반응을 살펴 퀵커머스 서비스를 안정적으로 운영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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