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울산 당당한방병원에서 진행되고 있는 조창희 작가 초대전 '색이 여는 풍경'에서 조창희 작가가 기념사진을 찍고 있는 모습/사진=갤러리 아트플래닝 제공 |
[소셜밸류=소민영 기자] 울산 당당한방병원이 진료와 치료를 넘어 환자가 병원에 머무는 시간의 질까지 높이는 고객 서비스 강화에 나서고 있다.
울산 당당한방병원은 다음달 8일까지 조창희 작가 초대전 ‘색이 여는 풍경’을 개최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전시는 갤러리 아트플래닝과 협업으로 마련됐으며, 일상에서 익숙하게 마주하는 집과 주변 풍경을 선과 면, 색이라는 조형언어를 통해 새롭게 바라보는 자리다. 무심코 지나쳤던 평범한 풍경이 작가 특유의 선명한 색채와 절제된 형태를 만나 낯설고 새로운 장면으로 재구성된다.
조창희 작가는 일상에서 마주한 집과 풍경에서 사람의 흔적이나 구체적인 이야기를 덜어내고 선과 면, 색의 관계를 중심으로 화면을 구성해 왔다. 작품 속 대상은 사실적인 재현보다는 단순화된 형태와 명확한 색면으로 표현된다. 원근감을 적극적으로 배제하고 정면성을 강조한 화면 구성도 특징이다.
특히 넓은 여백과 안정적인 구도, 선명한 색채가 서로 대비를 이루면서 관람객의 시선을 자연스럽게 작품에 머물게 한다. 익숙한 대상을 마치 가까이 확대해 바라보듯 표현함으로써 평소 발견하지 못했던 형태와 색의 관계를 새롭게 드러낸다.
![]() |
| ▲울산 당당한방병원에서 진행되고 있는 조창희 작가 초대전 '색이 여는 풍경'의 전경/사진=갤러리 아트플래닝 제공 |
전시 제목인 ‘색이 여는 풍경’ 역시 이 같은 작가의 작품세계에서 출발했다. 일상적인 풍경이 색과 형태를 통해 새로운 이미지로 열리고, 관람객에게 익숙했던 공간을 다른 감각으로 바라보게 한다는 의미를 담았다.
최근 작품에서는 기존 집과 건축적 형태를 중심으로 한 작업에서 한 걸음 더 나아가 빛과 나무 등 자연적인 요소도 화면에 등장하고 있다. 이번 전시에서는 작가가 지속적으로 탐구해 온 형태와 색, 여백의 관계와 함께 변화하고 있는 최근 작업 흐름도 살펴볼 수 있다.
지난 10일 열린 개막 행사에는 조창희 작가와 병원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김현주 도슨트가 전시 기획 배경과 작가의 작품세계를 설명하고 주요 작품에 대한 해설을 진행해 참석자들의 이해를 도왔다. 병원 측은 이번 전시를 치료와 회복이라는 병원의 기능에 문화예술을 접목한 프로그램으로 기획했다.
한편 울산 당당한방병원은 평일에는 오후 8시까지 진료하고 토·일요일과 공휴일에도 진료를 운영해 직장인과 주중 내원이 어려운 환자의 접근성을 높이고 있으며, 입원환자를 대상으로 한 별도 상담 업무도 운영하고 있다. 여기에 이번 미술 전시처럼 환자와 보호자가 치료 대기시간이나 입원기간 중 자연스럽게 문화예술을 접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더하면서 고객 서비스의 범위를 ‘진료 편의’에서 ‘공간과 정서적 경험’까지 확장하고 있다.
[저작권자ⓒ 사회가치 공유 언론-소셜밸류.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