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가치 공유 언론-소셜밸류 - [상보]미국 뉴욕증시, 6월 금리동결 가능성에 국채금리 급락...나스닥-다우 낙폭 줄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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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보]미국 뉴욕증시, 6월 금리동결 가능성에 국채금리 급락...나스닥-다우 낙폭 줄여

김완묵 기자 / 기사승인 : 2023-06-01 06: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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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 지수는 96.21p(2.71%) 급락...엔비디아 5.6%-AMD 5.6% 급락
테슬라는 1.3%, 메타 0.5%, 넷플릭스는 0.5% 상승하며 마감
연준이 6월 회의서 금리를 동결할 가능성은 66.8%로 높아져
▲미국 뉴욕증시는 31일(현지시간) 나스닥이 장 후반 낙폭을 줄이며 장을 마쳤다. 사진은 뉴욕증권거래소(NYSE) 입회장에서 트레이더들이 업무를 처리하는 모습/연합뉴스 제공

 

[소셜밸류=김완묵 기자] 미국 뉴욕증시는 미국하원의 부채한도 상향 표결과 중국 경제 동향을 주시하며 조정국면을 거치고 있다. 3대 지수가 모두 하락세를 기록했고 반도체 지수는 급락세를 기록했다. 

 

1일(미 동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34.51포인트(0.41%) 하락한 32,908.27을 기록하며 장을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25.69포인트(0.61%) 떨어진 4,179.83을, 나스닥지수는 전장보다 82.14포인트(0.63%) 밀린 12,935.29를 나타내며 장을 마감했다.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는 전장보다 96.21포인트(2.71%) 급락한 3,453.18을 기록하며 장을 마쳤다.  

 

이날 미국 국채금리는 오후에는 하락폭이 커지고 있다. 현지시간 오후 3시 39분 현재 10년물이 전날보다 0.071%포인트(7.1bp) 하락한 3.625%를 나타내고 2년물이 전날보다 0.095%포인트(9.5bp) 내린 4.378%를 기록하고 있다. 

 

주요 종목으로는 엔비디아가 5.6% 급락한 것을 비롯해 AMD 5.6%, 마이크로소프트 0.8%, 애플이 0.03%, 아마존닷컴이 0.8%, 구글의 알파벳이 0.6% 하락하며 마감했다. 다만 테슬라는 1.3%, 메타는  0.5%, 넷플릭스가 0.5% 상승세를 보이며 장을 마쳤다.

 

외신과 연합뉴스에 따르면 이날 미국 뉴욕증시 투자자들은 하원의 부채한도 합의안 표결과 연방준비제도(연준·Fed) 당국자 발언을 주시했다.

 

전날 부채한도 합의안이 하원 운영위원회를 통과하면서 의회의 첫 관문을 넘어섰다. 하지만 아직 오는 5일 연방정부의 현금 소진 예정일을 앞두고 하원과 상원의 표결을 거쳐야 한다. 공화당 강경파들이 케빈 매카시 미 하원 의장의 사퇴를 촉구하는 가운데, 이날 법안이 하원의 문턱을 넘어설 수 있을지 주목된다. 이날 하원 표결은 오후 늦게 이뤄질 예정이다.

 

연준 당국자들의 6월 금리 인상 중단 발언이 잇따르면서 6월 금리 동결 가능성이 60% 이상으로 높아졌다.

 

필립 제퍼슨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이사 겸 연준 부의장 지명자는 이날 한 콘퍼런스에서 "다음 회의에서 금리 인상을 건너뛰는 것은 위원회가 추가로 정책을 강화할지를 결정하기 전에 더 많은 지표를 볼 수 있게 해준다"고 언급해 금리 인상 중단 가능성을 시사했다.

 

그는 그러나 "다가오는 회의에서 정책금리를 일정하게 유지하기로 하는 결정이 이번 사이클에서 최고 금리(peak rate)에 도달했다는 의미로 해석돼서는 안 될 것"이라고 언급해 이후 추가 인상 가능성을 열어뒀다.

 

패트릭 하커 필라델피아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도 6월에 금리인상을 건너뛰는 것을 원한다고 말했다. 그는 "긴축을 계속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하는 것이 아니다"라며 "하지만 한 번의 회의는 건너뛸 수 있을 것 같다"고 덧붙였다.

 

세계 주요 경제국인 중국의 경제 지표가 부진한 점은 세계 경기 둔화에 대한 우려를 부추겼다. 앞서 아시아 시장에서 발표된 중국의 5월 공식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는 2개월째 50을 밑돌며 제조업 경기가 수축 국면에 있음을 시사했다.

 

중국 국가통계국은 중국의 5월 제조업 PMI가 48.8로 집계됐다고 발표했다. 이는 전달인 49.2보다 소폭 낮은 것으로 2개월 연속 50을 밑돈 것이다.

 

미국의 경제 지표는 혼조세를 보였다. 5월 시카고 연방준비은행(연은)이 발표한 PMI는 40.4를 기록해 전달의 48.6에서 추가로 하락했다.

 

반면 미국의 4월 채용공고는 1천10만건으로 전달의 수정치인 975만건보다 증가했다. 이날 수치는 시장의 예상치도 웃돌았으며, 3개월 만에 가장 많은 수치다. 경기 둔화에도 구인에 나서는 기업들은 여전히 많다는 의미다.

 

연준이 발표한 경기평가 보고서인 베이지북에서는 4월과 5월초 경제 활동은 전반적으로 거의 변화가 없었다고 평가했다. 또한 대부분의 지역에서 고용이 증가했으나 이전보다 증가 속도가 둔화했고, 물가 상승폭도 둔화했다고 진단했다.

 

투자자들은 엔비디아를 비롯한 기술주들의 강세도 주시하고 있다. 최근 들어 강한 상승세를 보여온 엔비디아는 전날 장중 시가총액이 1조달러를 넘어서면서 새로운 기록을 썼다.

 

하지만 엔비디아의 증시 모멘텀을 보여주는 상대강도지수(RSI)가 전날 85를 기록해 과매수 영역으로 여기지는 70을 넘어선 상태라 거품 우려도 나오고 있다. 이에 엔비디아 주가는 이날 5% 이상 하락했다.

 

HP의 주가는 분기 조정 순이익이 예상치를 웃돌았으나 수요 부진에 매출이 예상치를 밑돌았다는 소식에 6% 이상 하락했다. 휴렛 패커드 엔터프라이즈(HPE)의 주가도 매출이 예상치를 밑돌았다는 소식에 7% 이상 떨어졌다. 인텔의 주가는 회사가 2분기 수익이 가이던스 상단을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는 경영진의 발언에 4% 이상 올랐다.

 

뉴욕증시 전문가들은 중국의 지표 부진이 경기 둔화에 대한 우려를 부추겼다고 지적했다. 또한 부채한도 합의안은 의회를 통과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그 과정에서 나오는 잡음이나 정체는 시장을 불안하게 만들 수 있다고 말했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연방기금(FF) 금리 선물 시장에서 마감 시점 연준이 6월 회의에서 금리를 동결할 가능성은 66.8%를, 금리를 0.25%포인트 인상할 가능성은 33.2%에 달했다. 전날에는 금리를 0.25% 포인트 인상할 가능성이 60%를 넘었었다.

[저작권자ⓒ 사회가치 공유 언론-소셜밸류.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소셜밸류 김완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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