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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금융, 상반기 순이익 2조 9967억원···사상 최대 실적

황동현 기자 / 기사승인 : 2023-07-25 20:3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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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분기 순이익 1조 4991억원, 시장 기대 큰 폭 상회
2분기 주당배당금 510원, 3000억원 자사주 매입,소각

[소셜밸류=황동현 기자] KB금융이 올해 상반기 이자이익과 비이자이익의 고른 성장에 힘입어 3조원에 육박하는 사상 최대 순이익을 기록했다. KB국민은행의 상반기 당기순이익은 1조 858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7.7% 증가했다.


KB금융은 올해 상반기 당기순이익은 2조 996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2.2%(3262억원) 증가했다고 25일 공시했다. 2분기 순이익도 1조 4991억원으로 이자이익과 수수료, 비용관리 노력의 결실로 시장의 기대를 큰 폭으로 상회하는 실적을 기록했다. 

 

▲KB금융그룹 사옥 전경./사진=KB금융지주 제공

KB금융그룹 재무총괄임원은 이번 실적에 대해 “실물경기 둔화와 금융시장을 둘러싼 불안심리 확산 등 어려운 영업환경 속에서도 그룹의 견고한 펀더멘탈과 이익체력을 다시 한번 입증하였다”고 평가했다.

 

이어, “하반기에는 순이자마진(NIM) 하락 압력과 여신성장 둔화로 그룹의 이자이익 확대가 제한적일 것이다”고 전망하고 "우량자산 중심의 적정 성장을 추구하는 동시에, 비은행 및 비이자 부문 성장, 전사적 차원의 비용관리 노력을 바탕으로 연중 안정적이고 견조한 이익 성장을 도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한,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해서는 공존과 상생의 가치 실현이 중요하다고 덧붙이며 포용적 금융을 지속하는 가운데, 지역사회와의 상생 등 사회공헌 활동에 앞장서고 있으며, 앞으로도 사회적으로 당면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여 사회의 지속가능한 변화를 이끄는 ‘사회적 책임’을 확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최근 자산건전성 악화 우려에 대해서는 경기침체 및 신용리스크 확대 우려가 높아지고 있는 만큼, 기존보다 더욱 보수적인 관점에서 선제적 리스크 관리에 집중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날 KB금융그룹 이사회는 2분기 배당으로 주당배당금 510원을 결의하고, 3000억원 규모의 자사주 매입·소각을 결정했다. 이는 지난 2월 3000억원 규모의 자사주 매입·소각에 이어 두 번째로 자사주 매입·소각을 단행한 것이다.

상반기 순이자이익은 5조 7590억원으로 그룹 순이자마진(NIM) 확대와 2분기 여신성장 회복에 힘입어 전년 동기 대비 5.2% 증가했다. 2분기 그룹 순이자마진(NIM)은 2.10%, 은행 순이자마진(NIM)은 1.85%로 전분기 대비 공히 6bp 상승했다.

순수수료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1.4% 감소했는데, 이는 작년 1분기 중 증권 초대형 IPO 주관으로 IB수수료가 크게 확대되었던 기저효과에 기인한다. 2분기 순수수료이익은 9514억원으로 주식시장 거래대금 증가로 증권 수탁수수료가 확대된 가운데, 대규모 인수금융 주선을 바탕으로 한 IB부문 성과에 힘입어 전분기 대비 4.1% 증가했다.
 

기타영업손익은 시장금리 하락 및 원·달러 환율 안정에 따른 유가증권 및 파생상품·외환 관련 실적 확대와 보험금융손익 증가로 전년 동기 대비 큰 폭 개선됐다.

신용손실충당금전입액은 1조 3195억원으로 금융시장 불확실성 지속과 신용리스크 확대 가능성에 대비한 대규모 추가 충당금 적립 영향으로 전년 동기 대비 8439억원 증가했다.

6월 말 기준 그룹의 고정이하여신(NPL) 비율은 0.44%, NPL 커버리지비율은 200.5%. 그룹 BIS자기자본비율과 보통주자본비율은 각각 16.95%, 13.78%를 기록했다.

주력 계열사인 KB국민은행의 상반기 당기순이익은 1조 8585억원으로 보수적인 충당금 적립,순이자이익과 순수수료이익의 균형 성장, 비용절감 노력에 힘입어 전년 동기 대비 7.7% 증가했고, 2분기 은행 NIM은 1.85%로 전분기 대비 6bp 상승했다. 기업대출은 우량자산 중심의 대기업대출이 2분기 중 2조 6000억원 확대되며 전분기 대비 1.8% 증가하였으며, 가계대출은 주담보대출과 전세자금대출 등 실수요자금을 중심으로 전분기 대비 0.4% 증가했다. 6월 말 기준 연체율은 0.23%, NPL비율은 0.25%로 전분기 대비 다소 증가했다.
 

KB증권의 상반기 당기순이익은 2496억원으로 주식 거래대금 증가로 수탁수수료가 확대되고 WM금융상품 판매도 증가하는 가운데, 트레이딩 손익이 개선되면서 전년 동기 대비 약 37.1% 증가했다. 2분기 당기순이익은 1090억원으로 2분기 IB수수료 개선에도 불구하고 시장금리 상승으로 채권운용손익이 축소됨에 따라 전분기 대비 316억원 감소했다.

KB손해보험의 상반기 당기순이익은 5252억원으로 일반보험 실적 감소와 전년 동기 부동산 사옥 매각에 따른 기저효과에도 불구하고 손해율 개선과 시장금리 변동에 따른 수익증권 평가익 증가 영향으로 전년 동기와 유사한 수준의 실적을 기록했다. 2분기 당기순이익은 2714억원으로 CSM 상각 수익 증가와 장기보험 손해율 개선으로 인한 보험영업이익 증가로 전분기 대비 6.9% 증가했다. 2분기 원수보험료는 3조 1903억원으로 전분기와 유사한 수준이다.

KB국민카드의 상반기 당기순이익은 1929억원으로 금리인상에 따른 조달비용 증가 등 비우호적인 영업환경에서도 금융자산 및 카드할부 수익성 강화를 통해 이자이익을 확대하였으나, 신용손실충당금 전입 증가 영향으로 전년 동기 대비 528억원 감소했다. 2분기 당기순이익은 1109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35.2% 증가했다. 전분기 사내근로복지기금 일시 출연에 따른 기저효과로 일반관리비가 큰 폭으로 감소한 영향이 컸다. 6월 말 기준 연체율은 1.16%, NPL비율은 1.08%을 기록하여 전분기 대비 각각 0.03%p, 0.13%p 개선됐다.

KB라이프생명의 2023년 상반기 개별기준 당기순이익 2157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CSM확대를 위해 보장성보험 판매를 강화한 가운데, 채권금리 하락 및 주가상승으로 투자손익이 큰 폭으로 확대 된 데 주로 기인했다. 다만 2분기 채권금리 상승으로 투자손익이 축소됨에 따라 2분기 개별기준 당기순이익은 전분기 대비 269억원 감소한 944억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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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셜밸류 황동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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