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뮤즈 모임] 'ㄸㅗㅇ'에 대한 첫 번째 이야기
- 권호 기자 2019.11.13
- [출처: unsplash.com][뮤즈: 정진우 작가][그것] 미지근한 콜라를 마신다이빨이 서서히 삭아간다탄산의 기포에 당이 올라간다어디서인가 들려오는막심 므라비차의 크로아티안랩소디아 그것은 지금 바로 이것이다[뮤즈: 조미리 작가]그 ...

- [뮤즈 기획: 캘리시인을 찾아서] 4부 노래 가사도 시다
- 이용환 2019.11.13
- 뜨겁던 여름이 반가운 계절을 났다. 캘리의 파급력이 시의 생명력을 뜨겁게 타오르게 했다. 이제 시작일 뿐이다. 감춰져 있던 문장이 음지에서 양지의 빛을 받기 시작하고 또다시 그 문장은 또 다른 손끝으로 전해져 sns를 항해한다. 필자 ...

- [노마드 편집자] 1회 아임 낫 프리
- 박세미 2019.11.12
- 나는 프리랜서 편집자입니다. 노트북과 교정지 뭉치를 들고 집 안 거실과 집 앞 카페를 전전하며 지내 온 지는 이번 달로 딱 1년 반 되었습니다. 처음 프리랜서 일을 시작했을 즈음 가졌던 기대와 내가 선택한 시간 안에서 살 수 있다는 ...
- [저 보험 일 하는데요?] 3회
- 달분자 2019.11.12
- 야근 수당을 제대로 지급하지 않는 회사와 남들 다 정시 퇴근하는데 혼자 야근하는 척 수당을 타먹는 직원, 어느 쪽이 더 나쁠까? 타인의 돈을 부당하게 갈취한다는 지점에서 둘 다, 고약하다.
보험 가입 9개월 만에 암 진단을 받은 고객이 있다. 보험금으로 받은 돈이 이미 내 돈보다 40배는 많다. 앞으로 내기 ...

- 너무 달콤한, 나의 거짓말쟁이
- Jess 2019.11.11
- 있잖아, 나 피어싱 하려고. 친구가 뚫은 거 봤는데 완전 예쁘더라.
그 말 한마디에 벌떡 일어나 내 손을 잡아 끈 너는, 곧바로 피어싱 가게로 향했어. 지금? 지금 뚫으러 가자고?
응, 하고 싶으면 해야지! 왜, ...

- [공동체인류] 1회
- 산하 2019.11.11
- 우리의 첫 시작은 40년 된 낡은 아파트였다. ‘신혼집이란 당연히 작게 시작하는 거지!’라는 나의 호기로운 생각도 아이를 낳고 아이의 짐이 산더미가 되어가면서 무너지기 시작했다. 집에 물건을 맞춘다 했던가. 아무리 집이 작아도 아이 ...

- [일잘러는 아닙니다만] 3회
- 이상준 2019.11.11
- 회사를 그만두어야겠다고 마음먹은 날을 기억한다. 옅은 웃음을 띤 CEO의 얼굴, 심드렁한 눈빛으로 박수를 치던 임원들, 한층 편안해진 표정의 팀원들. PT를 무사히 마쳤고, 질책이나 타박 대신 칭찬과 격려가 있었다. 잔웃음을 지어 보 ...

- [일잘러는 아닙니다만] 2회
- 이상준 2019.11.10
- 2년 넘게 기르고 있는 아몬드페페는 줄기가 길게 뻗는 화초다. 이 아이의 이름은 '꾸미'. 물과 햇빛만으로도 부족함이 없지만, 꾸미가 올곧게 자라나기 위해서는 긴 줄기를 받쳐줄 수 있는 화초 지지대가 필요하다. 이것이 없다면 줄기는 ...

- [서른에 독립] 1회
- 이슬영 2019.11.10
- 사진출처: 〈하우 투 비 싱글〉 영화 스틸컷나는 서른 살에 집을 나왔다. 10대 시절부터 집을 떠나 독립된 공간에서 혼자 사는 것은 나의 오랜 로망이었다. 부모님과 함께 살면 엄마가 청소 빨래 다해주고 밥도 차려주는데 왜 혼자 살고 ...

- [저 보험 일 하는데요?] 2회
- 달분자 2019.11.10
- 보험에 관한 글을 써보겠느냐고 제안할 당시 뮤즈 편집장님의 클로징 멘트를 소개한다.
“네가 나한테 카페라테 효과* 이야기했었잖아?”
카페라테 효과! 정확히 37개월 전이다. 형부에게 ...

- 그 사람이 이상하게 매력적인 이유
- Jess 2019.11.08
- 유독 눈길이 끌리고 마음이 가는 사람이 있다. 이성이든 동성이든, 그 사람의 외모와 직업이 어떻든 관계없이 말이다. 당장 머릿속에 스쳐 지나가는 당신이 '매력적이다'라고 느껴 왔던 사람들을 하나하나 떠올려 보라. 의외로 가지각색일 것 ...

- 왜 사랑은 늘 제 멋대로 인가요
- Jess 2019.11.05
- [달과 6펜스] 그리고 [인간의 굴레]와 더불어 서머싯 몸의 3대 작품으로 손꼽히는 [면도날]은 앞선 두 작품에 비해 많은 유명세를 타지는 못했다. 하지만 세상을 바라보는 예리하고 날카로운 통찰력과 500페이지를 훌쩍 넘는 거대한 분 ...

- [결혼 한번 해볼까] 2회
- 이수민 2019.11.04
- 배우자의 기준은 사람마다 천차만별이다. 하지만 그 기준을 정할 때 만큼은 정말 진지하고 신중해야 한다. 내가 정말 원하는 것, 포기 못하는 것, 참지 못하는 것은 무엇인지 스스로에게 따져물으며 생각을 곱씹고 다듬는 과정을 대충 해버리 ...

- [결혼 한번 해볼까] 1회
- 이수민 2019.11.03
- 사진: 영화 [Her] 스틸소개팅은 애증의 단어다. 필요악, 귀차니즘, 어색함, 정적, 강남역...생각나는 것을 죽 써보니 뭐 하나 좋은 게 없다. 귀찮고 싫은데 안 할 순 없고. 또 막상 그마저도 끊기면 불안해지는 게 소개팅이었다. ...

- 특별한 누군가의 이야기가 아닌 평범한 우리들의 이야기
- 엄현이 2019.11.03
- [출처: 엄현이 작가]
내가 독립서점과 독립출판에 관심을 갖게 된 건 채 3개월이 되지 않았다.
우연한 기회에 읽게 된 저자소개 기사를 통해서 '독립출판'이란 단어를 알게 됐다. '저 청소 일 하는데요?'라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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