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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왼쪽부터) 김영아 한국사회복지협의회 복지사업본부장, 남근호 한국마사회 국민소통부장, 오승준 서초구푸드뱅크마켓센터 센터장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사진=한국마사회 제공 |
[소셜밸류=소민영 기자] 한국마사회가 직거래장터에서 판매되지 않은 신선식품을 취약계층의 먹거리로 연결하는 상생형 사회공헌 활동을 확대한다.
한국마사회는 지난 9일 서울 서초푸드마켓에서 ‘2026년 직거래장터 농가·푸드뱅크 연계 지원사업’ 기부금 전달식을 열고 한국사회복지협의회에 총 1억1200만 원을 전달했다고 12일 밝혔다.
이 사업은 서울경마공원 농축산물 직거래장터인 ‘바로마켓’에서 판매되지 않은 신선식품을 할인된 가격에 매입해 취약계층에 공급하는 지역사회 상생형 사회공헌 사업이다. 농가의 소득 증대와 취약계층의 건강한 먹거리 확보, 식품 폐기 감소를 동시에 실현하는 것이 특징이다.
2024년 시작해 올해로 3년째를 맞은 사업은 참여 규모와 이용자 만족도 측면에서 성과를 거두고 있다. 직거래장터 참여 농가는 45개에서 57개로 늘었으며, 푸드마켓 신선식품 이용 만족도 조사에서는 응답자의 98.4%가 ‘매우 만족한다’고 답했다.
한국마사회는 올해 지원 대상과 서비스 범위를 모두 확대한다. 안양·광명·서초·시흥 등 4개 푸드마켓을 이용하는 결식 우려 취약계층 약 9015명에게 신선식품을 정기적으로 제공하고, 거동이 불편한 이용자를 대상으로 배달 서비스도 병행할 계획이다.
정부의 ‘그냥드림 사업’에도 새롭게 참여한다. 그냥드림 사업은 식품 지원이 필요한 사람이라면 누구나 손쉽게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접근성을 높인 제도다. 식품 제공에 그치지 않고 이용 과정에서 복지 상담과 서비스 연계를 진행해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위기가구를 발굴하는 역할도 수행한다.
한국마사회는 먹거리 지원뿐 아니라 기관의 핵심 역량인 말산업을 활용한 사회공헌 활동도 전개하고 있다. 승마를 통해 청소년의 정서 발달과 장애인의 재활을 지원하고, 다문화가정과 범죄 피해자 등 사회적 취약계층에도 말과 교감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방식이다. 한국마사회는 승마 대중화와 재활승마 활성화를 국민의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한 주요 활동으로 추진하고 있다.
이와 함께 경마공원과 지역 사업장을 기반으로 취약계층 지원, 지역경제 활성화, 농어촌 상생과 같은 지역 맞춤형 사회공헌을 확대하고 있다. 한국마사회는 ‘지역맞춤형 사회공헌 확대’와 ‘ESG 책임경영 실현’을 주요 전략과제로 설정하고 말산업의 특성과 지역사회의 수요를 결합한 사회적 가치 창출을 추진하고 있다.
이번 농가·푸드뱅크 연계 지원사업 역시 단순한 식품 기부를 넘어 농가와 취약계층, 지역 복지기관을 연결한다는 점에서 한국마사회의 지역 상생형 사회공헌을 대표하는 사례다. 특히 미판매 농산물을 폐기하지 않고 필요한 이웃에게 제공함으로써 사회적 가치와 환경적 가치를 동시에 창출한다는 의미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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