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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펄어비스의 붉은사막/사진=펄어비스 제공 |
[소셜밸류=소민영 기자] 펄어비스는 오픈월드 액션 어드벤처 게임 ‘붉은사막(Crimson Desert)’이 2026년 출시된 신규 IP(지식재산권) 중 가장 높은 스팀 매출을 기록했다고 27일 밝혔다.
글로벌 시장조사업체 ‘알리네아 애널리틱스(Alinea Analytics)’가 최근 공개한 보고서에 따르면 붉은사막은 지난 3월 출시 이후 스팀에서 1억 9,000만 달러 이상의 매출을 올렸다.
2026년 출시된 스팀에서 출시한 게임 가운데 '포르자 호라이즌 6', '바이오하자드 레퀴엠'에 이어 세 번째로 높은 매출을 기록했다. 매출 탑5 중 신규 IP는 붉은사막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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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팀 매출 탑5 순위에 오른 붉은사막/사진=스팀 제공 |
알리네아 애널리틱스는 상위권 게임 대부분이 기존 프랜차이즈의 후속작인 점을 언급하며, "붉은사막이 신규 IP로 거둔 성과는 더욱 의미가 크다"고 평가했다.
붉은사막은 출시 이후 풀프라이스(할인이나 프로모션을 적용하지 않은 정식 완제품 가격)를 유지한 경쟁이 치열한 글로벌 게임 시장에서 높은 판매고를 올린 것에 의미를 더했다.
붉은사막은 판매 속도에서도 기록적인 성과를 냈다. 출시 하루 만에 글로벌 판매량 200만 장을 넘어선 데 이어 한 달이 지나기 전 500만 장을 판매했고, 출시 83일 만인 2026년 6월에는 누적 판매량 600만 장을 달성했다. 미국 시장조사업체 서카나가 발표한 2026년 미국 비디오게임 연간 누적 판매 순위에서도 5월 기준 2위에 올랐다.
출시 초기 이용자 평가가 엇갈렸지만, 펄어비스는 난이도와 조작감, 사용자 인터페이스 등을 빠르게 개선하며 스팀 평가를 ‘매우 긍정적’ 수준으로 끌어올렸다. 회사는 3분기 콘텐츠 업데이트와 다운로드 가능 콘텐츠(DLC) 제작도 예고하며 출시 이후의 장기 흥행 기반을 강화하고 있다.
붉은사막의 흥행은 펄어비스의 실적도 크게 끌어올렸다. 펄어비스는 2026년 1분기 연결 기준 매출 3285억 원과 영업이익 2121억 원을 기록해 분기 기준 역대 최대 매출을 달성했다. 이 가운데 붉은사막 매출은 2665억 원으로 전체 매출의 약 81%를 차지했으며, PC와 콘솔의 매출 비중은 각각 50%로 집계됐다. 해외 매출 비중은 94%, 북미·유럽 비중은 81%에 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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