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셜밸류=한시은 기자] NS홈쇼핑 인수 이후 새롭게 출발한 홈플러스익스프레스가 공급망과 매장 운영 정상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인수 전과 비교해 최근 4주간 매출이 161% 증가한 가운데 ‘근거리 그로서리’로 재정비한다는 계획이다.
홈플러스익스프레스는 새로운 출발을 알리는 ‘그랜드오픈 캠페인’을 시작하고 ‘산지와 고객을 가장 가깝게 연결하는 근거리 그로서리’를 목표로 상품과 가격, 매장 서비스를 개편한다고 2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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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난 1일 홈플러스익스프레스 분당서현점에서 조항목 대표이사가 매장을 살펴보고 있다./사진=NS홈쇼핑 제공 |
홈플러스익스프레스는 지난 6월22일 영업양수도 절차를 완료하고 이튿날부터 새로운 운영체제로 전환했다. 이후 상품 공급망을 복구하고 전국 284개 점포의 상품 구색과 재고 수준을 회복하는 한편 매장 운영과 근거리 즉시배송 서비스를 안정화하는 데 집중해왔다.
인수 전 4주간(5월24일~6월22일)과 최근 4주간(8월1~28일)을 비교하면 매출은 161%, 객수는 172% 증가했다. 같은 기간 근거리 즉시배송 매출은 192%, 온라인 주문 건수는 202% 늘었다.
상품군별로는 과일 매출이 230%, 축산 172%, 수산 213%, 쌀·잡곡은 302% 증가했다. 지난 2024년 같은 기간과 비교하면 근거리 즉시배송 매출은 약 80%, 수산 매출은 약 85%, 쌀·잡곡 매출은 약 91% 수준까지 획복했다.
◇ 신선·가격·상품정보 앞세워 재정비…즉시배송도 확대
홈플러스익스프레스는 영업 정상화에 이어 상품과 서비스 경쟁력을 높이는 데 집중할 계획이다. 우선 이번 캠페인을 통해 ‘신선의 제맛’, ‘365 맛있는 가격’, ‘식탁의 이유’ 등 3대 고객가치를 고객에게 선보인다.
‘신선의 제맛’ 상품에는 산지와 품종, 숙도, 유통 과정 등 상품의 맛과 신선도를 판단할 수 있는 정보를 제공한다. 닭고기와 오리고기는 생산 다음 날 매장에 공급할 수 있도록 저온 유통체계를 운영하고 한우와 한돈은 숙성부터 유통·판매까지 전 과정을 0℃ 이하로 관리한다.
‘365 맛있는 가격’은 장바구니 구매 빈도가 높은 11개 품목을 선정해 1년 동안 같은 가격으로 판매한다. 바나나 1송이와 양파 중망을 각각 2990원, 강릉초당 국산콩 초당두부 550g을 4990원, 손질오징어 300g과 냉동 대패삼겹살 800g을 각각 8990원에 선보인다.
원재료와 제조 방식, 맛과 품질 등을 기준으로 선정한 상품에는 ‘식탁의 이유’ 표시를 적용하고 추천 이유와 상품별 차별점을 매장과 온라인에서 제공한다.
근거리 즉시배송 서비스도 강화한다. 기존 제휴 플랫폼과의 협력을 바탕으로 서비스 점포와 배송 가능 지역을 확대하고 지난 1일부터 4개 점포에서 주문 마감 시간을 기존 오후 10시에서 오후 11시로 한 시간 연장해 시범 운영하고 있다.
조항목 홈플러스익스프레스 대표는 “하림그룹이 지향하는 식품 중심의 가치와 방향에 발맞춰 NS홈쇼핑의 상품 운영 역량을 접목하고, 산지와 고객을 가장 가깝게 연결해 일상의 장보기에서 실질적인 가치를 제공하는 근거리 그로서리 플랫폼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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