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셜밸류=이정근 기자] 채널A '야구여왕2' 블랙퀸즈가 시즌 첫 승의 기세를 몰아 전국 정상급 여자 야구팀과 맞붙는다. 경기 전에는 주장 김온아와 막내 박민서가 찰떡 호흡을 뽐내며 긴장된 분위기를 유쾌하게 바꿔놓는다.
23일 오후 10시 방송되는 채널A '야구여왕2' 3회에서는 개막전에서 콜드게임 승리를 거두며 달라진 전력을 입증한 블랙퀸즈가 두 번째 공식 경기에 나서는 과정이 그려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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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야구여왕2'./사진=채널A |
훈련에 앞서 라커룸에 모인 선수들은 여유로운 분위기 속에서 이야기를 나눈다. 김온아는 입단 후 첫 경기를 치른 박민서에게 팀 생활이 익숙해졌는지 묻고, 박민서는 이제는 편안한 마음이 든다고 답한다. 이에 김온아가 "그 정도면 여기서 살아도 되겠다"며 농담을 건네자 박민서는 흔쾌히 받아들이는 반응을 보여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든다. 김온아 역시 "우리 나이에 여기서 자면 큰일 난다"고 응수하며 남다른 예능감을 발산한다.
이후 화제는 박민서의 데뷔전 활약으로 옮겨간다. 개막전에서 5타수 5안타를 기록한 박민서는 기대 이상의 성적에도 만족보다 아쉬움을 먼저 털어놓는다. 다리 상태가 좋지 않아 적극적으로 베이스를 돌지 못했고, 그 때문에 동료들에게 부담을 준 것 같아 미안했다는 것이다. 이를 들은 언니들은 승리를 이끈 주역이 그런 생각을 하고 있었다며 놀라워하고, 김온아는 "다리가 아프면 담장 밖으로 보내면 된다"고 특유의 재치 있는 조언을 건네 모두를 폭소하게 한다.
잠시 후 코칭스태프는 이날 상대할 팀을 발표한다. 블랙퀸즈의 맞상대는 전국대회 우승을 일곱 차례 차지한 퓨처리그 강호 해머스스톰이다. 조직적인 수비와 흔들림 없는 투수력을 앞세운 강팀이라는 설명이 이어지면서 선수들의 표정도 진지해진다.
윤석민 코치는 해머스스톰이 최근 두 시즌 동안 12경기에서 11승을 거뒀으며, 남은 한 경기도 경기력으로 패한 것이 아니라 우천으로 인한 추첨 결과였다고 설명한다. 또한 지난해 블랙퀸즈가 상대했던 빅사이팅과 히로인즈까지 모두 꺾은 팀이라며 경계심을 늦추지 말 것을 당부한다.
반면 추신수 감독은 선수들의 달라진 경기력을 높이 평가하며 자신감을 드러낸다. 그는 과거라면 부담이 컸겠지만 지금의 블랙퀸즈는 충분히 경쟁할 수 있는 팀이라고 강조했고, 선수들도 "해머스스톰의 첫 패배를 우리가 만들겠다"며 승리를 향한 의지를 다진다.
'야구여왕2'를 향한 시청자들의 반응도 갈수록 뜨거워지고 있다. 방송 2회 만에 화제성과 시청률 모두 상승세를 타며 존재감을 키우고 있는 가운데, 7월 2주 차 굿데이터코퍼레이션 펀덱스 차트에서는 TV·OTT 비드라마 화제성과 검색 반응 부문에서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특히 목요일 비드라마와 남성 검색 반응 분야에서는 1위를 기록했고, 박민서는 비드라마 출연자 화제성 4위에 오르며 새로운 스타의 탄생을 알렸다.
한층 단단해진 전력으로 무장한 블랙퀸즈가 난공불락으로 불리는 해머스스톰을 상대로 연승을 완성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한편 '야구여왕2'는 국제전으로 무대를 넓히며 더욱 커진 스케일과 강렬해진 진짜 여자 야구를 선보이겠다는 각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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