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가치 공유 언론-소셜밸류 - [상보]미국 뉴욕증시, 고용 양호에도 금리 0.25%p 인상 선호에 다우 등 모두 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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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보]미국 뉴욕증시, 고용 양호에도 금리 0.25%p 인상 선호에 다우 등 모두 올라

김완묵 기자 / 기사승인 : 2023-03-03 06:5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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래피얼 보스틱 애틀랜타 연은 총재, 여전히 0.25%p 금리 인상을 선호 발언
테슬라 주가는 차세대 모델의 조립 비용을 절반으로 줄이겠다는 계획에도
구체적인 내용이 없다는 실망감에 5% 이상 하락

▲ 미국 뉴욕증시가 2일(현지시간) 금리 상승세에도 안도랠리를 펼치며 3대지수가 모두 상승 마감했다. 사진은 미국 뉴욕증권거래소 앞 월스트리트 거리 표지판/연합뉴스 제공

 

[소셜밸류=김완묵 기자] 미국 뉴욕증시는 국채금리가 연일 상승세를 이어가는 가운데서도 반발매수세가 유입되며 3대 지수가 모두 상승 전환에 성공했다. 오전에는 다우지수만 오르고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은 하락하는 혼조세를 보였지만, 오후 들어 매기가 살아나며 지수들이 일제히 플러스로 전환했다.

 

2일(미 동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341.73포인트(1.05%) 오른 33,003.57을 기록하며 장을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29.96포인트(0.76%) 상승한 3,981.35를,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전장보다 83.50포인트(0.73%) 오른 11,462.98을 나타내며 마감을 했다. 또한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는 전장보다 28.28포인트(0.96%) 상승한 2,984.11을 마크하며 장을 마쳤다.

 

주요 종목으로는 엔비디아가 2.7% 상승한 것을 비롯해 애플이 0.4%, 마이크로소프트가 1.9%, AMD가 2.7%, 메타가 0.6%, 구글의 알파벳이 1.8% 상승하며 마감했다. 이에 비해 테슬라가 5.8% 급락한 것을 비롯해 아마존닷컴이 0.04%, 넷플릭스가 0.4% 하락하며 장을 마쳤다.

 

현지시간 오후 3시 19분 현재 미국 국채금리는 10년물이 전날보다 0.081%포인트(8.1bp) 상승한 4.077%를 기록하고 2년물이 전날보다 0.013%포인트(1.3bp) 오른 4.902%를 나타내고 있다.

 

외신과 연합뉴스에 따르면 이날 미국 뉴욕증시 투자자들은 국채금리 움직임과 연준 당국자 발언, 경제 지표, 기업 실적 등을 주시했다.

 

최근 미국 10년물 국채금리는 경제 지표 강세로 연준이 예상보다 오래 더 높은 수준으로 금리를 유지할 가능성이 커지면서 오름세를 보여왔다. 전날에는 지난해 11월 이후 처음으로 4%를 돌파했으며 이날도 4%대 수준을 꾸준하게 유지했다.

 

금리 상승은 장 초반 증시에 부담으로 작용했다. 특히 지난해 이후 10년물 국채금리와 S&P500지수와는 역의 상관관계를 보여왔다. 10년물 금리가 오르면 주가는 반대로 하락했다.

 

이날은 경제 지표가 강한 모습을 보이면서 금리를 끌어올렸다. 미 노동부에 따르면 지난달 25일로 끝난 한 주간 신규 실업보험 청구자 수는 전주보다 2천명 감소한 19만 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전문가 예상치 19만5천 명보다 적은 수치로 7주 연속 20만 명을 밑돈 것이다.

 

특히 이날 발표된 4분기 단위노동비용이 연율로 3.2% 올라 예비치인 연율 1.1% 상승에서 상향 조정됐다. 월스트리트저널에 따르면 이코노미스트들은 1.4% 상승을 예상했다. 4분기 생산성은 전분기 대비 연율 1.7% 오른 것으로 예비치인 3.0% 상승에서 하향 조정됐다.

 

즉 실업은 줄고, 노동 비용은 예상보다 높아지면서 인플레이션 우려는 계속됐다. 금리선물시장에서 연준이 3월에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인상할 가능성도 전날의 70% 이상에서 이날 67% 수준으로 떨어졌다.

 

하지만 오후 들어 분위기가 반전했다. 래피얼 보스틱 애틀랜타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는 자신은 여전히 0.25%포인트 금리 인상을 강하게 선호하고 있다고 밝히면서 안도 랠리를 촉발했다. 그동안 연준 내 매파 위원들이 3월에 0.50%포인트 금리 인상을 선호하거나 그 가능성을 열어둔 발언을 내놓으면서 3월 고강도 긴축에 대한 우려가 커졌었다.

 

하지만 이날 보스틱 총재는 여전히 0.25%포인트를 선호하고 있다며, 지금은 우리가 신중한 것이 적절하다고 언급해 고강도 긴축에 대한 우려를 낮췄다. 지난 2월 초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에서도 연준 위원들의 대다수는 0.25%포인트 금리 인상을 지지했으며 일부만이 0.50%포인트 금리 인상을 지지했다.

 

보스틱 총재의 발언은 중도성향 위원들의 시각을 보여줬다는 점에서 시장이 일부 안도한 것으로 보인다. 보스틱 총재의 최종 금리 전망치는 현재 5.0%~5.25%로 지난 12월 위원들이 제시한 금리 전망치 중간값과 같다. 다만 보스틱 총재는 자신의 금리 전망치보다 더 높게 가게 될 수 있는 근거도 있다고 언급했다.

 

테슬라 주가는 회사가 전날 투자자의 날 행사에서 차세대 모델의 조립 비용을 절반으로 줄이겠다는 계획을 내놓았음에도 구체적인 내용이 없다는 실망감에 5% 이상 하락했다.

 

뉴욕증시 전문가들은 이날의 반등에도 불구하고 연준의 긴축이 더 오래 더 높이 지속될 가능성을 시장이 반영하고 있다고 말했다. 스테이트 스트리트 글로벌 어드바이저스의 데스 로렌스 선임 투자 전략가는 "시장은 약간 더 높은 금리가 더 오래 지속될 것을 예상하고 있으며, 이는 채권 금리를 밀어 올리고, 주식을 멈춰 서게 만들었다"고 말했다.

 

스미스 캐피털 인베스터스의 깁슨 스미스 최고투자책임자(CIO)는 "더 강한 경제 지표와 인플레이션 조정을 확인시켜주지 못하는 지표에 시장이 반응하고 있다"며 "우리가 원하는 만큼 성장이 이뤄지지 않고, 인플레이션이 원하는 만큼 빠르게 떨어지지 않는 환경이 될 수 있다는 것이 명백해지고 있다. 따라서 더 높은 금리가 주식시장을 떨어뜨리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연방기금(FF) 금리 선물 시장에서 마감 시점 연준이 3월 회의에서 금리를 0.25%포인트 인상할 가능성은 70.8%, 0.50%포인트 인상 가능성은 29.2%를 기록했다. 전날에는 각각 70.1%, 29.9%였다.

[저작권자ⓒ 사회가치 공유 언론-소셜밸류.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소셜밸류 김완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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