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가치 공유 언론-소셜밸류 - [상보]미국 뉴욕증시, 금리인상 공포서 해방? 나스닥-반도체-S&P 기술주 급등...다우도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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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보]미국 뉴욕증시, 금리인상 공포서 해방? 나스닥-반도체-S&P 기술주 급등...다우도 상승

김완묵 기자 / 기사승인 : 2023-11-02 06:2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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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술 관련주가 2% 이상 오르며 상승을 주도
연준이 12월에 금리를 동결할 가능성은 80.2%에 달해
내년 6월까지 기준금리가 현 수준보다 인하될 가능성은 67.6%로 올라
▲미국 뉴욕증시가 1일(현지시간) 연준의 금리 완화적 발언에 3대 지수를 비롯해 반도체 지수가 큰 폭으로 상승했다. 사진은 뉴욕증시 입회장에서 일하는 트레이더들의 모습/연합뉴스 제공

 

[소셜밸류=김완묵 기자] 미국 뉴욕증시는 파월 연준 의장의 발언 이후 국채금리가 큰 폭 하락세를 보임에 따라 3대 지수 및 반도체 지수가 모두 큰 폭 상승하며 장을 마쳤다.

 

1일(미 동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221.71포인트(0.67%) 오른 33,274.58을 기록하며 장을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44.06포인트(1.05%) 상승한 4,237.86을, 나스닥지수는 전장보다 210.23포인트(1.64%) 오른 13,061.47을 나타내며 마감했다.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는 전장보다 75.06포인트(2.33%) 급등한 3,290.95를 가리키며 마감했다.

 

주요 종목으로는 테슬라가 2.4% 상승한 것을 비롯해 엔비디아가 3.7%, AMD가 9.6%, 마이크로소프트가 2.3%, 아마존닷컴 2.9%, 애플 1.8%, 메타 3.5%, 구글의 알파벳이 1.9%, 넷플릭스가 2.0% 상승하며 장을 마쳤다. 

 

미국 국채금리는 이날 오후 제롬 파월 연준 회장의 발언 이후 일제히 급락세를 기록하고 있다. 현지시간 오후 4시 09분 현재 10년물이 전날보다 0.111%포인트(11.1bp) 급락한 4.764%를 나타내고 2년물이 전날보다 0.115%포인트(11.5bp) 급락한 4.956%를 기록하고 있다. 

 

외신과 연합뉴스에 따르면 이날 미국 뉴욕증시 투자자들은 FOMC 회의 결과와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의 기자회견, 재무부 차입 계획, 민간 고용 지표 등을 주시했다.

 

연준은 이날 회의에서 기준금리를 예상대로 동결했다. 연준은 성명에서 "가계와 기업의 더 긴축된 금융 및 신용 환경은 경제 활동, 고용, 인플레이션에 부담을 줄 가능성이 있다"고 언급했다. 기존 성명의 "더 긴축된 신용 환경은…"에서 금융 환경까지 포함한 것이다. 이는 장기 국채금리가 16년 만에 최고치를 경신하는 등 금융 환경이 크게 긴축된 것을 반영한 것으로 풀이된다.

 

파월 의장도 "더 높아진 장기 국채 수익률로 인해 최근 몇 달간 금융환경이 크게 긴축됐다"고 말했다. 그는 다만 인플레이션을 낮추는 과정은 여전히 갈 길이 멀다고 언급했으며, 국채 수익률 상승이 추가 금리 인상을 제한할 수는 있지만, 이는 장기 금리가 지속해서 높은 수준을 유지해야 하는 경우라고 전제했다.

 

파월 의장은 금리 인하에 대해서는 "위원회는 금리 인하를 전혀 생각하지 않고 있다"라고 언급했다.

 

이날 미국 국채금리는 민간 고용 지표에 하락세를 보인 이후 재무부의 분기 재차입 계획이 발표된 후 낙폭을 확대했다. 또한 FOMC 회의 결과에 추가 하락했다. 연준의 추가 금리 인상 가능성이 크게 줄었기 때문이다.

 

10년물 국채금리는 전날보다 19bp 이상 하락한 4.73%를, 30년물 국채금리는 17bp 이상 밀린 4.92%를, 2년물 국채금리는 14bp 이상 떨어진 4.95%를 나타냈다. 10년물 금리는 지난 17일 이후 최저 수준으로, 2년물 금리는 지난 10일 이후 가장 낮은 수준으로 떨어졌다.

 

재무부는 다음 주에 국채 1120억달러를 매각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는 지난 분기의 1천30억달러에서 늘어난 것으로 규모는 예상한 수준과 대체로 일치한다.

 

재무부는 10년물과 30년물 발행 규모는 매달 각각 20억달러, 10억달러씩 늘리고, 20년물에는 변화를 주지 않기로 했다. 이는 8월에 예상한 수준보다 각각 10억달러씩 적은 수준이며, 일부 애널리스트들이 예상한 수준보다 약간 적게 늘어난 것이다.

 

이번 주 예정된 노동부의 고용 보고서를 앞두고 민간 부문 고용은 빠르게 둔화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ADP 전미 고용보고서에 따르면 10월 민간 부문 고용은 전월보다 11만3천명 증가하는 데 그쳐,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전문가들의 예상치인 13만명 증가를 밑돌았다. 지난 9월에도 민간 고용은 8만9천명 증가하는 데 그쳤다. 10월 임금 인상률은 5.7%를 기록해 2021년 10월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을 보였다.

 

월스트리트저널에 따르면 이코노미스트들은 10월 비농업 고용이 17만명 증가해 전달의 33만6천명 증가에서 크게 둔화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실업률은 3.8%로 전달과 같은 수준을 보일 것으로 예상했다.

 

지난 9월 고용은 이례적으로 강한 모습을 보여 장기간 고금리 환경이 지속될 가능성을 높인 바 있다.

 

미국 공급관리협회(ISM)가 집계하는 10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46.7로 집계됐다. 이는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시장 예상치인 49.2를 하회하는 수준이다. 10월 수치는 전월치인 49보다도 낮았다. ISM 제조업 PMI는 12개월 연속 50을 밑돌아 위축세를 이어가고 있다.

 

반면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글로벌이 집계한 10월 제조업 PMI는 50으로 최종 집계됐다. 이는 앞서 발표된 예비치에 부합하는 수준이다. 전월치인 49.8도 상회했다.

 

9월 미국 기업들의 채용 공고건수가 955만건으로 시장이 예상한 940만건을 웃돌았다. 노동시장의 자신감을 보여주는 자발적 퇴직자 수는 366만건으로 직전월보다 약 2천건 감소해 큰 차이가 없었다.

 

S&P500지수 내 11개 업종 중에서 에너지와 필수소비재를 제외한 9개 업종이 모두 올랐다. 기술 관련주가 2% 이상 오르며 상승을 주도했다.

 

위워크의 주가는 파산보호 신청을 준비하고 있다는 보도에 46% 이상 폭락했다. AMD의 주가는 3분기 실적이 예상치를 웃돌면서 9% 이상 올랐다. CVS헬스는 예상보다 강한 순이익에도 연간 이익 가이던스를 하향하면서 주가는 0.4% 하락했다.

 

뉴욕증시 전문가들은 연준이 금융 환경의 긴축을 인정했다는 점은 주목할 부문이며, 이로 인해 추가 금리 인상 가능성이 줄었다고 평가했다.

 

TBH 어드바이저스의 데이비드 메릴은 "내가 가장 주목한 부문은 연준이 더 긴축된 금융과 신용 환경을 인정하면서도 여전히 강력한 경제활동을 목격하고 있다는 점이다"라며 "따라서 그들은 현재 금리가 있는 곳에서 더 많은 효과가 나타나길 바라고 있으며, 이 때문에 그들은 더 오래 중단해 그러한 누적된 금리인상의 효과가 나타나길 기다릴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다만 파월은 결코 자신들이 동결 중이라는 것을 인정하지 않을 것이라며 금리를 인상할 수 있다는 기조를 유지할 것으로 예상했다.

 

글로벌 X의 다마닉 단테스 포트폴리오 전략가는 "최근 채권 수익률 상승을 고려할 때 연준이 12월에 금리를 인상할 가능성은 작아졌으며 물론 인플레이션을 계속 낮추기 위해 추후에 금리를 인상할 가능성은 있다"라면서도 "9월 이후 더 긴축적인 금융환경이 연준의 목표를 일부 달성했다"고 진단했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연방기금(FF) 금리 선물 시장에서 마감 시점 연준이 12월에 금리를 동결할 가능성은 80.2%, 금리를 0.25%포인트 인상할 가능성은 19.8%에 그쳤다. 내년 6월까지 기준금리가 현 수준보다 인하될 가능성은 67.6%에 달했다. 이는 전날의 50% 수준에서 더 늘어난 것이다.

[저작권자ⓒ 사회가치 공유 언론-소셜밸류.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소셜밸류 김완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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