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가치 공유 언론-소셜밸류 - [마감]미국 뉴욕증시, 파월 금리인하 신중론에 다우 0.5% 나스닥 0.6% S&P 0.6%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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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감]미국 뉴욕증시, 파월 금리인하 신중론에 다우 0.5% 나스닥 0.6% S&P 0.6% 하락

김완묵 기자 / 기사승인 : 2024-11-15 06:1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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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비디아가 0.3%, 애플이 1.3%, 마이크로소프트 0.4%,
넷플릭스 0.8%, ARM이 0.9% 상승한 반면 아마존닷컴이 1.2%,
메타 0.4%, 구글의 알파벳 1.8%, 테슬라가 5.7%, AMD가 0.3% 하락
▲미국 뉴욕증시는 14일(현지시간) 파월 연준 의장이 금리 인하를 서두를 이유가 없다고 발언한 가운데 3대 지수가 모두 하락했다. 사진은 미국 연방준비제도 청사의 모습/연합뉴스 제공

 

[소셜밸류=김완묵 기자] 미국 뉴욕증시는 3일 연속 숨고르기를 하는 데 그치지 않고 이날 제법 큰 폭으로 하락하며 장을 마쳤다. 이날 약세는 신규로 발표된 물가 지표가 인플레이션 우려를 부채질한 데다 트럼프 랠리에 따른 피로감이 본격 노출된 때문으로 해석된다. 게다가 장 후반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미국경제가 금리 인하를 서두를 필요가 있다는 어떤 신호도 보내고 있지 않다"라고 말해 금리 인하 무드에 찬물을 가한 것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14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 대비 207.33포인트(0.47%) 떨어진 43,750.86을 기록하며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36.21포인트(0.60%) 낮은 5,949.17을,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종합지수는 전장보다 123.07포인트(0.64%) 밀린 19,107.65를 나타내며 장을 마감했다.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는 전장보다 1.70포인트(0.03%) 하락한 5,004.59를 가리키며 마감했다. 

 

주요 종목으로는 엔비디아가 0.3%, 애플이 1.3%, 마이크로소프트 0.4%, 넷플릭스 0.8%, ARM이 0.9% 상승한 반면 아마존닷컴이 1.2%, 메타 0.4%, 구글의 알파벳 1.8%, 테슬라가 5.7%, AMD가 0.3% 하락하며 마감했다.  

 

미국 국채금리는 이날 오후 들어 하락세에서 완연한 혼조세로 전환했다. 현지시간 오후 3시 59분 현재 10년물이 전날보다 0.012%포인트(1.2bp) 하락한 4.439%를 기록하고 2년물이 전날보다 0.063%포인트(6.3bp) 오른 4.347%를 마크하고 있다. 

 

앞서 현지시간 오전 11시 32분 현재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 대비 4포인트(0.01%) 오른 43,963을 기록하고 있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5포인트(0.08%) 낮은 5,980을,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종합지수는 전장보다 28포인트(0.15%) 밀린 19,200을 나타내고 있었다. 다만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는 전장보다 35포인트(0.71%) 상승한 5,041을 가리키고 있었다. 

 

주요 종목으로는 엔비디아가 1.7% 상승한 것을 비롯해 애플 0.6%, 마이크로소프트 0.1%, 넷플릭스 0.7%, AMD 0.1%, ARM이 0.9% 상승하고 있다. 이에 비해 아마존닷컴 0.7%, 메타 0.1%, 구글의 알파벳 2.1%, 테슬라가 3.0% 하락하고 있다.  

 

이에 앞서 현지시간 오전 10시 30분 현재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 대비 3.25포인트(0.01%) 내린 43,954.91을 기록하고 있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6.45포인트(0.11%) 낮은 5,978.93을,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종합지수는 전장보다 36.00포인트(0.19%) 밀린 19,194.72를 나타내고 있었다.

 

외신과 연합뉴스에 따르면 이날 시장 참가자들은 연준의 통화정책 향방을 좌우할 고용·물가 지표에 주목했다.

 

미국 노동부가 이날 발표한 지난 한 주간(3~9일) 신규 실업보험 청구자 수는 계절 조정 기준 21만7천 명으로, 직전주 대비 4천 명 줄어들었다. 시장 예상치(22만3천 명)를 밑돌면서 6개월래 최저 수준을 보여 노동시장 약화에 대한 우려를 낮췄다는 분석이다.

 

10월 생산자물가지수(PPI)는 전월 대비 0.2%, 전년 동기 대비 2.3% 상승하며 대체로 시장 예상에 부합했다. 그러나 상승폭이 전월 대비 확대돼 불안을 안겼다. 전날 발표된 10월 CPI도 연준이 인플레이션과의 싸움에서 승리를 선언하기에는 아직 이르다는 신호를 준 바 있다.

 

2024 미국 대선은 공화당의 '완승'으로 끝이 났다. 주류 언론들은 전날에 공화당이 백악관과 연방 상원에 이어 하원까지 모두 석권하면서 소위 '레드 스윕'(Red Sweep)을 달성한 것으로 확정·보도했다

 

이날 현재 AP 집계에 따르면 공화당은 하원 전체 의석 435석 가운데 과반 이상인 218석(민주 208석)을 확보하며 다수당 지위를 유지했다. 앞서 마무리된 상원 의원 선거에서도 53석을 이겨 다수당 지위를 4년만에 되찾았고, 대선에서도 트럼프가 경합주 7개 주를 모두 이겨 선거인단 312명(민주 후보 카멀라 해리스 226명)을 확보하면서 압승을 거뒀다. 시장이 기대하던 '레드 스윕'(Red Sweep)이 달성됐으나, 인플레이션 우려에 빛이 바랬다.

 

세계 1위 통신장비업체 시스코 시스템즈는 전날 장 마감 후 시장 예상을 웃돈 실적을 발표했으나 주가는 2%대 뒷걸음했다. 명품 브랜드 마이클 코어스·베르사체 등을 소유한 카프리와 코치 모기업 태피스트리의 85억 달러 규모 합병 계획이 독점 규제에 막혀 결국 무산됐다. 하지만 두 업체의 주가는 상방으로 향했다. 카프리는 4%대 상승했고 태피스트리는 12% 이상 급등했다.

 

회계 부정 논란 속에 주가 폭락세를 겪으면서 상장 폐지 위협까지 받고 있는 서버 제조업체 슈퍼마이크로컴퓨터는 관련 당국이 요구하는 회계 보고서 제출 기한을 연기한 후 주가가 11% 이상 더 떨어졌다. 네덜란드 반도체 장비 업체 ASML은 강한 자신감을 드러낸 2030년 실적 목표를 제시한 후 주가가 3% 가까이 뛰었다.

 

LPL 파이낸셜 수석 이코노미스트 제프리 로치는 이날 나온 PPI 헤드라인이 시장 예상치와 같았으나, 트럼프 행정부 2기의 잠재적 관세 정책이 인플레이션을 재촉발할 수 있다는 우려와 합해지면서 투자자들의 경계감이 높아진 것으로 해석했다.

 

페인 캐피탈 매니지먼트 수석 자산 자문가 코트니 가시아는 "시장에 좀 더 많은 확실성이 생기길 기다리며 현금을 쟁여두고 있는 투자자들을 고려하면, 증시는 더 오를 여력이 있다"고 전망했다. 그는 "랠리가 금세 끝날 것으로 생각하지 않는다"면서 "사이드라인에 놓여 있던 자금이 새로 투자되면 더 상승할 여지가 있는 여타 종목들의 기회도 늘어날 것"이라고 부연했다.

 

연준의 통화정책 향방에 대한 관심이 높은 가운데, 제롬 파월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은 14일(현지시간) "미국경제가 금리 인하를 서두를 필요가 있다는 어떤 신호도 보내고 있지 않다"라고 밝혔다. 파월 의장은 이날 텍사스 댈러스에서 열린 댈러스 연은 주최 행사에 참석해 경제 상황과 연준의 통화정책 방향에 이처럼 말했다.

 

파월 의장은 이어 "현재 우리가 미국 경제에서 보고 있는 강함은 (통화정책) 결정을 신중하게 접근할 수 있는 능력을 제공한다"라고 밝혔다. 인플레이션 전망에 대해서는 "연준의 2% 목표를 향해 안정적으로 둔화하고 있다고 생각한다"라고 평가했다.

 

시카고파생상품거래소그룹(CME Group)의 페드워치 툴에 따르면 연준이 오는 12월 FOMC에서 기준금리를 25bp(1bp=0.01%) 추가 인하할 확률은 75.7%, 현 수준(4.50~4.75%)에서 동결할 확률은 24.5%로 반영됐다. 동결 가능성이 6.8%포인트 높아지고 25bp 인하 가능성은 그만큼 낮아졌다.

 

국제 유가는 오름세를 나타냈다. 12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장 대비 0.32% 높은 배럴당 68.65달러, 내년 1월물 브렌트유 가격은 전장 대비 0.35% 오른 배럴당 72.53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저작권자ⓒ 사회가치 공유 언론-소셜밸류.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소셜밸류 김완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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