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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미국 뉴욕증시, 국채금리 상승에 나스닥-다우-S&P-반도체주 모두 하락

김완묵 기자 / 기사승인 : 2023-03-29 05:0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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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뉴욕증시가 28일(현지시간) 국채금리가 지속적으로 오르자 나스닥 등 3대 지수가 모두 하락하며 장을 마쳤다. 사진은 뉴욕증권거래소(NYSE) 내부 모습/연합뉴스 제공

 

[소셜밸류=김완묵 기자] 미국 뉴욕증시는 은행 위기가 진정돼 반등이 예상되는 상황이지만 국채금리가 오름세를 보이면서 발목이 잡힌 상태다. 다만 하락폭은 장 후반 줄어드는 모습을 보이며 마감했다.

 

28일(미 동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37.83포인트(0.12%) 내려간 32,394.25를 기록하며 장을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6.26포인트(0.16%) 하락한 3,971.27을,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전장보다 52.76포인트(0.45%) 떨어진 11,716.08을 나타내며 마감했다.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는 26.31포인트(0.85%) 내린 3,057.27을 가리키며 마감했다. 

 

주요 종목으로는 테슬라가 1.3% 하락한 것을 비롯해 엔비디아 0.4%, 애플 0.3%, 마이크로소프트 0.4%, AMD 2.1%, 메타 1.0%, 아마존닷컴 0.8%, 구글의 알파벳 1.4%, 넷플릭스가 1.2% 하락하며 장을 마쳤다. 

 

미국 국채금리는 오전에 이어 오후에도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다만 상승폭은 서서히 줄어드는 양상이다. 현지시간 오후 3시 30분 현재 10년물이 전날보다 0.023%포인트(2.3bp) 상승한 3.551%를 나타내고 2년물이 전날보다 0.076%포인트(7.6bp) 오른 4.041%를 기록하고 있다.

 

이에 앞서 오전 11시 3분 현재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31포인트(0.10%) 상승한 32,463을 기록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9포인트(0.24%) 하락한 3,968을,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전장보다 85포인트(0.72%) 떨어진 11,683을 나타내고 있었다.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는 50포인트(1.64%) 내린 3,032를 가리키고 있었다. 

 

주요 종목으로는 테슬라가 1.6% 떨어진 것을 비롯해 엔비디아가 1.9%, AMD가 3.2%, 애플이 1.2%, 마이크로소프트가 1.4%, 메타가 2.0%, 아마존닷컴이 0.7%, 구글의 알파벳이 2.3% 하락하고 있었다. 다만 넷플릭스는 0.1%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었다. 

 

미국 국채금리는 전날에 이어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다만 상승폭은 줄어든 양상이다. 현지시간 오전 10시 49분 현재 10년물이 전날보다 0.034%포인트(bp) 상승한 3.562%를 나타내고 2년물이 전날보다 0.085%포인트(8.5bp) 오른 4.05%를 기록하고 있었다.

 

앞서 오전 10시 19분 현재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96.30포인트(0.30%) 오른 32,528.38을 기록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0.13포인트(0.00%) 하락한 3,977.40을, 나스닥지수는 전장보다 45.46포인트(0.39%) 떨어진 11,723.38을 나타냈다.

 

외신과 연합뉴스에 따르면 이날 미국 뉴욕증시 투자자들은 은행 부문에 대한 우려가 완화되면서 국채금리 움직임과 연방준비제도(연준·Fed)의 추가 금리 인상 가능성에 관심을 돌리고 있다.

 

은행 위기가 진정되면서 연준이 추가로 금리를 인상할 가능성도 커졌다. 연준 위원들은 3월 회의에서 올해 최종금리 예상치를 5.1%로 제시했다. 이는 금리 범위로 보면 5.00%~5.25%로 현 수준보다 0.25%포인트 높은 수준이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연준이 금리 인상을 중단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이미 신용이 크게 위축된 상황이라 추가로 금리를 올리면 미국 경제가 침체에 빠질 가능성이 크다는 이유에서다.

 

금리 선물시장에서는 5월 회의에서 연준이 금리를 동결할 가능성과 0.25%포인트 인상할 가능성을 반반 정도로 보고 있다.

 

미국 국채금리는 은행 위기가 진정되면서 다시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금리는 가격과 반대로 움직인다. 10년물 국채금리는 3.55% 수준까지 올라섰고, 2년물 국채금리는 4%를 넘어섰다. 둘 다 지난 22일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은행 위기는 당국의 빠른 조치로 안정세를 찾았다. 마이클 바 연준 금융 감독 부문 부의장은 전날 상원 은행 위원회 청문회 출석을 앞두고 "실리콘밸리은행(SVB)의 파산은 잘못된 경영의 전형적 사례"라며 "미국 은행시스템은 건전하고, 탄력적이며, 강한 자본과 유동성을 갖추고 있다"고 말했다.

 

미국의 주택 가격은 금리 상승으로 하락세를 이어갔다. S&P 코어로직 케이스-실러가 집계한 올해 1월 계절 조정 전미 주택가격지수는 전월보다 0.2% 하락해 7개월 연속 하락세를 보였다. 전년 대비로는 3.8% 올라 전달 상승률 5.6%보다 둔화했다.

 

20대 도시 주택가격지수도 전월보다 0.4% 하락해 7개월 연속 하락했다. 전년 동기 대비로는 2.5% 올랐으나 전달의 4.6% 상승에서 크게 둔화했다.

 

뉴욕 증시 전문가들은 그동안 타격을 입은 은행주가 반등하고, 시장을 이끌어온 기술주가 조정을 받고 있지만 이는 추세의 전환이라고 보긴 어렵다고 말했다.

 

트루이스트의 기스 러너 공동 투자 책임자는 "기본적으로 과매도에 시달린 영역에서는 반등을 보고 있으며, 주도주였던 부문에서는 숨 고르기에 들어간 것"이라고 말했다. 러너는 "나는 이것이 추세의 반전이거나, 주도주의 변화라고 보지 않는다"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사회가치 공유 언론-소셜밸류.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소셜밸류 김완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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