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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뉴욕증시, 국채금리 상승에 나스닥-반도체-S&P-다우 모두 하락...낙폭은 줄여가

김완묵 기자 / 기사승인 : 2024-01-10 01:0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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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비디아 0.5%, AMD 0.8%, 아마존닷컴 1.1%, 메타 0.07%, 알파벳이 1.0% 상승
이에 비해 테슬라는 2.1%, 애플 0.8%, 마이크로소프트 0.09%,
코인베이스 3.1%,넷플리스 0.9%, ARM이 1.8% 하락
▲미국 뉴욕증시는 9일(현지시간) 전날의 급등에 따른 소폭 조정장세를 보이고 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한 트레이더가 업무를 보고 있다./사진=연합뉴스 제공

 

[소셜밸류=김완묵 기자] 미국 뉴욕증시는 국채금리와 국제 유가가 오르는 가운데 약세를 보이고 있다. 더욱이 이번주 말 예정된 지난 12월 소비자물가지수(CPI) 발표를 앞두고 전일 급등세를 이어가지 못하는 양상이다.

 

9일(미 동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오전 11시 19분 현재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243포인트(0.65%) 하락한 37,439를 기록하고 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16포인트(0.34%) 떨어진 4,747을, 나스닥지수는 전장보다 29포인트(0.20%) 밀린 14,814를 나타내고 있다.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는 전장보다 19포인트(0.47%) 하락한 4,043을 마크하고 있다.

 

주요 종목으로는 엔비디아가 0.5% 상승한 것을 비롯해 AMD 0.8%, 아마존닷컴 1.1%, 메타 0.07%, 구글의 알파벳이 1.0% 상승하고 있다. 이에 비해 테슬라는 2.1%, 애플 0.8%, 마이크로소프트 0.09%, 코인베이스 3.1%, 넷플리스 0.9%, ARM이 1.8% 하락하고 있다. 

 

국채금리는 이날 소폭 상승 중이다. 현지시간 오전 11시 9분 현재 10년물이 전날보다 0.017%포인트(1.7bp) 상승한 4.019%를 기록하고 2년물이 전날보다 0.038%포인트(3.8bp) 오른 4.383%를 나타내고 있다. 

 

이에 앞서 오전 10시 37분 현재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266.24포인트(0.71%) 하락한 37,416.77을 기록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20.87포인트(0.44%) 떨어진 4,742.67을, 나스닥지수는 전장보다 62.09포인트(0.42%) 밀린 14,781.68을 나타냈다.

 

국제 유가는 오름세를 보였다. 2월물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장보다 1.14% 오른 배럴당 71.58달러에, 3월물 브렌트유 가격은 전장보다 1.05% 상승한 배럴당 76.92달러를 기록했다.

 

외신과 연합뉴스에 따르면 이날 미국 뉴욕증시 투자자들은 다음날 나오는 12월 소비자물가지수(CPI)를 앞두고 관망세를 보이고 있다.

 

연방준비제도(연준·Fed)의 3월 금리 인하 기대는 이전보다 크게 줄어들었으나 여전히 60%를 웃돈다. 이코노미스트들은 CPI가 전년 대비 3.2% 올라 전달의 3.1%보다 상승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다만 근원 CPI는 전년 대비 3.8% 상승해 전달의 4.0%에서 둔화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인플레이션이 예상보다 빠르게 둔화하지 않을 경우 연준의 3월 금리 인하 기대는 축소되고 연준의 관망세는 길어질 가능성이 있다.

 

전날 래피얼 보스틱 애틀랜타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는 인플레이션이 연준의 목표치 2%를 향해 가는 중이지만 아직 승리를 선언하기에는 이르다며, 제약적인 통화정책을 유지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미셸 보먼 연준 이사는 전날 연설에서 추가 금리 인상 없이 인플레이션이 하락할 수 있다며 기존의 매파적 입장에서 한 발 물러섰다. 그는 또한 "인플레이션이 목표 수준인 2%로 지속해 둔화한다면 결국 통화정책이 과도하게 긴축적으로 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기준금리 인하를 시작하는 게 적절하다"면서도 "우리는 아직 그 지점에는 도달하지 않았다"며 시장의 조기 금리인하 기대에 선을 그었다.

 

이러한 당국자들의 발언은 시장의 금리 인하가 과도할 수 있다는 우려를 높인다. 세계은행이 내놓은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전세계 성장률은 2.4%에 그쳐 작년의 2.6%에서 둔화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3년 연속으로 성장률이 둔화한 것이다. 미국의 성장률은 올해 1.6%로 둔화할 것으로 예상했으며 중국은 4.5%로 둔화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날 발표된 미국의 지난해 11월 미국 무역적자는 632억달러로, 전월 대비 13억달러(2.0%) 감소했다. 이는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전문가 예상치인 647억달러 적자를 밑돈 수준이다. 수입과 수출은 모두 1.9%씩 줄었다. 역내 소비가 둔화하고, 대외 경제도 성장이 둔화하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S&P500지수 내 11개 업종 중에서 헬스를 제외한 10개 업종이 모두 하락 중이다. 에너지와 자재, 금융 관련주의 낙폭이 상대적으로 크다.

 

게임소프트웨어 업체 유니티 소프트웨어의 주가는 직원의 25%가량을 감원하기로 했다는 소식이 나온 가운데 8% 이상 하락 중이다. 넷플릭스 주가는 씨티가 투자의견을 '중립'으로 내렸다는 소식에 1% 이상 떨어지고 있다. 네트워킹 하드웨어 업체 주니퍼 네트웍스의 주가는 휴렛 패커드 엔터프라이즈의 인수설에 20% 이상 오르고 있다.

[저작권자ⓒ 사회가치 공유 언론-소셜밸류.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소셜밸류 김완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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