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민수 사장 안전총괄 대표 내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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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HD현대 본사/사진=HD현대 제공 |
[소셜밸류=이국열 기자] HD현대가 조선 계열사의 역량을 결집하고 현장 안전을 강화하는 데 초점을 맞춘 사장단 인사를 단행했다.
이상균 HD현대중공업 부회장이 그룹 조선사업 전반을 총괄하고, 사장으로 승진한 조민수 부사장이 HD현대중공업 안전총괄 대표이사를 맡는 것이 핵심이다.
HD현대는 7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2026년도 사장단 인사를 발표했다. 조선사업의 미래 불확실성에 대비해 계열사 간 협력을 확대하는 동시에 안전 경영의 실행력을 높이겠다는 취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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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상균 HD현대중공업 부회장/사진=HD현대 제공 |
이상균 조선사업 총괄 부회장은 HD한국조선해양과 HD현대중공업, HD현대삼호 등 조선 계열사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핵심 과제를 발굴한다. 회사별 대응전략과 세부 실천계획 수립을 이끌고, 계열사 간 업무 조정을 통해 시너지를 확대하는 역할도 맡는다. 데이터센터용 엔진발전 사업과 소형모듈원자로(SMR) 시장 진출 등 신규 사업도 추진한다.
1961년생인 이 총괄 부회장이 조선사업 전반을 지휘하는 가운데, HD현대중공업의 현장 안전은 조민수 신임 사장이 책임진다. HD현대중공업 조선사업 대표를 맡아온 조 부사장은 이번 인사에서 사장으로 승진하고 안전총괄 대표이사로 내정됐다.
1966년생인 조 신임 사장은 입사 이후 줄곧 조선 현장에서 경험을 쌓아온 현장 전문가다. 회사 측은 조 신임 사장이 축적한 경험과 지식을 바탕으로 현장 안전의 실행력을 높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번 인사에 따라 HD현대중공업은 이상균 총괄 부회장과 조민수 사장이 공동대표를 맡는다. 금석호 사장은 경영지원 총괄 역할에 집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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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민수 HD현대중공업 사장/사진=HD현대 제공 |
엔진과 건설기계 분야에서도 전문성을 갖춘 인사들이 사장으로 승진했다. 한주석 HD현대중공업 엔진기계사업부 부사장과 박찬혁 HD현대사이트솔루션 부사장이 각각 사장으로 올라섰다.
1966년생인 한주석 신임 사장은 해군사관학교에서 기계공학을 전공하고 1994년 HD현대중공업 엔진사업부에 입사했다. 이후 선박용 엔진의 설계와 연구개발(R&D), 생산, 영업 등 사업 전반을 두루 경험했다.
박찬혁 신임 사장은 1962년생으로, 건설기계 생산 현장에서 경력을 쌓아온 생산·품질 전문가다. 유럽과 중국 등 해외법인장을 비롯해 글로벌생산본부장, 품질생산전략본부장 등을 역임했으며, 지난달 HD현대사이트솔루션 공동대표이사로 선임됐다.
이번 인사는 예년보다 시기를 앞당겨 이뤄졌다. HD현대는 통상 11월 사장단 인사를 실시했으나, 지난해에는 계열사 합병을 앞두고 10월 중순에 단행했다. 올해는 이보다 약 열흘 앞서 인사를 발표했다.
HD현대 관계자는 “이번 인사는 그룹의 핵심 사업인 조선사업의 역량을 강화하면서 동시에 현장 안전을 최우선으로 한다는 의지를 나타낸 것”이라며 “세계 최고의 조선업 위상을 지켜 우리나라 경제 발전에 기여하고, 끊임없는 경쟁력 강화 노력을 통해 지속 가능한 기업으로 성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HD현대는 후속 임원 인사와 경영전략회의를 거쳐 내년도 사업계획을 확정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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