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반기 자사주 1500억원 매입·소각…올해 3500억으로 그룹 출범 후 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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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임종룡 우리금융그룹 회장(오른쪽에서 두 번째)이 지난 4월 2일 지주사 창립 25주년을 맞아 서울 중구 본점 굿윌스토어 밀알우리금융점에서 그룹 모델 아이유(세 번째), 남대문시장 소상공인 대표들과 대화하고 있다. /사진=우리금융 제공 |
[소셜밸류=소민영 기자] 우리금융그룹이 올해 2분기 직전 분기 부진에서 벗어나 실적 턴어라운드에 성공했다. 2분기 기준으로 역대 최대 규모의 순이익을 기록했다.
우리금융지주는 올해 2분기 순이익이 1조46억원으로, 작년 동기보다 7.4% 증가했다고 24일 공시했다.
지난해 3분기(1조2440억원)에 이어 분기 기준 역대 두 번째 규모의 순이익을 기록했다. 2분기 기준으로는 역대 최대다.
지난 1분기(6043억원)보다는 순이익이 66.2% 증가했다. 1분기에는 은행 해외 법인 충당금 적립 등으로 순이익이 전년 대비 2.1% 감소했다.
상반기 누적 순이익은 1조6090억원으로 작년 동기보다 3.7% 늘었다.
우리금융 측은 임종룡 우리금융 회장의 종합금융그룹으로 전환 전략이 가시화하면서 비은행 기여도가 높아졌다고 설명했다.
특히 증권·카드·캐피탈 등 비은행 계열사 순이익이 크게 늘면서 상반기 순이익 중 비은행 부문 기여도가 22.3%로 작년(6.9%)의 3배 이상으로 확대됐다.
우리투자증권은 상반기 순이익이 247억원으로 작년 동기(171억원) 대비 44.2% 증가했다. 우리카드(945억원), 우리금융캐피탈(769억원)도 각각 24.2%, 14.1%씩 늘었다. 지난해 인수한 동양생명(개별 기준)은 상반기에 총 919억원의 순이익을 기록했다.
비은행 부문 성장에 힘입어 2분기 비이자이익은 6290억원으로 19.4% 증가했다. 이자이익도 2조3360억원으로 3.3% 늘었다.
이에 따라 상반기 순영업수익(이자이익+비이자이익)은 역대 최대인 5조7227억원을 기록했다.
핵심 자회사인 우리은행은 2분기에 8421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했다. 판매관리비와 대손비용을 큰 폭으로 줄여 순이익이 1분기보다 58% 증가했다. 다만 1분기 부진의 여파로 상반기 누적으로는 1조3730억원으로 작년(1조5577억원)보다 11.9% 감소했다.
이날 우리금융 이사회는 2분기 배당금을 전 분기와 같은 주당 220억원으로 결정했다. 분기 배당금은 비과세 배당으로 지급될 예정이다.
하반기에 1500억원 규모의 추가 자사주 매입·소각을 결정했다. 이에 따라 올해 연간 자사주 매입·소각 규모는 총 3500억원으로, 그룹 출범 이후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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