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로 콘텐츠 먼저 제작·검증한 뒤 고객사에 제안하는 방식
브랜드 영상부터 자체 캐릭터·세계관 IP까지 사업 확대
[소셜밸류=한시은 기자] 함샤우트 글로벌이 사내 영상·디자인 제작 조직을 독립 법인으로 분사하고 인공지능(AI) 기반 콘텐츠 제작 사업을 확대한다. 광고주의 의뢰를 받은 뒤 제작하는 기존 방식에서 벗어나 AI로 콘텐츠를 먼저 만들고 검증한 뒤 고객사에 제안하는 ‘선제안형’ 제작 모델을 내세웠다.
종합 커뮤니케이션 기업 함샤우트 글로벌은 AI 네이티브 크리에이티브 레이블 ‘오포인트(O.POINT)’를 출범했다고 30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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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함샤우트 글로벌이 영상·디자인 제작 조직을 독립 법인으로 분사해 AI 네이티브 크리에이티브 레이블 ‘오포인트(O.POINT)’를 출범했다./사진=함샤우트 글로벌 제공 |
오포인트는 함샤우트 글로벌의 영상·디자인 제작 조직이 분사해 설립한 독립 법인이다. AI를 활용해 콘텐츠를 먼저 제작·검증하고 이를 시장에 제안한다. 함샤우트 글로벌은 이를 통해 기존 AI 전략·컨설팅 중심 사업을 콘텐츠 제작과 자체 지식재산권(IP) 영역으로 확장한다는 계획이다.
제작 조직도 AI 활용을 중심으로 재편했다. 별도의 AI 전담 조직을 두는 대신 영상·모션·디자인 전 구성원이 AI 제작 역량을 갖추도록 하고, 콘셉트 개발부터 후반 작업과 디자인까지 제작 전 과정을 내부에서 수행한다.
사업 영역은 브랜드 필름과 광고 영상, 유튜브·SNS 콘텐츠, 모션 그래픽·영상 효과, 키비주얼·그래픽 디자인, AI 이미지·영상, IP 개발 등이다.
오포인트는 AI로 제작한 인물들이 각자의 시점에서 하나의 세계를 공유하는 ‘관측형 세계관’ 채널을 선보일 예정이다. 새로운 AI 기술과 콘텐츠 포맷을 자체 채널에서 먼저 실험한 뒤 고객사 프로젝트에 적용하고, 고객사 프로젝트에서 확보한 제작 노하우는 다시 자체 IP 콘텐츠 제작에 활용한다.
함샤우트 글로벌은 자체 AI 연구소를 중심으로 기업의 AI 도입 전략 수립과 교육을 지원하고 있다. AI 전문 자회사 딜라이트커뮤니케이션과 AI 전문 정보 플랫폼 ‘AI Matters’도 운영 중이다. 최근에는 생성형 AI 기반 브랜드 진단 서비스 ‘AIBA™(AI Brand Audit)’를 개발하며 AI 검색 대응 영역으로 사업을 확대했다.
오포인트 출범으로 AI 전략 수립과 컨설팅에서 콘텐츠 제작, 자체 IP 운영까지 사업 범위를 넓힌다는 구상이다.
이영준 오포인트 대표는 “AI가 제작의 진입 장벽을 걷어낸 지금 ‘잘 만든다’는 말만으로는 더 이상 차별화가 되지 않는다”며 “의뢰를 기다리지 않고 먼저 만들어 검증한 뒤 제안하는 방식으로 AI로 가능한 새로운 크리에이티브 기준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재희 함샤우트 글로벌 대표는 “오포인트는 AI가 커뮤니케이션 산업의 문법을 바꾸는 시점에 제작 방식 자체를 새롭게 설계한 시도”라며 “독립 크리에이티브 레이블로서 새로운 제작 방식을 제시하고 함샤우트 글로벌 AI 사업의 새로운 성장축으로 육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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