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가치 공유 언론-소셜밸류 - 검찰, ′영업비밀 침해 없었다′…대웅제약 무혐의 처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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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영업비밀 침해 없었다'…대웅제약 무혐의 처분

이승우 기자 / 기사승인 : 2022-02-08 10:3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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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웅제약, 보도자료 배포, ITC 의 오류 바로 잡은 중대 처분…국내 민사소송에도 큰 영향 전망
자료 조작, 도용, 무고 등 불법행위 확인…모든 법적 조치 예고 '해당기업'

 

▲대웅제약 본사전경/사진=대웅제약 제공
[소셜밸류=이승우 기자] 보툴리눔 톡신을 둘러싼 긴 분쟁이 마침내 종결됐다. 서울중앙지검 형사 12부는 지난 2017년  1월 메디톡스가 대웅제약 등을 상대로 고소한 산업기술유출방지법 및 부정경쟁방지법 위반 사건에 대해  4일 무혐의 처분을 내렸다.

8일 대웅제약은 이같은 내용을 바탕으로 보도자료를 냈다.

대웅제약에 따르면 이번 처분은 대웅제약이 메디톡스의 영업 비밀에 대한 침해가 없었다는 분명한 판단이다. 검찰은  "압수수색, 디지털 포렌식, 관련 직원들의 진술 등을 종합한 결과, 메디톡스 고유의 보툴리눔 균주나 제조공정 정보가 대웅제약으로 유출됐다는 점을 인정할 증거가 없다"고 설명했다.

대웅제약은 "애초에 영업비밀 침해는 존재하지도 않았고 나보타는 대웅제약이 자체 균주와 기술로 개발했음이 명백하다. 검찰이 4년여에 걸친 광범위한 조사를 통해 '혐의 없음' 결론을 내리면서, 마침내 진실이 밝혀졌다"고 입장을 밝혔다.

특히 이번 처분은  ITC의 오류를 정면으로 뒤집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ITC는 자국 산업 보호를 위한 행정기관으로, 대웅제약에게 ITC 소송은 '기울어진 운동장'에서 진행된 싸움이었다. 대웅제약은 독점적 지위를 가진 엘러간 보톡스의 높은 장벽을 뚫고 미국 시장 진출에 성공하였으나, ITC는 근거 없는 추론에 기반하여 수입 금지 결정을 내렸다. 소기의 목적을 달성한 엘러간은 용도가 사라진 메디톡스와의 계약을 파기했으며, ITC는 이후 스스로의 결정을 무효화했다.

대웅제약은 "그동안 메디톡스의 주장은 모두 허위임이 밝혀졌으며, 이제는 경쟁사에 대한 음해와 불법행위를 일삼던 메디톡스에게 그 법적 책임을 물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대웅제약은 소송 과정에서 메디톡스 측이 질병관리청, 식약처 등에 수많은 위조, 허위 서류를 제출했음을 분명하게 확인한 만큼, 이에 대해 응분의 책임을 지도록 관계 당국에 즉시 고발할 것이라 밝혔다. 

또한 균주의 권원의 유일한 증거로 제출한 것은 소송 중인 2017 년에 작성된 양 모씨의 진술서 뿐이며, 이 진술서 작성 전후로 백억 원 상당이 시기를 쪼개어 지급 되었음을 확인하였고, 메디톡스의 균주 분석 과정에서 균주의 제조 관련 서류, 특성 보고서, 균주 관리대장 등이 거짓으로 작성된 사실도 인지하게 되었음을 밝혔다. 

또한 메디톡스가 대웅제약이 허가권자로 있던 앨러간의 허가자료를 불법 취득, 도용하여 허가를 받았음을 확인하였고, 최근까지도 제대로 된 제품을 생산할 수 없어 원액 바꿔치기, 역가조작 등의 불법을 저지를 수밖에 없었던 것은 이를 생산에 적용할 능력이 없었기 때문일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대웅제약은 지난12월 중국 국가약품감독관리국(NMPA)에 자체 제조 보툴리눔 톡신 나보타의 임상 데이터를 제출하고 생물의약품허가신청 (BLA)을 했다. 2022년도 내 중국 허가 취득과  3년 내 중국 시장 1위 목표로 약  2조 규모 중국 보툴리눔 톡신 시장을 정조준하고 있다.

나보타는 아시아에서 유일하게 미국 FDA 승인(미국제품명 : 주보, Jeuveau)을 획득한 보툴리눔 톡신 제품으로, 미국·유럽·캐나다 등 전 세계 56국에서 허가를 획득하고 80여개국에서 수출계약을 체결하며 글로벌 시장을 공격적으로 개척해 나가고 있다. 

특히 연내 유럽 시장 출시와 중국 허가 취득을 목표로 기존에 점유율 확대 중인 북미 시장과 함께 글로벌 보툴리눔 톡신 3대시장 진출 그랜드슬램 달성을 앞두고 있다.  

[저작권자ⓒ 사회가치 공유 언론-소셜밸류.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소셜밸류 이승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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