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가치 공유 언론-소셜밸류 - [상보]미국 뉴욕증시, 경제 연착륙 가능성에 국채금리 급락 다우-S&P-나스닥은 환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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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보]미국 뉴욕증시, 경제 연착륙 가능성에 국채금리 급락 다우-S&P-나스닥은 환호

김완묵 기자 / 기사승인 : 2023-01-07 07:0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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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국채금리 2년물이 전날보다 0.193%p 급락한 4.260%를 가리켜
임금상승률 둔화는 인플레이션이 계속 둔화하고 있다는 점을 시사
미국 경제 연착륙 가능성 높아져

▲ 미국 뉴욕증시가 6일(현지시간) 임금상승률이 둔화했다는 소식에 국채금리가 급락세를 보이자 3대지수는 일제히 2% 넘게 오르며 환호성을 올렸다. 사진은 뉴욕증권거래소(NYSE) 입회장에서 트레이더들이 업무를 처리하는 모습.jpg

 

[소셜밸류=김완묵 기자] 미국 뉴욕증시가 미국의 고용지표에 울거나 웃고 있다. 이날은 12월 고용 보고서에서 고용이 예상보다 강하게 나왔으나 임금상승률이 둔화했다는 소식에 3대지수가 일제히 2%가 넘는 강한 상승세를 분출했다. 특히 국채금리가 급락세를 보인 게 증시 상승에 큰 도움을 준 것으로 풀이된다. 전날은 민간 고용지표가 예상을 웃도는 호조를 보이면서 국채금리가 상승세로 돌아서자 증시는 되레 하락세를 면치 못한 바 있다.

 

6일(미 동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700.53포인트(2.13%) 오른 33,630.61을 기록하며 장을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86.98포인트(2.28%) 상승한 3,895.08을,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전장보다 264.05포인트(2.56%) 오른 10,569.29를 나타내며 장을 마감했다.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는 전장보다 117.58포인트(4.67%) 급등한 2,636.10을 기록했다.

 

주요 종목으로는 애플이 3.6% 급등한 것을 비롯해 테슬라가 2.4%, 마이크로소프트가 1.1%, 아마존닷컴이 3.5%, 엔비디아가 4.1%, AMD가 2.6%, 메타가 2.4%, 구글의 알파벳이 1.3%, 넷플릭스가 1.8% 상승하며 장을 마쳤다.

 

이날 미국 국채금리는 장 후반에도 급락세를 지속하고 있다. 현지시간 오후 3시 59분 현재 10년물이 전날보다 0.162%포인트(16.2bp) 급락한 3.560%를 기록하고 2년물이 전날보다 0.193%포인트(19.3bp) 급락한 4.260%를 가리키고 있다.

 

외신과 연합뉴스에 따르면 이날 미국 뉴욕증시 투자자들은 미국의 고용보고서와 연방준비제도(연준·Fed) 당국자들의 발언 등을 주시했다.

 

이날 발표된 고용보고서에서 임금상승률이 둔화하면서 연준의 긴축에도 숨통이 트일 것이라는 기대가 커졌다. 노동부에 따르면 미국의 지난해 12월 비농업 부문 고용은 22만3천 명 증가해 시장이 예상한 20만 명 증가를 웃돌았다. 12월 실업률은 3.5%로 전달 수정치인 3.6%보다 낮아졌다. 3.5%는 지난해 7월 및 9월과 같은 수준으로 당시 이는 1969년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었다.

 

그러나 시간당 임금은 전월보다 0.3% 올라 전달의 0.4% 상승보다 둔화했고, 전년 대비로는 4.6% 상승해 전달의 4.8%에서 하락했다. 4.6%는 2021년 8월 이후 가장 낮은 것으로 3월 고점인 5.6%보다 1%포인트 낮은 수준이다. 이날 수치는 시장의 예상치인 전월 대비 0.4%, 전년 대비 5.0%보다도 낮았다.

 

노동시장이 여전히 강한 모습을 보여줬으나 앞서 발표된 민간 고용 지표로 12월에도 고용이 강할 것이 어느 정도 예상이 된 데다 임금상승률이 둔화하면서 증시는 오르고, 국채금리는 하락했다. 임금상승률은 연준이 인플레이션 위험이 장기화할지 여부를 판단하기 위해 주시해온 지표 중 하나다.

 

해당 지표가 나온 후 미국 연준의 2월 0.25%포인트 금리 인상 가능성은 74% 수준으로 전날의 62% 수준에서 큰 폭으로 올랐다. 또한 3월 회의에서도 금리가 0.25%포인트 추가 인상될 가능성도 65% 수준으로 전날의 59%에서 높아졌다. 시장은 연준의 금리 인상 속도가 팬데믹 이전인 0.25%포인트 수준으로 빠르게 돌아갈 것으로 기대하고 있는 것이다.

 

서비스 부문의 경제 지표도 2020년 5월 이후 최저수준으로 떨어져 이 같은 전망을 강화했다. 이날 발표된 미국 공급관리협회(ISM)의 12월 서비스 구매관리자지수(PMI)는 49.6으로 월스트리트저널이 집계한 시장 예상치인 55.1과 전달의 56.5에서 큰 폭으로 하락했다. 지수는 경기 확장과 위축을 가르는 50 아래로 떨어지면서 서비스 업황은 30개월의 확장세를 끝내고 31개월 만에 위축세로 돌아섰다. 서비스 부문의 인플레이션은 연준의 주요 걱정거리 중 하나였다.

 

하지만 연준 당국자들은 여전히 긴축 필요성을 강조했다. 레피얼 보스틱 애틀랜타 연은 총재는 금리를 5% 이상으로 인상하길 바란다면서도 5%를 크게 웃도는 수준을 원하지는 않는다고 말했다. 시장은 연준이 6월 회의까지 금리를 5.00~5.25%로 인상할 가능성을 30% 수준으로 보고 있다. 하지만, 연준 위원들은 올해 상반기까지 금리를 해당 수준으로 올릴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리사 쿡 연준 이사는 "최근 나타난 일부 고무적인 신호에도 인플레이션이 여전히 너무 높으며, 따라서 큰 우려가 있다"며 특히 서비스 부문의 인플레이션에 대해 우려하고 있다고 말했다.

 

바이오젠의 주가는 미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알츠하이머 신약에 대한 신속 승인을 받았다는 소식에 2% 이상 올랐다. 파티용품 소매업체 파티시티의 주가는 회사가 수주 내 파산보호 신청에 나설 계획이라는 보도에 50% 가까이 폭락했다. 코스트코의 주가는 12월 매출 호조 소식에 7% 이상 올랐다.

 

뉴욕증시 전문가들은 투자자들이 임금상승률이 둔화한 것에 환호했다고 전했다. 또한 고용이 강하면서도 인플레이션이 둔화하면서 연착륙 가능성도 커졌다고 평가했다.

 

스테이트 스트리트 글로벌 어드바이저스의 마이클 애론 수석 투자 전략가는 "투자자들이 모두 신경을 쓰고 있는 것은 이번 지표에서 인플레이션이 연준의 목표치로 이동하는 것을 시사하고 있다는 점이다"라고 평가했다. 그는 "투자자들이 걱정하는 것은 그것이며, 평균 시간당 임금은 인플레이션이 계속 둔화하고 있다는 점을 시사한다. 그들은 그것에 흥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크로스마크 글로벌 투자의 밥 돌 수석 투자책임자는 연준의 인플레이션 싸움이 아직 끝나지 않았지만, '안도(relief)의 신호'를 봤다는 점에서 주가가 올랐다고 설명했다. 그는 "사람들은 '그래, 정말로 인플레이션이 계속 내려갈지 몰라'라고 말하고 있다"라며 "이는 연준에 압박을 약간 덜어준다. 그것은 좋은 소식이다"라고 말했다.

 

무디스 애널리틱스의 마크 잔디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이번 보고서는 고무적이며 경제가 연착륙할 것이라는 자신의 기대를 확인해줬다고 말했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연방기금(FF) 금리 선물 시장에서 미 연준이 오는 2월에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인상할 가능성은 74.2%로 전날의 62.6%에서 상승했다. 연준이 해당 시점에 금리를 0.50%포인트 인상할 가능성은 25.8%로 전날의 37.4%에서 하락했다. 

 

[저작권자ⓒ 사회가치 공유 언론-소셜밸류.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소셜밸류 김완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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