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가치 공유 언론-소셜밸류 - [상보]미국 뉴욕증시, 안도랠리 올까...국채금리 급등에도 나스닥 등 3대지수 급반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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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보]미국 뉴욕증시, 안도랠리 올까...국채금리 급등에도 나스닥 등 3대지수 급반등

김완묵 기자 / 기사승인 : 2023-05-06 05:5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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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이 4.7% 급등하고 테슬라가 5.5%, 엔비디아가 4.0%, AMD가 3.7% 상승
미국 은행연합회가 지역 은행주에 대한 공매도를 멈추게 해달라는 서한도
▲미국 뉴욕증시는 5일(현지시간) 지역은행 위기가 가라앉고 고용도 나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나자 나스닥을 중심으로 3대 지수가 급반등세를 펼쳤다. 사진은 뉴욕증권거래소의 모습/연합뉴스 제공

 

[소셜밸류=김완묵 기자] 미국 뉴욕증시는 고용이 강한 모습을 유지한 가운데, 애플의 실적 호조와 지역 은행주들의 반등이 겹치면서 나스닥을 비롯한 3대 지수가 오랜만에 기분좋은 상승세를 펼치며 마감했다. 

 

5일(미 동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546.64포인트(1.65%) 오른 33,674.38을 기록하며 장을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75.03포인트(1.85%) 상승한 4,136.25를, 나스닥지수는 전장보다 269.02포인트(2.25%) 급등한 12,235.41을 나타내며 마감했다.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는 전장보다 66.06포인트(2.25%) 상승한 3,007.69를 마크하며 마감했다. 

 

주요 종목으로는 애플이 4.7% 급등한 것을 비롯해 테슬라가 5.5%, 엔비디아가 4.0%, AMD가 3.7%, 마이크로소프트 1.7%, 아마존닷컴 1.5%, 구글의 알파벳 0.8%, 넷플릭스가 0.6% 상승하며 마감했다. 이에 비해 메타는 0.3% 하락하며 마감해 대조를 이뤘다. 

 

미국 국채금리는 이날 확연히 다른 큰 폭의 상승세를 시종 일관 나타내고 있다. 현지시간 오후 3시 58분 현재 10년물은 전날보다 0.083%포인트(8.3bp) 상승한 3.435%를 기록하고 2년물은 전날보다 0.187%포인트(18.7bp) 오른 3.914%를 기록하고 있다.

 

외신과 연합뉴스에 따르면 이날 3대 지수는 4거래일 연속 하락 후 5거래일 만에 반등했다.

미국의 4월 고용 지표와 애플 실적, 지역 은행주의 반등이 주가 상승에 도움을 줬다는 평가다. 

 

미 노동부에 따르면 4월 비농업 부문 고용은 25만3천명 증가해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시장의 예상치인 18만명 증가를 웃돌았다. 다만 2월과 3월 고용은 각각 24만8천 명, 16만5천명으로 하향 조정됐다. 4월 실업률은 3.4%로 전월의 3.5%에서 소폭 하락해 시장 예상치인 3.6%도 밑돌았다. 실업률 3.4%는 올해 1월과 같은 것으로 당시 이는 1969년 이후 최저치였다. 시간당 임금은 전년 동기 대비 4.4% 올라 전월치이자 시장 예상치인 4.2% 상승을 웃돌았다.

 

고용이 여전히 20만명을 웃도는 강한 수준을 유지하고, 실업률도 낮은 수준을 유지하면서 연방준비제도(연준· Fed)가 단기적으로 금리를 인하할 것이라는 기대는 더 줄어들었다. 그러나 고용 호조에 오히려 주식 시장은 경기 침체 우려가 줄어든 것에 안도했다. 미 국채금리는 고용 호조에 오름세를 보였다. 금리와 반대로 움직이는 채권 가격은 하락했다.

 

전날 장 마감 후 실적을 발표한 애플의 주가가 오르면서 시장의 투자 심리가 개선됐다. 애플은 전날 시장의 예상치를 웃도는 매출과 순이익을 발표했다. 전체 매출은 줄었으나 아이폰 매출이 늘어났고, 시장의 예상치도 웃돌았다. 

 

고용은 강한 수준을 유지하고 있고, 1분기 기업들의 실적은 예상치를 웃돌면서 경기 연착륙에 대한 기대가 시장을 지지했다. 제임스 불러드 세인트루이스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는 미국의 경기 침체에 대한 논의가 과장된 것으로 보인다며 미국 경제가 연착륙을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그는 경기침체는 기본 시나리오가 아니라며, 기본 시나리오는 저성장과 다소 완화된 노동시장, 인플레이션 하락으로 이는 연착륙 시나리오라고 말했다.

 

지역 은행들의 파산 우려가 여전하지만, JP모건이 지역은행들에 대한 투자 의견을 상향하는 보고서를 냈다는 소식에 관련주들이 오르면서 투자자들은 한시름 돌린 모습이다. JP모건은 웨스턴 얼라이언스, 자이언스 뱅코프, 코메리카에 대한 투자 의견을 매수에 해당하는 '비중확대'로 상향했다.

 

웨스턴 얼라이언스와 코메리카는 '중립'에서 '비중확대'로, 자이언스는 '비중축소'에서 두단계 올린 '비중확대'로 상향했다. 해당 은행들의 실적이 예금 인출 측면에서 두려워했던 것만큼 나쁘지는 않다며 공매도로 인해 주가가 크게 잘못 평가됐다고 JP모건은 분석했다.

 

미국은행연합회(ABA)가 미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지역 은행주에 대한 공매도를 멈추게 해달라는 서한을 보냈다는 소식도 나왔다. 전날 백악관은 은행주들의 공매도 압력을 모니터링하고 있다고 밝혔다. 퍼스트리퍼블릭 은행의 파산 이후 지역 은행주에 대한 공매도 규모는 크게 늘었으며 이는 은행주들의 폭락을 더욱 부추겼다.

 

그러나 전날 50%가량 급락했던 팩웨스트은행의 주가는 80% 이상 폭등했고, 웨스턴 얼라이언스 은행의 주가는 50% 가까이 올랐다. 자이언스와 코메리카의 주가는 각각 20%, 16% 이상 올랐다. 공매도 포지션이 과도하게 쏠리면서 주말을 앞두고 공매도 투자자들의 차익실현 매수세가 나왔다는 분석도 나왔다.

 

차량 공유업체 리프트의 주가는 매출이 예상치를 밑돌았다는 소식에 19% 하락했다. 암호화폐 거래소 코인베이스 주가는 분기 손실이 예상보다 더 적었다는 소식에 18% 이상 올랐다.

 

뉴욕증시 전문가들은 가파른 금리 인상 환경으로 위험이 이전보다 커진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은행주 반등에도 은행 위기가 반드시 끝난 것은 아니라는 분석도 나왔다.

 

JP모건체이스의 더브라브코 라코스 주식 전략가는 "오랫동안 자본 비용이 0%나 혹은 1%로 유지되다 (금리 인상으로) 빠른 속도로 올랐다"며 "이것이 모든 문제를 야기할 뿐만 아니라 위험이 어디에서 튀어나올지도 모른다"고 말했다. 그는 "우리가 더 높은 금리 수준에 오래 머물면 머물수록 미지의 것에 대한 위험은 더 커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소파이의 리즈 영 투자 전략 대표도 이날 은행주 반등에도 "이번 뉴스 사이클이 끝났다고 생각하지 않는다"라며 "그러한 뉴스가 처음에 시작됐을 때는 특정 기관의 이례적 상황으로 설명됐으나 실제는 유동성이 전방위로 도전을 받는 문제였다"고 말했다.

 

볼빈 웰스 매니지먼트의 지나 볼빈 대표는 "고용 보고서는 6월이나 7월 금리 인하를 기대했던 시장에 찬물을 끼얹었다. 이제 인하 기대는 9월로 미뤄졌다"고 말했다. 그는 "(시장의) 동력이 바뀌고 있는 듯 보인다. 과거에는 뜨거운 고용 보고서가 시장을 끌어내렸으나 지금은 고용 호조에도 시장이 지지받고 있다. 이는 유리잔에 물이 반쯤 차 있다고 (긍정적으로) 생각하는 것처럼 연착륙이 가능하며, 침체가 임박하지 않다고 생각하는 식이다"라고 설명했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연방기금(FF) 금리 선물 시장에서 마감 시점 연준이 6월 회의에서 금리를 동결할 가능성은 95.0%를, 금리를 0.25%포인트 인상할 가능성은 5.0%에 달했다.

[저작권자ⓒ 사회가치 공유 언론-소셜밸류.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소셜밸류 김완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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