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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미국 뉴욕증시, 국채금리 가파른 상승에 나스닥 1.3%-반도체주 2.8% 급락

김완묵 기자 / 기사승인 : 2022-09-23 05:1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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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채금리 2년물과 3년물 나란히 4.1%대 돌파

▲ 미국 뉴욕증시가 국채금리의 급등 속에 이틀 연속 약세를 나타내며 마감을 했다. 사진은 미국 연방준비제도 청사의 모습/연합뉴스 제공

 

[소셜밸류=김완묵 기자] 미국 뉴욕증시가 전날 단행된 연방준비제도(연준·Fed)의 0.75%포인트 금리 인상 이후 국채금리가 큰 폭으로 뛰어오른 영향으로 기술주를 중심으로 급락세가 이틀째 이어지고 있다. 

 

22일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07포인트(0.35%) 하락한 30,076을 가리키며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31포인트(0.84%) 내린 3,757로 마감을 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전장보다 153포인트(1.37%) 하락한 11,066을 나타내며 마감했다.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는 전장보다 70포인트(2.81%) 급락한 2,444을 가리키며 장을 종료했다.

 

주요 종목으로는 테슬라가 4.0%, 애플이 0.6%, 엔비디아가 5.2%, AMD가 6.6%, 아마존닷컴이 1.0% 하락하며 장을 마쳤다. 이에 비해 이날 마이크로소프트는 0.7%, 메타가 0.4%, 구글의 알파벳이 0.8%, 넷플릭스가 0.08% 오르며 장을 종료했다.
 

미국 국채금리는 이날 큰 폭으로 뛰어오르며 증시를 강하게 압박하고 있다. 즉 현지시간 15시 59분 현재 10년물이 전날보다 0.184%포인트(18.4bp) 오른 3.696%를 기록하고 2년물이 전날보다 0.119%포인트(11.9bp) 상승한 4.114%를 나타내고 있다.

 

또한 국채 3년물은 전날보다 0.18.8%포인트(18.8bp) 상승한 4.128%를 기록하고 5년물도 전날보다 0.203%포인트(20.3bp) 뛰어오른 3.918%를 나타내고 있다. 특히 금리역전 현상이 심화되면서 가장 낮아야 할 2년물과 3년물 금리가 가장 높은 현상을 보이고 있다.

 

이에 앞서 이날 11시 47분 현재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70포인트(0.23%) 하락한 30,112를 가리키고 있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25포인트(0.66%) 내린 3,764를 기록하고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전장보다 131포인트(1.17%) 하락한 11,089를 나타내고 있었다.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는 전장보다 66포인트(2.65%) 급락한 2,448을 가리키고 있었다.

 

미국 국채금리는 현지시간 11시 49분 현재 10년물이 전날보다 0.164%포인트(16.4bp) 오른 3.676%를 기록하고 2년물이 전날보다 0.14%포인트(14bp) 상승한 4.135%를 나타내고 있었다.

 

또한 국채 3년물은 전날보다 0.18.8%포인트(18.8bp) 상승한 4.128%를 기록하고 5년물도 전날보다 0.193%포인트(19.3bp) 뛰어오른 3.908%를 나타내고 있다. 특히 금리역전 현상이 심화되면서 가장 낮아야 할 2년물 금리가 가장 높은 현상을 보이고 있다.

 

앞서 오전 10시 11분 현재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27.79포인트(0.42%) 하락한 30,055.99를 기록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25.43포인트(0.67%) 밀린 3,764.50을,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전장보다 115.95포인트(1.03%) 떨어진 11,104.25를 나타냈다.

 

외신과 연합뉴스에 따르면 이날 투자자들은 연준의 금리 인상 등 통화정책 회의 여파를 소화하고 있다. 연준은 전날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에서 기준금리를 0.75%포인트 인상했다. 이는 세 번 연속 0.75%포인트 인상한 것으로 시장이 예상한 수준과 일치한다.

 

연준 위원들은 올해 말에 기준금리가 4.4%까지 오르고, 내년에도 4.6%까지 오를 것으로 내다봤다. 올해 말까지 두번의 회의가 남은 만큼 금리가 1.25%포인트 인상돼야 한다는 점에서 다음 회의에서도 0.75%포인트 금리 인상 가능성을 열어둬야 한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즉 4번 연속 자이언트 스텝을 밟을 가능성이 커진 셈이다.

 

연준의 금리 인상 이후 주요국들도 금리 인상 대열에 합류했다. 영국 중앙은행인 잉글랜드은행(BOE)이 기준금리를 0.50%포인트 인상해 연 2.25%로 올렸고, 스위스 중앙은행(SNB)도 기준금리를 0.75%포인트 올려 유럽의 마이너스 금리 시대에 종지부를 찍었다. 스위스의 기준금리는 기존 -0.25%에서 0.5%로 높아졌다.

 

노르웨이 중앙은행도 기준금리를 1.75%에서 2.25%로 0.50%포인트 인상했다. 아시아 시장에서는 홍콩이 0.75%포인트, 대만이 0.125%포인트, 인도네시아가 0.50%포인트, 필리핀이 0.50%포인트 인상했다.

 

글로벌 긴축 흐름이 가속화되면서 세계 경기 침체 우려도 커지고 있다. 이날 발표된 미국의 실업수당을 청구한 이들의 수는 6주 만에 증가했으나 시장의 예상치보다는 적었다. 미 노동부에 따르면 지난 17일로 끝난 한 주간 신규 실업보험 청구자 수는 계절조정 기준으로 전주보다 5천 명 증가한 21만3천 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6주 만에 증가한 것으로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전문가 예상치 21만5천 명보다 약간 낮은 수준이다.

 

뉴욕증시 전문가들은 연준이 고강도 긴축이 계속될 것을 시사하면서 시장의 변동성이 높아질 것으로 예상했다. CFRA의 샘 스토벌 수석 투자 전략가는 S&P500지수가 3,800 아래로 떨어졌기 때문에 6월 저점(3,666.77)을 다시 테스트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채권시장이 주식시장을 주도하면서 연준 금리 왈츠에 맞춰 시장이 춤을 추고 있는 격이다. FOMC가 더 오래, 더 높은 금리 정책을 시사했기 때문에 춤의 속도가 빨라졌고, 두 시장 모두 통제 불능으로 움직이게 할 위험을 높였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사회가치 공유 언론-소셜밸류.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소셜밸류 김완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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