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가치 공유 언론-소셜밸류 - [상보]미국증시, CPI-PPI 상승률 둔화에 나스닥-S&P-다우 환호... 안도랠리 펼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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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보]미국증시, CPI-PPI 상승률 둔화에 나스닥-S&P-다우 환호... 안도랠리 펼치나

김완묵 기자 / 기사승인 : 2023-04-14 05:5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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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PPI는 계절 조정 기준 전달보다 0.5% 하락...2020년 4월 이후 최대 하락률
국채금리는 소폭이지만 일제히 상승세로 돌아서
아마존은 생성형 인공지능(AI) 출시 소식에 4% 이상 급등
▲미국 뉴욕증시가 13일(현지시간)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이 급등세를 기록한 것을 비롯해 3대 지수가 강세를 기록하며 마감했다. 사진은 뉴욕증권거래소(NYSE) 입회장에서 트레이더들이 업무를 처리하는 모습/연합뉴스 제공

 

[소셜밸류=김완묵 기자] 미국 뉴욕증시가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이 주도하며 강한 상승세를 펼치며 장을 마쳤다. 전날 소비자물가에 이어 이날 생산자물가도 하락하고 있음이 확인되면서 반등세로 돌아섰다는 분석이다.

 

13일(미 동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383.19포인트(1.14%) 오른 34,029.69를 기록하며 장을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54.27포인트(1.33%) 상승한 4,146.22를, 나스닥지수는 전장보다 236.94포인트(1.99%) 뛴 12,166.27을 나타내며 마감했다.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는 전장보다 22.43포인트(0.73%) 오른 3,074.94를 기록하며 마감했다.

 

다우지수와 S&P500지수는 지난 2월 15일 이후 최고치를 경신했다. 나스닥지수는 4거래일 만에 상승 전환했다.

 

주요 종목으로는 테슬라가 2.9% 상승한 것을 비롯해 애플이 3.4%, 아마존닷컴 4.6%, 마이크로소프트 2.2%, 메타 2.9%, 넷플릭스가 4.5%, 구글의 알파벳이 2.6% 상승하며 장을 마쳤다. 하지만 엔비디아는 0.1%, AMD는 0.2% 하락하며 마감해 대조를 이뤘다.

 

이날 미국 국채금리는 오후에는 일제히 상승세로 돌아선 양상이다. 현지시간 오후3 시 49분 현재 10년물은 전날보다 0.03%포인트(3bp) 상승한 3.451%를 기록하고 2년물은 전날보다 0.003%포인트(0.3bp) 상승한 3.975%를 나타내고 있다. 

 

외신과 연합뉴스에 따르면 이날 미국 뉴욕증시 투자자들은 생산자물가지수(PPI)와 실업 지표 등을 주목했다.

 

미 노동부에 따르면 3월 PPI는 계절 조정 기준 전달보다 0.5% 하락했다. 이날 수치는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시장 예상치인 보합(0%)에 비해 더 크게 떨어진 것으로 코로나19 팬데믹 초기였던 2020년 4월(1.2%↓) 이후 최대 하락률을 기록한 것이다. 2월 수치는 0.1% 하락에서 보합으로 수정됐다.

 

비계절 조정 기준 3월 PPI는 전년 동기 대비로는 2.7% 올랐다. 이는 시장이 예상한 3.0% 상승보다 덜 오른 것으로 지난 2월의 4.9% 상승보다 둔화한 것이다. 3월 PPI는 전년 동기 대비로는 2021년 1월(1.6%↑) 이후 최저 상승률을 기록했다.

 

전날 소비자물가지수(CPI)가 둔화한 데 이어 도매 물가도 빠르게 떨어지고 있어 인플레이션 둔화에 힘이 실렸다. 그러나 빠른 인플레 둔화는 디플레이션과 경기 침체 위험을 키운다. 연방준비제도(연준·Fed)는 이미 올해 완만한 침체 가능성을 염두하고 있다는 점에서 주식시장이 침체를 본격 가격에 반영할 경우 주가가 하락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팩트셋에 따르면 올해 1분기 기업들의 순이익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6.8%가량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지난해 4분기에 이어 두 분기 연속 실적이 적자를 기록하는 것으로 실적에서도 일종의 리세션이 시작된다는 의미다.

 

이날 발표된 델타 항공의 1분기 실적은 예상치를 밑돌았다. 이 같은 소식에 회사의 주가는 1%가량 하락했다.

 

다음날 JP모건과 웰스파고, 씨티그룹 등 은행들의 실적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어닝 시즌이 시작된다. 특히 이번 은행들의 실적에서 투자자들은 은행 위기에 따른 신용 긴축 우려, 다음 분기 실적 전망에서 침체 위험 등을 가늠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날 발표된 실업보험 청구자 수는 이전보다 늘어났으나 여전히 22만명 내외에서 움직이고 있다. 미 노동부에 따르면 지난 8일로 끝난 한 주간 신규 실업보험 청구자 수는 전주보다 1만1천명 늘어난 23만9천명을 기록했다. 이번 수치는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전문가 예상치 23만5천명을 웃돈 것으로 2주 만에 가장 많아진 것이다. 하지만, 팬데믹 이전 2019년 주간 평균인 22만명보다 크게 많은 수준은 아니라고 노동부는 설명했다.

 

아마존의 주가는 회사가 생성형 인공지능(AI)인 '베드록' 클라우드 서비스를 출시하기로 했다는 소식에 4% 이상 올랐다. 뉴욕에 상장된 알리바바의 주가는 소프트뱅크가 지분의 대부분을 처분했다는 소식에도 2% 이상 올랐다.

 

뉴욕증시 전문가들은 인플레이션이 둔화하는 것은 긍정적이지만, 시장은 예상보다 강한 침체는 아직 주가에 반영하지 않았다는 점에서 주의를 당부했다.

 

칸드리암의 나데지 뒤포스 글로벌 멀티에셋 담당 대표는 "인플레이션이 예상대로 둔화하고 있다는 명확한 신호를 얻게 됐으며, 이는 긍정적이다"고 말했다. 이어 "그러나 경제 지표가 계속해서 약화할 것이라는 점을 알고 있으며, 미국의 침체가 예상보다 더 심해진다면, 물론 현재 주식 밸류에이션에는 반영이 되지 않았으나 이를 반영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전문가들은 연준의 금리 인하 기대와 관련해 시장이 너무 앞서갔을 수 있다고 경고했다. 베던스 캐피털 어드바이저스의 메건 호너먼은 "시장이 연준의 금리 인하에 있어 너무 낙관적일 정도로 약간 너무 앞서가고 있을지 모른다"라며 "연준이 그렇게 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그는 "연준은 사람들이 기대하는 것보다 더 오래 고금리를 유지한 후에 아마도 내년에 금리를 내리겠지만, 인플레이션이 여전히 매우 끈질기게 높은 환경이라 (지금은) 금리를 유지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연방기금(FF) 금리 선물 시장에서 마감 시점 연준이 5월 회의에서 금리를 0.25%포인트 인상할 가능성은 66.5%에 달했다. 금리 동결 가능성은 33.5%를 기록했다.

[저작권자ⓒ 사회가치 공유 언론-소셜밸류.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소셜밸류 김완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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