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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다우-나스닥 밋밋한 흐름 혼조세 보여...반도체 지수는 급등

김완묵 기자 / 기사승인 : 2022-08-19 02:0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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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급등세를 보인 베드 배스 앤드 비욘드의 주가는 20% 이상 폭락 중
전문가, 전날 나온 연준의 의사록에서 새로운 내용은 없었다 평가

▲ 미국 뉴욕증시가 18일(현지시간) 대체로 밋밋한 흐름 속에서 혼조장세를 보이고 있다. 사진은 뉴욕증권거래소의 모습/연합뉴스 제공

 

[소셜밸류=김완묵 기자] 미국 뉴욕증시가 전날 나온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 의사록을 소화하며 조정국면을 지나고 있다. 큰 폭의 오르내림이 없이 밋밋한 장세 흐름을 보여주고 있다.

 

18일(현지시간) 12시 54분 현재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04포인트(0.31%) 하락한 33,875를 기록하고 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2.00포인트(0.05%) 떨어진 4,271을 나타내고,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전장보다 3포인트(0.02%) 상승한 12,941을 기록하고 있다. 

 

다만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는 전장보다 63포인트(2.13%) 급등한 3,033을 가리키며 주목을 끌고 있다.

 

이날 장 초반인 오전 9시 56분 현재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74.22포인트(0.22%) 하락한 33,906.10을 기록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4.00포인트(0.09%) 떨어진 4,270.04를 나타냈고,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전장보다 25.22포인트(0.19%) 밀린 12,912.90을 기록하고 있었다.

 

이날 미국 국채금리는 내림새다. 10년물이 전날보다 0.018%p(1.8bp) 하락한 2.877%를 나타내고 2년물이 전날보다 0.07%p(7bp) 하락한 3.225%를 기록하고 있다.  

 

외신과 연합뉴스에 따르면 이날 미국 증시 투자자들은 전날 나온 FOMC 정례회의 의사록을 소화하며 기업 실적, 경제 지표 등을 주시했다.


이번 의사록에서는 연방준비제도(연준·Fed)가 인플레이션을 억제하기 위해 계속 금리를 인상할 것이라는 점을 재확인했다. 다만 그동안의 금리 인상이 물가와 경제에 미치는 영향에 따라 금리 인상 속도를 조절할 수 있음을 시사했다.

 

투자자들은 지난 7월 미국의 소비자물가지수(CPI) 상승률이 둔화한 것으로 나오면서 연준이 향후 회의에서 금리 인상 폭을 낮출 것으로 기대해왔다. 하지만 9월 회의까지 한 달 이상이 남은 만큼 예단하기는 어려운 상황이다.

 

금리 선물 시장에 반영된 연준의 9월 0.50%포인트 금리 인상 가능성은 60%를 웃돌아 한 달 전의 37% 수준에서 상승했다. 반면 연준이 해당 회의에서 0.75%포인트 금리를 인상할 가능성은 36%가량으로 한 달 전의 49%에서 낮아졌다.

 

그동안 증시가 인플레이션 고점 탈출과 연준의 금리 인상 속도 완화 가능성에 랠리를 보여왔다는 점에서 향후 연준의 긴축 속도가 이번 랠리의 방향을 결정할 것으로 예상된다. 최근 급등세를 보인 베드 배스 앤드 비욘드의 주가는 라이언 코헨 게임스톱 회장이 자신의 지분 전체를 매각할 계획이라는 점을 공개하면서 21%가량 폭락 중이다.

 

세계 경기 둔화 가능성이 사라지지 않는 가운데, 노무라와 골드만삭스가 중국의 올해 성장률 전망치를 추가 하향했다는 소식도 나왔다. 노무라는 중국의 올해 성장률 전망치를 3.3%에서 2.8%로 내렸으며, 골드만삭스도 3.3%에서 3.0%로 하향했다. 최근 발표된 중국의 경제 지표가 부진한 데다 신용 증가세도 둔화하고 있기 때문이다.

 

미국의 경제 지표는 대체로 긍정적으로 나왔다. 미국의 지난주 신규 실업보험 청구자 수는 계절 조정 기준으로 전주보다 2천 명 감소한 25만 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전문가 예상치인 26만 명보다 낮은 수준이다. 변동성이 덜한 4주 이동평균 실업보험 청구자 수도 직전 주보다 2천750명 감소한 24만6천750 명을 기록했다.

8

월 필라델피아 연방준비은행(연은) 담당 지역 제조업 활동 지수는 6.2로 집계돼 확장세로 돌아섰다. 지난 6월 -3.3과 7월 -12.3으로 크게 악화한 이후 플러스대로 반등한 것이다. 이날 수치는 월스트리트저널이 집계한 시장 예상치인 -5.0보다도 높았다. 지수는 제로(0)를 기준으로 확장과 위축을 가늠하며, 지수가 플러스 대를 기록하면 제조업 경기가 확장세를 보이고 있다는 의미다.

 

뉴욕증시 전문가들은 이번 연준의 의사록에서 새로운 내용은 없었다고 평가했다. 비.라일리 파이낸셜의 아트 호건 수석 시장 전략가는 "통화정책의 미래 경로와 관련해 의사록은 추가적인 통찰력을 제공하지 못했다"며 "금리가 계속 오를 필요가 있지만 얼마나 빨리, 얼마나 멀리까지 인상해야 하는지는 지금부터 다음 회의까지 나오는 경제 지표에 달렸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사회가치 공유 언론-소셜밸류.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소셜밸류 김완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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