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셜밸류=한시은 기자] 쿠팡로지스틱스서비스(CLS)가 물류 현장 폭염 대응을 위해 냉방 사각지대에 '쿨링포그'를 전국 배송캠프로 확대 설치한다.
CLS는 업계 최초로 도입한 '차폐식 대형 냉방 구역' 운영에 이어 에어컨 설치가 어려운 작업 공간을 중심으로 쿨링포그를 전국적으로 확대한다고 30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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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차폐식 냉방 장치 및 쿨링포그. (좌) 홍용준 CLS 대표이사가 경기 남양주2캠프의 차폐식 대형 냉방 구역을 점검하고 있는 모습. (우) 배송캠프에 설치된 쿨링 포그 운영 모습./사진=쿠팡 제공 |
CLS는 지난해 전국 서브허브(택배분류터미널)에 냉기 유출 방지 커튼과 천장형 시스템 에어컨을 결합한 차폐식 대형 냉방 구역을 업계 최초로 설치했다. 동시에 개방형 작업 공간에 적합한 쿨링포그에 대한 현장 테스트도 진행했다.
테스트 결과 쿨링포그 가동 전후 작업자의 안면부 피부 표면 온도를 열화상 카메라로 측정한 결과 피부 표면 온도가 3도 이상 낮아지는 효과를 확인했다. 쿨링포그는 약 7마이크로미터(μm) 이하 크기의 미세 물입자를 안개 형태로 분사해 공기 중에서 빠르게 증발시키며 주변 열을 흡수하는 방식으로 온도를 낮춘다.
CLS는 작업 환경에 맞춰 전국 배송캠프에 쿨링포그를 확대 설치하고 있다. 지붕이 직사광선에 노출되는 일부 캠프에서는 지붕에도 쿨링포그를 설치해 작업장 표면 온도를 낮추는 테스트를 진행 중이다.
대전에서 배송 업무를 하는 한 퀵플렉서는 "대형 선풍기만으로는 더위를 식히기 어려운 날이 많은데 쿨링포그가 가동되니 확실히 시원하다는 느낌이 든다"며 "상차 전후에도 더위를 덜 수 있어 큰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CLS는 지난 6월 전문 의료진이 배송캠프를 방문해 위탁배송업체 소속 배송기사들을 대상으로 온열질환 예방 상담과 건강검진 예약을 지원하는 '온열질환 예방 캠페인'도 진행했다. KMI한국의학연구소와 업무협약을 맺고 건강검진과 맞춤형 건강관리 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있다.
CLS 관계자는 "업계 최초 차폐식 대형 냉방 구역 운영, 전문 의료진이 관리해주는 맞춤형 건강관리 프로그램 등을 도입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위탁배송업체 소속 배송기사들이 더욱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일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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