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셜밸류=한시은 기자] 무신사의 글로벌 스토어에서 K뷰티 거래액이 올해 들어 5배 이상 늘었다. 거래액 상위 브랜드 대부분을 국내 중소 브랜드가 차지하면서 K패션을 중심으로 키워온 해외 판매망이 K뷰티의 판로로도 확장되는 모습이다.
28일 무신사에 따르면 올해 1월1일부터 9월15일까지 글로벌 스토어의 뷰티 거래액은 전년 동기 대비 434.6% 증가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의 약 5.3배 규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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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무신사 뷰티 홍대 1층에서 국내외 고객들이 쇼핑하고 있는 모습./사진=무신사 제공 |
특히 같은 기간 글로벌 스토어 뷰티 거래액 상위 100개 브랜드 가운데 무신사 자체 브랜드 4개를 제외한 96개 브랜드 중 88개가 중소 브랜드로 집계됐다.
거래액 상위권에는 헤어 디바이스 브랜드 보다나와 제이엠더블유(JMW), 남성 케어 브랜드 다슈와 포뷰트, 메이크업 툴 브랜드 피카소, 메이크업 브랜드 정샘물 등이 이름을 올렸다. 스킨케어 브랜드 비플레인과 에스네이처, 헤어케어 브랜드 차홍, 프래그런스 브랜드 플르부아 등도 포함됐다.
무신사 글로벌 스토어는 해외 소비자가 K패션과 K뷰티 브랜드를 구매할 수 있는 플랫폼으로, 현재 미국과 일본, 동남아시아 등 13개 지역에서 운영하고 있다. 올해 9월 기준 약 500개 뷰티 브랜드가 입점했으며 판매 상품은 약 1만2000개다.
무신사는 2024년부터 글로벌 스토어의 뷰티 카테고리를 본격적으로 확대해왔다. K패션을 구매하기 위해 플랫폼을 찾은 해외 고객의 수요를 헤어스타일링과 메이크업 등 뷰티 상품으로 넓힌다는 전략이다.
중소 브랜드가 별도의 해외 판매 인프라를 구축하지 않고도 글로벌 스토어에 진출할 수 있도록 물류와 운영도 지원한다. 해외 배송과 고객 응대(CS), 상품 리뷰 자동 번역, 국내 상품 코드 연동, 글로벌 풀필먼트 등을 제공한다.
입점 브랜드가 국내에서 사용하는 상품 코드를 연동해 무신사 물류센터로 상품을 보내면 이후 해외 배송과 고객 응대 등을 무신사가 맡는다. 국내에서 쌓인 상품 리뷰도 자동 번역해 글로벌 스토어에 노출한다.
무신사 관계자는 “K뷰티에 대한 글로벌 수요가 확대되면서 국내 중소 뷰티 브랜드가 글로벌 스토어를 통해 해외 고객과 만나고 있다”며 “해외 배송과 물류, 고객 응대 등 판매 인프라를 기반으로 국내 중소 브랜드의 해외 시장 진출 지원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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