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무·K9 기반 신뢰 강화…에스토니아 장거리 타격 전력 확보 추진
“적기 공급·운용 지원 성과”…발틱 전략 파트너십 강화
[소셜밸류=최연돈 기자]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에스토니아에 잇달아 천무 다연장로켓 발사대를 공급하며 발틱 방어의 한 축을 담당한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와 에스토니아 국방투자센터(ECDI)가 정부 간(G2G) 수출 계약을 체결함에 따라 에스토니아군에 천무 3문을 추가 공급한다고 11일 밝혔다.
| ▲천무 다연장로켓/사진=한화에어로스페이스 제공 |
이번 계약은 지난해 12월 체결한 약 2억9000만유로(약 5200억원·당시 환율 기준) 규모 천무 도입 계약에 이은 후속 계약이다. 당시 계약에는 천무 발사대 6문과 미사일 3종(CGR-080·CTM-MR·CTM-290), 운용·교육 지원 등이 포함됐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지난해 K9 자주포 수출을 계기로 에스토니아와 방산 협력을 확대해왔다. 이번 추가 계약 역시 기존 사업 수행 과정에서 확보한 신뢰와 적기 공급 능력이 재구매로 이어진 사례다.
에스토니아는 현재 국가국방발전계획 2031(RKAK 2031)에 따라 다연장로켓 전력의 현대화와 전력화 사업을 추진 중이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에스토니아 측 요구 일정에 맞춘 공급 대응과 운용 지원 체계를 통해 후속 계약을 이끌어냈다고 설명했다.
한노 페브쿠르 에스토니아 국방장관은 “이번 천무 3문 추가 도입은 에스토니아 국방력 강화에 큰 의미가 있다”며 “한화와의 협력이 지속적으로 긴밀하게 이루어지고 있음을 보여주는 사례”라고 말했다.
손재일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대표이사는 “이번 추가 공급을 통해 에스토니아의 국방력 및 방산 생태계 강화에 더욱 기여할 수 있게 된 것을 뜻깊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발틱 지역에 한화의 방위 솔루션을 적극적으로 소개하며 에스토니아의 신뢰받는 전략적 파트너로 위상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에스토니아는 러시아와 국경을 맞댄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가입 국가로 최근 장거리 타격 전력 확보를 확대하고 있다. 한국산 K9 자주포와 천무 등을 중심으로 한 K-방산 도입이 늘어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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