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가치 공유 언론-소셜밸류 - [상보]미국 뉴욕증시, 10월에도 상승흐름 계속? 나스닥-다우-S&P 막판 반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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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보]미국 뉴욕증시, 10월에도 상승흐름 계속? 나스닥-다우-S&P 막판 반등

김완묵 기자 / 기사승인 : 2024-10-01 06:2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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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4년 중 3년 4분기에 최강세 보이며 한해를 상승세로 마감
"연준의 통화 완화 주기와 유리한 기술적 조건이
연말까지 시장에 순풍으로 작용할 것"
▲미국 뉴욕증시가 30일(현지시간) 10월 장세에 대한 기대감을 표시하며 장 막판 반등 마감했다. 사진은 뉴욕증시 입회장에서 일하는 트레이더들의 모습/연합뉴스 제공

 

[소셜밸류=김완묵 기자] 미국 뉴욕증시가 9월의 마지막 거래일에 차익 매물이 대거 출현하며 하락하고 있었지만, 장 막판 제롬 파월 의장의 발언이 나오면서 상승으로 급반전한 채 마감했다.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제롬 파월 의장은 30일(현지시간) 미국 경제가 견고한 상태라며, 최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가 시사한 추가적인 금리 인하가 예정대로 궤도 위에 올라와 있다고 밝혔다. 파월 의장은 연준의 최근 기준금리 0.5% 포인트 인하에 대해 "적절한 정책 조정을 통해 노동시장의 강세와 인플레이션 목표에 대한 지향을 유지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반영한 것"이라고 소개했다.

 

30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 대비 17.15포인트(0.04%) 오른 42,330.15를 기록하며 장을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24.31포인트(0.42%) 상승한 5,762.48을,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종합지수는 전장보다 69.58포인트(0.38%) 상승한 18,189.17을 나타내며 장을 마쳤다.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는 전날보다 44.17포인트(0.85%) 하락한 5,173.06을 기록하며 마감했다.  

 

주요 종목으로는 애플이 2.2% 상승한 것을 비롯해 마이크로소프트 0.5%, 엔비디아 0.03%, 메타 0.9%, 구글의 알파벳이 1.1%, 테슬라 0.4%, 넷플릭스가 0.2% 상승하며 마감했다. 이에 비해 아마존닷컴은 0.8%, AMD가 0.1%, ARM이 1.7% 하락하며 마감했다. 

 

이날 미국 국채금리는 하루 종일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현지시간 오후 3시 59분 현재 10년물이 전날보다 0.041%포인트(4.1bp) 상승한 3.790%를 나타내고 2년물이 전일보다 0.084%포인트(8.4bp) 오른 3.647%를 가리키고 있다. 

 

외신과 연합뉴스에 따르면 이날 미국 뉴욕증시는 고점 부담으로 보합권에서 좁게 움직이던 주요 주가지수는 파월 의장이 올해 남은 기간 '빅 컷(50bp 금리인하)' 가능성을 낮추는 발언을 내놓은 뒤 변동성이 커졌다.

 

파월 의장은 이날 전미실물경제협회(NABE) 연례총회 연설에서 "금리인하 속도는 데이터에 달렸다"며 "점도표는 경제가 예상대로 간다면 기준금리는 연내 25bp씩 두 번 인하될 것이라는 점을 보여준다"고 설명했다.

 

파월 의장은 "우리는 미리 정해진 경로 위에 있지 않다"며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는 "금리를 빠르게 인하하기 위해 서두르는 것처럼 느끼는 위원회가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파월 의장의 이 같은 발언은 올해 남은 석 달간 시장 일각에서 기대한 빅 컷 가능성을 사실상 배제한 것으로 시장은 받아들였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툴에 따르면 연방기금금리 선물시장은 이날 마감 무렵 11월 FOMC 회의에서 기준금리가 50bp 인하될 확률을 34.6%까지 낮췄다. 25bp 인하 확률은 65.4%까지 뛰었다.

 

파월 의장 외에도 이날 주요 연준 인사가 잇달아 공개 발언에 나섰다. 매파이자 9월 FOMC에서 유일하게 25bp 금리인하를 주장한 미셸 보먼 연준 이사는 이날 금리인하가 너무 빠르면 억눌린 수요가 폭발할 위험이 있다고 우려했다. 그는 근원 물가상승률이 여전히 연준의 목표치를 불편하게 웃돌고 있다며 "정책 금리를 너무 빨리 내리면 억눌린 수요가 폭발할 위험이 있다"고 경계했다.

 

반면 연준 내 비둘기파로 분류되는 래피얼 보스틱 미국 애틀랜타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는 미국 고용 시장이 예상보다 훨씬 더 악화한다면 또 다른 빅 컷에도 열려 있다고 말했다. 보스틱은 월간 신규 고용 증가치 10만명을 일종의 기준점으로 제시하며 그것을 훨씬 밑돌 정도로 고용이 둔화한다면 또 다른 '극적인 움직임'에 나설 수 있다는 점을 시사했다.

 

마찬가지로 비둘기파인 오스틴 굴스비 시카고 연은 총재도 "연준의 벤치마크 당일 금리(Overnight Rate)는 앞으로 12개월 동안 25bp보다 훨씬 더 많이 낮아져야 한다"며 "많은 금리인하가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개별적으로는 애플이 2% 넘게 오르며 시가총액 1위 자리를 굳건히 했다. 오픈AI에 대한 투자를 철회했다는 소식에 투자자들은 매수로 화답했다. 엔비디아는 중국 규제 당국이 자국 기업들에 엔비디아의 중국용 인공지능(AI) 반도체 칩 H20 구매를 사실상 금지했다는 보도가 나오면서 주가가 1% 가까이 밀렸다.

 

자동차 기업들은 등락이 엇갈렸다. 미국 증시에 상장된 중국 전기차 제조업체 니오(ADR)는 주가가 전장 대비 14%가량 급등하다 2% 강세로 마감했다. 모기업과 전략적 투자자들로부터 20억 달러 상당의 투자를 확보한 소식에 주가가 상승 탄력을 더했다.

 

반면 미국 자동차 빅3 중 한 곳인 스텔란티스는 수요 부진과 중국차 경쟁력 강화를 이유로 연간 가이던스를 하향 조정하면서 주가가 12% 이상 급락했다. 이에 따른 여파로 자동차 빅2 포드와 제너럴 모터스(GM) 주가도 각각 2~3%가량 뒷걸음질 쳤다.

 

중국 정부의 대규모 부양책으로 강세를 보였던 중국 관련주들은 보합권에 머무르며 조정을 받았다. PDD는 0.42% 하락한 반면 징동닷컴은 0.25% 올랐다. 트립닷컴은 3% 넘게 떨어졌다.

 

시장에선 미국 동남부 지역의 항만 노조가 전면 파업을 예고하면서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다고 여겼다. 항만 노조가 전면 파업에 들어가면 하루 최대 50억달러(약 6조5천억원)의 경제적 손실이 발생할 것이란 전망까지 나왔다.

 

한편 10월은 증시가 극심한 변동성을 보인 시기로 잘 알려져 있다. 뉴욕증시 최대 폭락 사태 '블랙 먼데이'도 1987년 10월에 발생했다. 그럼에도 일부 분석가는 시장이 올해의 상승 기세를 몰아 연말까지 랠리를 이어갈 수 있다고 보고 있다.

 

투자사 카나코드 제뉴이티 분석가 마이클 웰치는 증시가 최근 4년 중 3년간 4분기에 최강세를 보이며 한 해를 상승세로 마감했다며 "계절적으로 좀 더 나은 시기에 접어드는 가운데 연준의 통화 완화 주기와 유리한 기술적 조건 등이 연말까지 시장에 순풍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저작권자ⓒ 사회가치 공유 언론-소셜밸류.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소셜밸류 김완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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