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가치 공유 언론-소셜밸류 - [상보]미국증시, 마무리에 약한 트럼프 금리-평화 모두 놓치나 나스닥-S&P 하락 지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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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보]미국증시, 마무리에 약한 트럼프 금리-평화 모두 놓치나 나스닥-S&P 하락 지속

김완묵 기자 / 기사승인 : 2025-08-22 05:5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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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에 기준금리가 25bp 인하될 확률은 73.5%로 낮아져
증시는 이미 금리인하 기대감을 주가에 반영
파월의 22일 잭슨홀 연설에 시장이 예민하게 반응할 수도
▲미국 뉴욕증시는 21일(현지시간) 반등을 위한 모멘텀을 확보하지 못한 채 S&P가 5거래일째 조정을 이어갔다. 사진은 뉴욕증권거래소의 트레이더들 모습/연합뉴스 제공

 

[소셜밸류=김완묵 기자] 미국 뉴욕증시는 5거래일째 조정국면을 이어가며 주요 지수가 모두 하락했다.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전쟁이 해결 기미를 보이지 않고 9월 금리 인하 여부도 불확실성이 커진 탓으로 보인다. 게다가 관세 전쟁에 따라 미국 대형 마트 체인 월마트의 실적이 실망감을 주면서 투심이 위축됐다.

 

21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52.81포인트(0.34%) 내린 44,785.50을 기록하며 장을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는 전장 대비 25.61포인트(0.40%) 떨어진 6,370.17을, 나스닥종합지수는 전장보다 72.55포인트(0.34%) 내린 21,100.31을 가리키며 마감했다.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는 전장보다 27.56포인트(0.49%) 하락한 5,603.26을 나타내며 장을 마감했다. 

 

주요 종목으로는 엔비디아가 0.2% 하락한 것을 비롯해 마이크로소프트 0.1%, 애플 0.4%, 아마존닷컴 0.8%, 메타 1.1%, 브로드컴 0.5%, 테슬라 1.1%, 넷플릭스 0.6%, AMD가 0.9% 하락하며 마감했다. 이에 비해 구글의 알파벳은 0.2%, 팔란티어 0.1%, ARM이 1.6% 상승하며 장을 마쳤다.  

 

이날 미국 국채금리는 일제히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현지시간 오후 3시 59분 현재 10년물이 전날보다 0.032%포인트(3.2bp) 오른 4.328%를 나타내고 2년물이 전날보다 0.046%포인트(4.6bp) 상승한 3.790%를 가리키고 있다.  

 

이에 앞서 현지시간 오후 3시 05분 현재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57포인트(0.35%) 내린 44,781을 기록하고 있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는 전장 대비 22포인트(0.34%) 떨어진 6,373을, 나스닥종합지수는 전장보다 74포인트(0.35%) 내린 21,098을 가리키고 있었다.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는 전장보다 28포인트(0.51%) 하락한 5,602를 나타내고 있었다.

 

외신과 연합뉴스에 따르면 S&P500 지수는 5거래일 연속 하락했다. 주요 주가지수의 장 중 변동성이 컸다. 다우지수는 -0.80%까지 낙폭을 키우다 -0.10%까지 낙폭을 줄이는 등 어지러운 모습을 보였다. 전체적으론 약보합으로 끝났으나 물밑에서 투자심리는 크게 움직였다.

 

이번 주 증시를 휩쓸었던 기술주 투매는 잦아들었다. 시가총액 1조달러 이상의 거대 기술기업들은 알파벳을 제외하면 모두 하락했다. 하지만 대부분 약보합권에서 좁게 오르내리며 방향성을 탐색했다.

 

인공지능(AI) 및 반도체 관련주 중심의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도 낙폭은 0.5% 정도로 제한됐다. 하지만 AI 거품론이 시장에서 공감을 얻고 있고 차익실현 욕구와 고점 부담이 뒤엉킨 만큼 기술주 투매는 언제든 재발할 수 있다.

 

AI 거품론이 시장을 흔드는 가운데 이제 시장의 시선은 잭슨홀로 향하고 있다. 잭슨홀 연례 심포지엄은 이날부터 사흘 일정으로 미국 와이오밍주에서 시작된다.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의 연설은 현지시간 22일로 예정돼 있다.

 

증시는 이미 금리인하 기대감을 주가에 반영했다. 하지만 7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에서 확인됐듯 연준은 여전히 신중론이 지배적이다. 7월 비농업 고용지표가 발표된 후에도 FOMC 위원들의 공개 입장은 매파와 비둘기파가 팽팽하다. 이는 금리인하가 시장의 바람대로 수월하게 진행되기 어려울 수 있다는 점을 시사한다. 파월이 잭슨홀 연설에서 7월 FOMC 회의 때처럼 매파적 발언을 내놓으면 시장은 예민하게 반응할 수 있다.

 

RGA인베스트먼트의 릭 가드너 최고투자책임자(CIO)는 "잭슨홀을 앞두고 주가가 매우 높은 상태인데 투자자들은 파월이 9월 금리인하를 시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8월 거래량이 특히 적고 주말을 앞둔 위험 회피 움직임을 고려하면 파월의 발언이 시장의 기대에 못 미칠 경우 투자자들은 일부 베팅칩을 테이블에서 뺄 것"이라고 전망했다.

 

미국 최대 마트 체인 월마트는 주가가 4% 넘게 떨어졌다. 2분기 매출은 예상치를 상회했으나 순이익이 미달하면서 시장이 실망했다. 월마트가 올해 실적 예상치를 올려 잡았으나 시장은 외면했다. 월마트의 부진에 대형 마트 체인인 코스트코도 2%, 타깃은 1% 이상 내렸다. 월마트는 다우지수에도 하방 압력을 강하게 넣었다.

 

다만 미국 제조업과 서비스업은 모두 탄탄함을 과시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글로벌에 따르면 8월 미국 서비스업 구매관리자지수(PMI) 예비치는 55.4로 전달(55.7)보다 0.3포인트 하락했다. 시장 전망치인 54.2는 웃돌며 경기 확장세를 이어갔다. 8월 제조업 PMI 예비치도 53.3으로 전달(49.8)보다 3.5포인트 상승했다. 39개월 만에 가장 높은 수치로 시장 전망치 49.5도 크게 앞질렀다.

 

반면 미국의 7월 경기선행지수(LEI)는 전월 대비 소폭 하락하며 부진한 흐름을 이어갔다. 콘퍼런스보드는 7월 미국 경기선행지수가 전월 대비 0.1% 하락한 98.7(2016=100 기준)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6월의 하락폭 0.3%보다는 완만해졌지만 약세였다.

 

주간 실업보험 청구는 예상치를 웃돌며 증가했다. 고용시장 둔화는 금리인하 가능성에 힘을 실어준다. 미국 노동부에 따르면 지난 16일로 끝난 한 주 동안 신규 실업보험 청구 건수는 계절 조정 기준 23만5천건으로 집계됐다. 직전주 대비 1만1천건 증가했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툴에 따르면 연방기금금리 선물시장은 9월에 기준금리가 25bp 인하될 확률을 73.5%로 반영했다. 전날 마감 무렵의 82.4%에서 다시 낮아졌다. 파월 연설을 앞두고 경계감이 고조된 모습이다.

[저작권자ⓒ 사회가치 공유 언론-소셜밸류.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소셜밸류 김완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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