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8년 동안의 필리핀] 4회
- 김주연 2020.07.17
- 나에겐 잊지 못할 선생님들이 있다.
어떤 선생님들은 내게 가족 외 타인으로서 최초의 사랑, 환대를 보여준 사람도 있었고 어떤 선생님들은 그저 꾸중하고 혼낸 기억으로 남겨져있다. 이런 나에게 중학교 때 만난 한 선생님은 지금까지도 ...

- [내 인스타 작고 귀여워] 8회
- 라봉클럽 2020.07.14
- “총알오징어라고, 먹어본 적 있어?” 친구가 엄청난 것을 먹고 왔다며 헐레벌떡 연락을 했다. 사장님 한 분께서 꾸려나가시는 작은 식당에서 기가 막힌 총알오징어 요리를 먹었다는 것. 1년에 딱 2주 정도밖에 나오지 ...

- [8년 동안의 필리핀] 3회
- 김주연 2020.07.14
- 나에겐 “Jay”라는 이름이 있다.
영어권 나라에 여행 또는 영어 연수를 가거나 한국에서 영어 학원(특별히 회화 학원이라면)에서 우리는 영어 이름을 짓게 된다. 중학교 1학년으로 올라가던 해 겨울, 난 필리 ...

- [반짝반짝 정스타] 1회 구더기가 무서워 장 못 담그던 집사
- 조나단 2020.07.09
- 지난 2~3년간 랜선 집사로서 나는 인터넷으로 접할 수 있는 귀여운고양이 사진들을 모조리 섭렵했다. 내가 SNS를 하는 이유가매일같이 올라오는 귀여운 고양이 사진들 때문이었으니, 말 다했다.
심지어 고양이를 키우는 지인 집에(주 ...

- [김민정의 일상의 한 컷] 청소
- 김민정 2020.07.03
- 이 글을 빌어 고백한다. 나는 정리를 끔찍이도 못하는 사람이다. 게으른 사람들이 흔히 그렇듯 의자 위에 벗어 놓은 옷을 산처럼 쌓아 ‘옷탑’을 만들거나, 서랍 속에 규칙 없이 물건을 던져 넣어 블랙홀을 만드는 것 ...

- [페미니스트의 독서법] 2회
- 이소정 2020.07.01
- 그 자신이 스스로의 작품을 페미니즘적으로만 해석하지 말라고 했어도, 그스스로를 페미니스트라 말하지 않았음에도(이것이 비평가들이 그에게 실망하는 지점임에도) 도리스레싱의 소설에서 등장한 여성에게 독자는 가부장제 하의 여성의 삶에 대해 ...

- [내 인스타 작고 귀여워] 6회
- 라봉클럽 2020.06.27
- “글쎄 말이야, 내가 A브랜드 접시로 플레이팅한 사진을 올렸었는데 B가 똑같은 그릇을 사서 올린 거 있지? 이런 적이 한 두 번이 아니야.”친구는 안부를 묻지 않는 사이의 B가 어쩐지 자신의 취향을 그대로 카피하는 느낌이 든다고 했다 ...

- [내 인스타 작고 귀여워] 5회
- 라봉클럽 2020.06.26
- “어떤 옷 사러 나오셨어요?” 그건 내 쇼핑 인생에서 가장 미스터리한 질문이었다. 필요한 게 있어서, 사야 할 것이 있어서 물건을 사러 나서는 일은 거의 없었으니까. 필요한 건 전혀 없어도 쇼핑은 하고 싶었다. 옷장이 차고 넘쳐도 새 ...
- [뮤즈 기획: 캘리시인을 찾아서] 7부 시가 노래된다
- 이용환 2020.06.23
- 캘리의 영역은 어디까지일까. 아니 캘리작가들의 손끝 재능은 어디까지일까. 그림과 시 음악이 하나 되니 오랜 여운이 되었다. 대중적이지 못한 시의 부족함을 감각이 더해져 몰입감을 높여지는 효과가 이어진다. 짧게 제작되었지만 내용은 짙다. 요즘 유뷰브를 통한 영상이 대세이듯 시의 영역에서도 다변화된 전달이 감미되면 묻힌 글들 ...

- [시인과 화가의 만남] 내가 낙엽이라면
- 임강유 2020.06.21
- 낙화
내가 낙엽이라면
단풍일 땐 그 누구보다 빛났다
지쳐 힘들땐
낙엽이 되어 낙화하고 싶다
마음 잡고
다시 단풍이 될 수 있게끔
임한중 화가 - 人ㅣ선 작품 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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