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마을금고중앙회 임직원들이 시각장애 어린이를 위한 점자 교구재 만들기 봉사활동에 참여하고 있다./사진=새마을금고중앙회 제공

[소셜밸류=소민영 기자] 새마을금고중앙회는 지난 4일에서 9일까지 6일 동안 임직원 300명이 제2회 ‘지역상생의 날’과 ‘100주년 어린이날’을 기념하여 시각장애 아동을 위한 점자 교구재 제작 봉사활동에 나섰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봉사활동으로 제작한 점자 교구재는 초등학교 사회 교과서 연계 학습 및 사회성 향상을 위한 점자와 촉각 윷놀이와 시각장애 아동의 기초 신체활동 연습 교구재인 ‘혼자서도 잘해요’ 책 2종으로 구성했다.

금번 봉사활동은 모든 어린이가 따뜻한 사랑 속에서 씩씩하게 자라도록 하기 위한 어린이날의 의미를 되새기며 임직원의 가정에서 개별적으로 진행되었고 완성된 점자 교구재는 전국 맹학교와 점자도서관에 기증되어 시각장애 아동의 교육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현재 국내 시각장애 아동의 교육을 위한 점자책 및 교구재 보급률은 약 1%이며 시각장애인의 문맹률은 약 86%에 달해 교육 기회의 불평등이 심각한 실정이다.

새마을금고중앙회는 관련 문제를 해결하는 사회적 기업(㈜담심포)을 선정하여 점자 교구재 개발 비용을 지원하고 있으며, 협업을 통해 임직원 봉사활동을 진행하는 등 시각장애 아동의 교육권 증진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박차훈 새마을금고중앙회장은 “뜻깊은 100주년 어린이날을 맞이하여, 시각장애 어린이들이 양질의 교육을 통해 건강한 사회 구성원으로 성장하기를 바라는 마음을 담아 이번 임직원 봉사활동을 진행했다”며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새마을금고는 함께 살아가는 행복한 지역사회를 만들기 위해 미래세대 지원과 사회 격차 해소에 힘쓸 것”이라고 앞으로의 포부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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