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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SDI와 스텔란티스는 24일(현지시간) 미국 인디애나주 코코모에서 전기차 배터리 합작사 체결식을 가졌다. |
[소셜밸류=김완묵 기자] 삼성은 앞으로 5년간 신규로 8만 명을 채용하기로 했다고 24일 밝혔다.
삼성은 2018년 발표한 ‘3년간 4만 명 채용 계획’을 초과 달성하고, 2021년에도 3년간 4만 명 채용 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앞으로 4차 산업혁명의 기반 기술인 반도체와 바이오 등 핵심 사업 중심으로 채용 규모를 더욱 확대해 민간에 의한 좋은 일자리 창출에 이바지할 계획이다.
삼성은 청년들에게 공정한 기회와 미래에 대한 희망을 주기 위해 5대 그룹 중 유일하게 신입사원 공채제도를 유지하기로 했다.
현재 삼성 계열사들은 2022년 상반기 공채를 진행 중으로, 올해 신입사원들은 △삼성직무적성검사(GSAT, Global Samsung Aptitude Test, 5월) △면접(6월) △건강검진(7월) 등을 거쳐 하반기부터 입사할 예정이다.
삼성은 신규 채용을 확대하는 한편, 미래 세대인 청년들의 혁신 역량을 키워 인재로 양성하기 위한 지원을 이어갈 계획이다. 청년 실업과 양극화 등 사회적 난제 해결에 이바지하기 위해 △삼성청년S/W아카데미(SSAFY) △드림클래스 등 취업경쟁력 제고 및 인재 육성을 위한 프로그램을 지속해서 운영할 예정이다.
삼성은 취업 준비생들에게 양질의 S/W 교육 기회를 무상으로 제공해 청년들을 4차 산업혁명 시대의 ‘미래 인재’로 양성하기 위한 삼성청년S/W아카데미(SSAFY)를 지속해서 확대해 왔다.현재 △서울 △대전 △광주 △구미 △부산 전국 5개 거점 교육센터를 운영하고 있으며, 교육 규모를 확대해 2019~2025년 총 1만 명을 교육할 계획이다.
올해부터 2025년까지는 매년 2300명씩 교육을 받게 되며, 삼성은 초·중학교 학생들을 위한 ‘삼성주니어S/W아카데미’ 프로그램도 2013년부터 실시해왔다.
삼성은 2012년 교육 환경이 열악한 중학생들을 대상으로 영어·수학 등 교육 기회를 제공하는 ‘삼성드림클래스’를 시작했다. 이는 중학생 8만9000명과 대학생 강사 2만4000명 등 10년간 11만 명이 넘는 학생이 참여했으며, 도움을 받은 학생들이 강사로 참여하는 ‘선행의 선순환 구조’가 구축됐다.
삼성은 2021년부터는 영어·수학 등 기초학습 위주의 교육을 넘어 △진로를 직접 설계하는 과정을 통해 ‘미래의 꿈’을 그려보고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반드시 필요한 소통·글로벌 역량·S/W 강좌 등의 교육을 추가해 ‘꿈의 격차’ 완화에 나섰다.
아울러 삼성은 디지털 교육 격차 해소를 위해 교육 인프라가 부족한 전국의 소외지역 초·중·특수학교에 디지털 기기와 교육 솔루션을 제공한다.
또한 삼성은 보호시설에서 생활하다가 만 18세가 되면서 보호기간이 종료된 18~25세 청년들의 자립을 지원하는 사업을 운영해 2023년까지 전국 11개 광역지자체에 지원센터를 차례대로 건립해 해당 지자체에 기부할 계획이다.
삼성은 2020년부터 10년간 전국 초·중·고교생 300만 명을 대상으로 사이버폭력 예방 교육 시행 및 사이버폭력 추방 캠페인을 병행할 예정이다. 게다가 2022년부터 장애·결손·다문화 청소년 및 노인 등 사회적 소외계층을 지원하는 CSR을 새로 시작할 계획이다.
삼성은 자사 ‘혁신 DNA’를 전파해 ‘함께 성장하는’ 실질적인 상생을 실천하기 위해 중소·벤처기업 지원 프로그램을 고도화할 예정이다. 또한 삼성은 대·중소기업 간 공정한 거래 관행을 정착시키는 데 그치지 않고, 산업 생태계의 파이를 키워 함께 성장하는 협력 모델을 확산할 예정이다.
삼성은 기업 수준별 ‘맞춤형 지원’으로 제조 현장 혁신 및 환전 안경을 개선한다. 그뿐만 아니라 공장 운영시스템 및 생산·물류 자동화 시스템 구축까지 지원해 중소기업들의 제조 역량 내실화에 기여할 방침이다.
또한 삼성은 기존의 제조역량 컨설팅에서 한 단계 더 나아가 ‘스마트공장 성공 방정식’을 복제해 △ESG 경영 지원 △마케팅·홍보 △기술경영 등으로 컨설팅 범위를 고도화할 계획이다. 상생·물대펀드 규모는 2010년 2.3조원에서 시작해 올해는 3.4조원 규모로 증가했다.
삼성은 우수 협력회사들을 대상으로 지급하는 인센티브 규모도 기존 연평균 800억원에서 1000억원으로 늘리기로 했으며, 납품단가 연동제도를 도입해 원자재가 상승으로 인해 협력회사가 어려움을 겪지 않도록 지원하고 있다.
삼성은 국내 팹리스 시스템반도체 생태계 활성화를 위해 △시뮬레이션 △IP △MPW 등을 통한 팹리스 반도체 기업을 지원을 이어갈 방침이다. 아울러 반도체·디스플레이 분야 산학협력 및 기초과학 등의 혁신 연구를 지원하는 삼성미래기술육성사업을 지속해서 운영할 계획이다.
이어 삼성은 반도체·디스플레이 관련 산학협력을 확대하고 대학들과 함께 계약학과·연합전공 등을 운영해 국내 R&D 역량 강화를 지원할 방침이다.
ㅇ C랩을 통한 스타트업 창업 Boom-up 및 생태계 확장
삼성은 사내벤처 육성을 위해 2012년 ‘C랩(Creative Lab)’ 운영을 시작했다. 국내 스타트업 생태계 활성화를 위해 2018년부터는 외부 스타트업 기업의 성장을 지원하는 ‘C랩 아웃사이드’를 운영해 왔으며, C랩을 통해 사내벤처 및 스타트업 406개(사내 162개, 외부 244개)를 육성했다. 이는 연내 누적 500개 사를 육성해 목표를 달성할 전망이다.
조기 사업경쟁력 구축을 위한 지원사항은 △사업지원금 최대 1억원 지급 △전용 업무공간 및 식사 제공 △성장 단계별 맞춤형 컨설팅 △국내외 IT 전시회 참가 △삼성전자와 사업 협력 기회 △1년간 국내외 판로 개척 등이다. 이 밖에도 전국적인 창업 분위기 조성을 위한 ‘스타트업 데이’ 등 이벤트도 추진할 계획이다.
끝으로 삼성은 사회연대은행과 협력해 지방에 거주·활동하는 청년들이 설립한 비영리단체를 대상으로 공익사업을 공모해 지원하는 ‘청년 활동가 지원 프로그램’을 2021년 개설했다. 또한 삼성은 △지방 청년 직업 교육 △낙후도시 재생 △지역특화 문화 예술 기획 등 지역 균형발전을 위한 노력도 지속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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