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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연합뉴스 제공 |
[소셜밸류=김완묵 기자] 국내 오미크론 변이 유행 감소세가 지속되고 있다. 16일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9주 만에 10만명 밑으로 떨어진 데 이어 17일 오후 9시 기준 전국에서 신규 코로나19 확진자가 4만6000여 명 나오면서 급감 추세를 이어갔다.
18일 서울시 등 각 지방자치단체와 연합뉴스에 따르면 17일 0시부터 오후 9시까지 전국 17개 시도에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사람은 4만6783명이다. 전날 같은 시간대 집계치인 9만1566명보다 4만4783명 줄었다.
일요일 오후 9시 기준 확진자 수가 5만명 아래가 된 것은 지난 2월 6일(2만7710명) 이후 10주만이다. 또 이날 오후 9시 기준 집계치는 1주 전인 지난 10일 동시간대 집계치(8만9496명)와 비교하면 4만2713명, 2주 전인 지난 3일(12만7892명)보다는 8만1109명 적다.
이날 오후 9시 기준 신규 확진자는 수도권에서 2만3577명(50.4%), 비수도권에서 2만3206명(49.6%)이 나왔다.
지난 11일부터 1주간 일일 신규 확진자 수는 9만917명→21만732명→19만5천397명→14만8천431명→12만5천846명→10만7천916명→9만3001명으로 하루 평균 13만8891명이다.
한편 중앙방역대책본부는 17일 0시 기준으로 신규 확진자가 9만3001명 늘어 누적 1630만5752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신규 확진자 수는 전날 10만7916명보다 1만4915명 적다.
일요일 발표(집계일로는 토요일)에서 10만명 미만의 신규 확진자가 나온 것은 지난 2월 13일(5만6410명) 이후 9주 만이다.
이날 위중증 환자는 893명으로 전날(913명)보다 20명 감소하며 800명대까지 떨어졌다. 위중증 환자 수는 지난달 31일 1315명으로 정점을 찍은 뒤 감소하기 시작해 지난 14일부터 이날까지 나흘 연속 세자릿수를 기록했다.
전국 중증 병상 가동률도 낮아져 이날 0시 기준 46.9%(2825개 중 1326개 사용)로 집계됐다. 전날(48.5%)보다 1.6% 포인트 줄었다. 입원 치료 없이 자택에 머무는 재택치료자는 83만4058명으로, 전날(86만7926명)보다 3만3868명 줄었다.
전날 코로나19로 사망한 환자는 203명으로 직전일(273명)보다 70명 줄었다. 최근 일주일간 사망자는 258명-171명-184명-318명-264명-273명-203명이다.
이날 발표된 신규 확진자의 감염경로를 보면 지역발생 9만2983명, 해외유입 18명이다. 지역발생 확진자는 경기 2만3117명, 서울 1만4805명, 인천 4874명 등 수도권에서만 4만2796명(46.0%)이 나왔다.
코로나19 백신 접종 완료율(기본접종을 마친 비율)은 이날 0시 기준 86.8%(누적 4452만6471명)다. 3차 접종은 전체 인구의 64.3%(누적 3300만8629명)가 마쳤다. 만 5∼11세 소아 접종률은 1.0%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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