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산 천연가스 공급에 대한 긴장이 더 커질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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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러시아 서부 자치구 한티만시에 위치한 원유 펌프잭/사진=연합뉴스 제공 |
[소셜밸류=김완묵 기자] 유럽으로의 러시아산 천연가스 공급이 차질을 빚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는데도 국제 천연가스 가격은 13일(현지시간) 소폭의 내림세를 보이고 있다.
국제 천연가스 가격은 한국 시간 14일 오전 5시 40분 현재 인베스팅닷컴에서 전 거래일보다 100만 BTU당 0.095달러(1.23%) 떨어진 7.644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전날인 13일 비슷한 시간에는 천연가스 가격이 인베스팅 닷컴에서 100만 BTU당 0.056달러(0.73%) 오른 7.696달러에 거래되고 있었다. 이날과 전날 거의 오르내림폭이 없는 비슷한 시세를 나타내고 있다 할 수 있다.
12일 같은 시간에는 천연가스 가격이 11일보다 0.254달러(3.44%) 오른 7.639달러를 나타낸 바 있다. 천연가스 가격은 인베스팅닷컴에서 11일에는 10일보다 0.287달러(4.08%) 오른 7.313달러를 나타낸 바 있으며 10일에는 9일보다 0.999달러(12.42%) 폭락한 7.044달러를 나타내며 마감한 바 있다.
한국 시간 지난 7일 국제 천연가스 가격은 인베스팅닷컴에서 100만 BTU당 7.957~8.996달러를 오갈 정도로 큰 변동폭을 나타낸 끝에 8달러 언저리에서 마무리했다.
과거 가격을 살펴보면 인베스팅닷컴 가격을 기준으로 국제 천연가스 가격은 한국 시간 6일 오전 6시 무렵에 100만 BTU당 전날보다 0.390달러(4.63%) 급등한 8.805달러를 나타낸 바 있다. 또한 지난 5일 오전 6시에는 전날보다 100만 BTU당 0.41달러(5.15%) 급등한 8.364달러에 마감했다.
천연가스 가격은 향후 몇 주가 분기점이 될 것으로 전문가들은 내다보고 있다. 즉 다음주에 많은 유럽 에너지 업체가 러시아 대금 납부 시한을 맞게 된다는 점에서 러시아산 천연가스 공급에 대한 긴장이 더 커질 수 있다는 전망이다.
한 전문가는 "(가스 대금) 루블화 결제가 대러 제재 위반인지 EU의 결정을 기다리고 있다"며 "향후 2주간 돌발 상황이 생길 수도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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