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증시 최근 4거래일 중 3일 오르고 하루만 약세 나타내며 강한 면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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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럽 주요국 증시/사진=연합뉴스 제공 |
[소셜밸류=김완묵 기자] 유럽 주요국 증시가 13일(현지시간) 미국의 통화정책이 종전보다 더 강화되기보다는 예고된 수순을 밟아 간다는 소식에 일제히 급등하며 마감했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 지수는 전 거래일 종가 대비 2.10% 오른 14,027.93으로 장을 마쳤고,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40 지수는 2.52% 뛴 6,362.68로 마감했다.
영국 런던 증시의 FTSE 100 지수는 2.56% 오른 7,418.15를, 범유럽 지수인 유로 Stoxx50 지수는 2.49% 상승한 3,703.42를 각각 기록했다.
유럽 증시는 이틀 연속 웃은 뒤 전일 움츠린 하루를 맞았으나 13일에는 활짝 웃었다고 할 수 있다.
이날 유럽 증권시장은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급격한 금리 인상을 자제할 것이라는 신호에 안도하는 분위기였다. 아울러 가상화폐 가격이 전날의 불안한 시세를 걷어내며 일제히 회복세를 나타낸 것도 유럽 증시에 안정감을 심어준 것으로 풀이된다.
이번 주 들어 유럽 주요국 증권 시장에는 미국 연준이 기준금리를 0.5%포인트가 아닌 0.75%포인트 인상할 것이라는 우려가 제기됐으나 이날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이를 부인했다.
파월 의장은 미국 라디오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경제가 예상대로 움직이면 향후 두 번의 통화정책 회의에서 0.5%포인트 인상이 적절할 것"이라고 기존 입장을 재확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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